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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8 21:37
대략 11년전 논문이네요.
Gelfand 연구팀은 33개국 국민들에게 동일한 내용의 설문지를 주고 답변을 취합해서 수치화 했습니다. 각국의 평균 표본수는 227명. 우리나라 표본의 특징은 전체 설문 대상자의 평균 연령(30.1세)보다 많이 어리고(평균 26.2세, 33개국 중 네번째로 어림) 여성 비율은 전체 평균과 비슷하며(전체 평균 58.6%, 한국 61.2%) 학생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전체 평균 49.2%, 한국 73.5%, 2위인 호주가 63.9%).
22/11/18 21:19
유교문화의 영향이 크긴 한가보군요. 아시아쪽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걸 보니
한국이 안 빡빡하다면 오히려 이상한거죠. 이 빡빡함이 창의력과도 상당히 관계가 깊다 생각합니다. 전세계 과학이나, 기술, 발견같은게 거의 다 서양에서 유래됐기도 했고... 지금 갑분 NC만 해도 임원들 빡빡함 때문에 리니지라이크만 만드는데요 뭐 크크
22/11/18 21:19
싱가포르보면 정말 빡쌉니다.
성적 경쟁을 초등학교 부터 하고 알기로는 중학교 부터인거 전학생 성적을 아예 신문에 공개합니다. 그리고 좋은 대학 가기 위해서는 중고등학교부터 싱가포르 지도층 인사 만나서 스펙쌓아야 하구요. 이것때문에 자살하는 학생들이 속출하는 나라가 싱가포르입니다.
22/11/18 23:14
"종전에는 경쟁력 있는 국가창출을 위해 고학력·고소득층에 대하여는 출산을 권장하고, 저학력·저소득층에 대하여는 출산을 억제하는 정책을 시행하였으나, 1987년 이후 경제력에 따라 세 자녀 이상을 장려하는 정책을 시행"
원래는 학벌이었는데 경제력으로 바뀐 모양이네요 https://www.korea.kr/common/download.do?fileId=200180&tblKey=EDN
22/11/19 09:34
음..싱가폴서 아이들 키우면서 살고 있지만, 이건 교육시스템이 다른거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자살하는 학생들 속출?? 진짜 오바구요. 싱가포리안들이 들으면 으잉?하겠네요. 아주아주 가끔 성적 스트레스나 다른 요인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학생들이 있죠. 한국이 그런것처럼요. 그럼 절대적인 공부량은 과연 어떤가? 양쪽 다 공부시켜본 한국엄마들이 한국은 일단 공부량이 넘사라고 합니다. 싱이 많이 시킨다해도 한국에 비하면 애교라는거지요. 실제로 주위한국집들 싱에서 공부시키다 한국 돌아가서 대부분 학업스트레스를 받고있어요.
22/11/19 11:53
제가 직접 싱가포르에서 태어나고 중국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니
조금 다를수 있으지도 모르겠지만 그 친구 이야기로는 싱가포르내 대학 들어가는 자체가 대단한 거고 상위권 학생일 수록 압박때문에 자해나 목숨끊는 학생이 많다고 하더군요. 물론 이건 3년전 이야기고 그 친구가 싱가포르에서 대학 졸업하고 석사를 영국에서 했으니 년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현재 거주하시는 분이 그러시다면 틀릴수도 있을겁니다.
22/11/18 21:25
신빙성이 있는 자료인가요, 왼쪽에서 제일 덜 빡빡한 나라인 우크라이나도 이번 전쟁으로 국민 전체가 단결해야 하는 상황이라 여권이 올라갔다고 할 정도로 그렇게 덜 빡빡한 나라는 아니었던 걸로 아는데
22/11/18 21:29
징병제가 유지되는 동안은 남성들 간에 암묵적인 수직적 계급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서 사회 전반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요.
22/11/18 21:45
모두가 단군의 자손이라는 동류의식 + 저신뢰를 조장하는 경쟁 교육 + 정보습득능력 = 극도의 형식적 평등주의 지향 사회죠. 내가 누구보다 혜택을 조금이라도 덜받으면 안되는 건 당연하고 극단적으로 누가 나하고 동일한 프로세스를 거치는데 조금만 보상을 더 받아도 눈이 뒤집힙니다. 학교 군대 직장 어디건 나는 내 일 하고 쟤는 지 일 하고 놔두는 게 없는 게 그 이유죠.
22/11/18 22:24
싱가폴 살아보면 그렇게 빡빡하지 않아요.
예를들어 돈 있어도 돈 쓰는거 눈치 봐야 하는거나 직업 유연성이나 직장 내 상하 조직문화 인종, 종교적 관용성 등등 보면 한국이 흐어어얼~훨씬 경직도가 심합니다.
22/11/19 09:43
맞아요. 저도 한국에 싱가폴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과 까더라가 너무 많아서 어디부터 반박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흐흐.
저도 몇개 나라에서 살아보고 싱에 오래 거주중이지만 사회경직도, 문화경직도, 수직적인 문화, 경쟁, 갈등 모두 한국이 이슬람 제외 아시아 탑이라고 생각합니다.
22/11/19 13:55
저는 베트남 거주 중인데, 좀 사회가 빡빡할 필요도 있는 것 같아요...
너무 느슨해도 미치겠더라구요. 물론 예전 필리핀 있을 때 비하면 베트남도 상대적으로는 빡빡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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