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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3 17:12
지구상에서 더 높은 문명과 그 하위 문명이 만났을때 항상 그 하위 문명은 멸망 당했기에
저 광할한 우주를 건너 우리에게 오는 문명은 초고도 문명일거고 지구의 문명에 그렇게 호의적일거라고 생각되지 않아서 .. 그냥 젤나가 인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2/11/13 17:22
우리가 상당히 초기문명일 순 있겠지만 우리가 가장 빠른 문명이라서 나머지 우주를 다 지배할 수 있어야 젤나가가 되기 때문에... 젤나가라고 하기엔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이 넓은 우주에 문명이 더 없을까 싶네요..
설사 지금은 우리가 제일 빠르다 하더라도 따라잡힐 수도 있으니..
22/11/13 17:42
궁금한게 운석 대충돌로 공룡이 멸망하지 않았다면 사실 인류라 부를 만한 것도 없이 그냥 지구는 중생대처럼 이어지지 않았을까요? 지적생명체로 진화한다는 것이 필연적인게 아니라 그냥 극악의 희박한 확률인 우연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몇억년동안 공룡들은 변하지 않았는데 인류는 고작 길어봐야 수십~수백만년만에 현대 문명을 이룬 걸 보면요. 뇌(지능)에 투자하는 것도 에너지 관점으로 보면 사실 엄청난 비효율이라고 들어서요.
그래서 저는 우주에 생명체는 꼭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인간 만큼이나 그 이상의 생명체는 아마 없지 않을까 봅니다..
22/11/13 18:27
우주는 사람 믿기 나름인거 같습니다. 뭘 믿든 사실 의미는 크게 없을거고
지금 우주 과학도 사람이 먹고 살만해지니까 우주에 좀 관심을 가지게 된거고, 그렇게 된지 오래 되지도 않았고 현재 우주 과학도 나라별 기술 뽐내기용, 전쟁으로 좀 발달된거지... 나사도 돈없어서 쪼달려서 뭘 못하는 판국에... 이런 지구란 행성에서 발달된 기술로도 우주 관측(이것마저 쬐끔밖에 못함) 정도 밖에 못하는데 외계인 UFO 그런건 귀신같은 얘기죠. 한 행성에서 우주기술, 과학이 발전할려면 그 행성에서 살고 있는 생명체들이 행성 에너지를 이용한 거의 무한동력과 어마한 파워를 가져서 의식주는 기본이고 생명력도 수천, 수만년이 되며 그 행성에서 사는게 지겹고, 우주과학 발전에 100명중 50명은 관심을 가져야 되는 수준이여야 하지 않을까... 물론 그런 경지까지 가면 지금 러우전쟁처럼 행성내 전쟁이 먼저 일어나서 망하고 더디게 발전하고 반복이겠죠.
22/11/13 18:43
우리 인류를 만들때 참조한 인간은 고등생물이지만
지구의 인류는 저그 오버로드의 실험용생쥐에 불과합니다. 퀸몰래 하던 유희에 불과했는데 조만간 발각될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살처분당할것입니다.
22/11/13 19:03
지금 보이는 별 빛 중 일부는 수천수억년 전에 쏘아진 빛이니 관측시점에선 생명체가 살 수 없어보이는 별(의 행성)이지만 실제로 동시간대에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문명이 있을 가능성은 없을지 궁금하네요. 그 행성에서도 지구를 보면 수 억 년 전 원시 지구를 보고 생명이 살기 힘든 행성으로 볼테구요.
22/11/13 19:52
오.. 이건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사실이네요.
그러면 우리도 생존가능한 행성을 찾을 때 현재 지구와 비슷한 조건이 아니라 과거의 지구와 비슷한 조건의 행성을 찾아야 겠군요.
22/11/13 20:02
행성은 항성에.비해 훨씬 작고 어둡기 때문에, 우리가 관측 가능한 행성은 우리 은하 내에서도 극히 일부분 (아마도 수백광년 이내?) 일겁니다.
22/11/13 20:20
그런데 나무위키 저 문서에도 적혀 있겠지만 30억년 전 쯤에는 전 우주가 식기 전이라 20도 정도를 유지했기 때문에 항성을 맴도는 행성이 아니라도 충분히 골디락스 존이기 때문에 오히려 수십억년전이야말로 수많은 종족들이 공존했다가 전부 멸망하고 인류가 생명체 역사의 끝자락을 살아가는 종족일 수도 있습니다.
