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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5 23:45
증여 상속 포함입니다. 전문직도 밥벌이 30대부터인데 30세 미만 보유자 늘어난 건 대충 그림이 그려지죠.
지금은 집 산 사람 까면서 좋아하는 사람 많은 시기니까 자금 출처 통계 분석도 없이 '영끌' 표딱지 붙여서 공격하느라 신났어요.
22/11/15 23:50
저는 103만 중 한 사람인데
살아오면서 아직까진 가장 잘한게 작년에 분양받아 영끌로 집 산거였습니다. 분양가가 2~3년 전 대비 20%정도 오른 상태였음에도 고정금리 1.85 로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분양가가 드라마틱하게 내려가진 않을거라 생각해서요.
22/11/16 01:21
3%도 푸-근합니다.
어차피 집 안샀으면 나스닥에 다 꼬라박고 월가놈들 와인파티나 시켜줬을 돈인데 방 한 칸이라도 남긴게 어디겠습니까 크크
22/11/16 01:20
저도 뭐 저 중 하나인데... 어차피 고정이라 신경도 안쓰이고 집값 떨어지는 것도 제가 감수해야하는거며, 제가 저점 잡고 집 살 능력있었으면 취직하자마자 서울에 갭투땡겨서 한탕치고 나왔겠죠.
요즘은 이 본문같은 뉴스나 주변 여론이 더 꼴같습니다. 내가 버틸만하고 괜찮다는데, 너는 절대 괜찮지 않고 영끌 네 놈들은 절대 버틸만하다고 해서는 안된다고 악에 받쳐 소리지르는거 같아요. 이거에 화내면 물린 놈이 열폭한다고 하고, 고정금리라 하면 넌 해당도 안되는데 왜 성질이냐고 하고(지들이 싸잡아 조리돌림하고 있는건 얘기조차 안하죠), 안내면 계속 조리돌림하고 크크크. 아주 돌아버리겠어요.
22/11/16 05:53
집알 사지 못한 사람이 집 산 사람을 비웃는 역설적인 상황이네요.
1주택자가 늘어났다는 통계이니 실거주 목적일텐데 5년 뒤에는 산 분들이 웃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22/11/16 06:40
보면 웃겨요
정말 실거주(회사근처, 자녀 학군) 인 사람도 있을거고, 샀으니까 실거주하긴 하는데 회사에서 멀다든지 하는 사람도 있을꺼고 여윳돈으로 산사람, 대출은 썼지만 저리 고정으로 탄사람, 정말 신용대출까지 다 끌어서 고금리로 탄사람 등등 다양하겠죠 누군가는 죽겠다는데 응 실거주니까 괜찮아 이러고 누군가는 괜찮다는데 금리올랐잖아? 너 영끌이잖아? 이러고, 사람마다 다 다른건데 말이죠
22/11/16 09:18
케바케야 당연한거지만 보통 유주택과 무주택 중 누구 신세가 더 낫냐 라고 하면...
흙흙 10억에 대출 3억 끼고 산 내 집이 내려가고 있데... vs 거봐 안사길 잘했지?
22/11/16 10:23
고정에 대출금리가 5년은 방어 되어도, 수억씩 깍인다면...멘붕이 오겠죠. 주변에 1억 ~ 3억 손실이 나신 분들이 계신데, 괜찮다 하시지만 쓰린 속은 어쩔 수 없겠죠. 10억 집에 대출 3억이라 하면, 10억이 8억이 되면 자기 자본금이 7억에서 5억이 된 것이니 손실 비중이 높죠. 자기 자본 절반가량씩 까먹은 분들도 많을 겁니다.
22/11/16 11:44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음모론입니다...만,
저는 지난 정권 내내 소위 부동산으로 부를 이룬 기득권 세력과 정권과의 싸움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계속 이제 부동산으로 부를 증대할 수 없으니 내려 놓으라고 압박했고, 기득권 세력들은 저항해오다 이제 정말 안되겠다 싶은 순간 언론을 포함하여 거품을 만든 후, 무주택자들에게 전략적으로 떠넘긴 결과가 현재의 대한민국 부동산 현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왼쪽으로 삐딱하게 서서 바라보는 것일 수도 있는지라 이런 생각을 부모님 제외하고는 누구에게 이야기 하지 않고 있었는데, 요즘 상황보면 내 생각이 맞았나 싶기도 하고 합니다...만, 항상 그렇듯 제 예상과 판단은 항상 틀리게 마련이니 아마도 아닐겁니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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