결론은 은하 끝까지 다 뒤져보기 전까진 아무도 몰?루
22/11/13 20:43
개인적으로는 인류가 초기문명이든 아니면 끝자락의 문명이든 이 둘 중 하나였으면 좋겠는데 류츠신의 소설에서 나온 것처럼 우주에 수많은 문명이 존재함에도 언제 누군가다 자신들을 몰살할까 두려워서 우주의 암흑 속에 꽁꽁 숨어 사는 정글(암흑의 숲)인 것만 아니면 실제로 어떻든 상관 없습니다
22/11/13 20:30
생명체의 탄생 확률 => 지능의 탄생 확률 => 우주와 자아을 인식하고 재창조하는 고등 지능의 탄생확률
이건 우주에 존재한 별갯수의 역수보다 작을것 같음.
22/11/13 21:54
우주의 광활함을 생각해보면 생명체의 기준 등의 가설들이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아칸, 질럿에게 산소나 물이 필요할까요. 뭐 이렇게 생각하면 아무 것도 얘기할 수 없긴 합니다만.. 그만큼 우주란 것이 너무 크고 어려운 존재네요.
22/11/13 23:00
인간이 알고 있는 천문학 우주물리학이 맞다는 전제하에 138억년이면 너무 짧은 시간이죠. 인간보다 먼저 생긴 지성체가 있을 가능성이야 있지만 높지는 않은. 다만 있고, 망하지 않고 존속하는데, 인간보다 한 20만년, 아니 2천년이라도 먼저 문명화를 시작했다면, 그 격차는... 지금 인류가 망하지 않고 2천년 뒤에 어찌 되어 있을까와 비교해볼 수 있을테니까요.
어차피 전 고도화된 문명이면 굳이 하위문명을 해치지 않을거라고 보는지라. 센티넬 섬 사람들을 인류가 굳이 해치고 있지도 않고, 인류보다 2천년 발달한 문명이라면, 인류사회가 생산해내는 초라한 산출물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압도적 산출을 자랑하고 있을거라, 굳이 지구같은 별 볼일 없는 별의 별 볼일 없는 종족을 착취해도 이득도 없을것인지라. 지구에서 유의미하게 착취를 할만한 수준의 문명이라면 아예 지구에 도착도 못할거구요. 서구가 발달했다지만, 후진사회에서 착취할만한 유의미한 것들이 존재할 정도의 차이밖에 없으니까, 착취를 했던거고, 유의미한 착취를 할 것이 없는 센티넬 섬은 안 건드리고 있죠. 근데 전 인류가 알고 있는 수준의 우주물리학은 아주 기초적인 것일 뿐이지 않을까 생각하는지라, 저렇게 희망없는 미래는 없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안 망하고 계속 발전하기만 한다면.
22/11/14 09:43
현대인류 문명이 센티넬섬 사람들을 해치지는 않지만 반대로 굴삭기로 숲을 파헤칠때 개미집이 부숴진다고 신경 써주지도 않죠
광속항행으로 지구에 올 수 있는 문명이면 지구인류와 그 정도 차이가 존재한다고 보입니다
22/11/14 18:55
인위적으로 무언가를 구성하는 존재와 그렇지 않은 존재도 구분 못할리는 없으리라 봅니다. 군체와 지성체가 같다고 한다면 뭐 더 말할 필요 없구요. 그들도 행성단위부터 발전해 나갔는데, 자기들이 지나온 과정을 겪고 있는 대상들을 인지 못하리라는 것도 무리한 이야기지 싶네요.
22/11/14 21:19
구분할 수 있느냐와 거기에 가치를 두느냐는 다른 이야기죠.
또한 개미와 같은 진사회성 동물이 고도화된 문명을 이루지 말라는 법은 없고 그런 진사회성 동물이 다른종의 권리에 그렇게 관심을 가질거 같지는 않습니다
22/11/14 21:53
개미는 아직 문명이나 지성을 창출하지 못했기에 대우를 못받는거고, 인간은 지성을 창출했으니 차이가 있는 겁니다. 가정법까지 끌어들여 말할 일은 아닌것 같군요. 의사를 갖고 의식적으로 환경을 바꾸는 존재인가 아닌가는 확실한 구분점이 되는데, 그걸 통과한 인간과 통과하지 못한 개미를 동일시하는건 굉장히 무리한 이야기죠. 반대로 인간이 지금 태양계내에서 다른 생물을 찾아낸다고 함부로 그걸 해칠까요. 하물며 그게 지성체라면 더더욱 그러지 않을텐데요. 이미 인간 스스로도 그러지 않을 단계로 발전해 왔는데, 더 발전했다면 그렇지 않을거라고 가정하는 쪽의 가능성이 훨씬 높을겁니다. 지금 만약 지구내에서 지저인? 해저인? 같은게 갑자기 발견되었을 때 그들이 16세기의 아즈텍인들같은 대우를 받을거라곤 아무도 진지하게 생각지 않습니다. 그 동안의 인류발전을 무시한 생각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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