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1/12 18:26
업무의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엑셀 읽어서 어쩌고 하는 정도의 작업은 파이선이나 node.js 같은걸로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비교적(!) 입니다.
글쓴이도 보니까 중소기업에서 개발팀장을 맡을 정도의 경력자로 보이네요.
22/11/12 22:51
파이썬 공부해보세요 흐흐 재밌습니다.
어지간한 툴은 이미 다 개발되서 패키지만 가져다 써도 다 만들 수 있고 유튜브에 강의도 많아요.
22/11/12 18:18
저도 개발자지만 꼬우면 관두는거 타 직업군에 비해 쉬운거 하나는 장점(?)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수준의 회사로 이직하는건 크게 어렵지 않거든요. 더 좋은 곳으로 가고 싶어서 경력 쌓고 스펙 쌓으면서 기회 보는거지...
22/11/12 18:21
개발자는 이직이 그냥 일상다반사에 퇴직금 받는 이적을 10년동안 해본 적이 없다는 개발자도 생각보다 자주 만날 수 있는 동네라서
칭찬을 하든 안 하든 관계없이 저런 추가 업무는 대놓고 이직해라는 시그널이죠
22/11/12 18:24
개발자 20년 하면서 배운것 중에 하나가, 1주일 걸린다고 해놓고 하루이틀만에 끝냈다고, 바로 결과 보여주면 안된다는 겁니다. 그러면 다음번에 일 맡길때, "이거 1개월 걸립니다." 해도, "안군씨는 그거 1주일이면 할거잖아. 다 아니까 1주일내로 해와." 이럽니다.
그래서 요즘은 맡은 일을 빨리 끝내도, 그냥 유툽이나 보고 피쟐이나 하면서, 매일 야근하면서 겁나 바쁜척 합니다. 이게 피차간에 얼마나 낭비야 진짜...
22/11/12 20:31
저런거 있으면 미리미리 하지 왜 이제하냐 + 다른데도 만들어라 + 지금 하는 업무에 대한 조율 없음
이라서요. 이제야 그런걸 만든 너가 잘못했으니 일 더하라는거죠.
22/11/13 01:44
부당한 건 아니고 과중한 일이라고 생각하니 그만 두는거죠.
사실 해당 업무 지시보다는 상무라는 사람의 태도가 더 문제였다고 봅니다.
22/11/12 19:28
상당히 많이 일어나죠.
일 잘하면 일이 엄청 몰립니다..크크크 그런데 인정받는다는 보장은 없죠. 오히려 줄 잘 선 사람이 더 좋은 결과를 취하는..
22/11/12 19:05
개발자를 한 십년 넘게 하면서 과거와 달리 요즘 미혼자는 수틀리면 걍 나가면 됩니다. 능력 있으면 갈 때가 많아서요 크크크 저는 루팡이라 잘 묻어가는게 좋아서 절대 안 나갑니다만 크크크
22/11/12 19:11
경험상 노력하면 자동화 가능하지만 보통은 그냥 하는 부분이 제법 있지 않나 해서 가능은 하다고 봅니다
물론 그 자동화가 그냥 엑셀 함수 매크로 적당히 만드는거냐 저런거냐 하는 수준차이는 있겠지만서도 여튼 그런거 하는건 자기가 여유있을때 해서 자기부분만 꿀빨고 쉬는시간 많이잡는게 좋은듯
22/11/12 19:30
예전 여친(지금 와이프)가 회사에서 야근해야한다해서 잠깐 드렸는데 DB에서 제고량 하나씩 확인하는거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쿼리 한번에 날리면 결과가 다 나오는데 그걸 왜 한품목씩 하고 있냐고 물어봤더니 아무도 못알아들음.. 그래서 쿼리 몇개 짜서 덤프시켜서 30분만에 끝내고 같이 놀러갔는데 다음 부터 재고 조사일만 되면 와달라고 연락 옴 제법 메이저 골프브랜드 회사였는데 전산 담당작원은 아무것도 모름 심지어 쿼리 설명해줘도 모름 그래서 외주개발 시키라고 했고 다행히 다음해 부터는 와주개발된 프로그램으로 손쉽게 진행.. 의외로 회사들이 다 멀쩡하지 않더라구요
22/11/12 19:43
세상일 모르는거지만 그냥 봐선 좀 이상하긴 하죠.. 어려운 일도 아닌데 개발자가 많은 회사라면 누가 해도 되는 일이고(신입 시키기 딱 좋기도 하고), 개발자가 적은 회사라면 여태껏 온갖 잡일 다했을텐데 이거 하나로 저렇게 되는건.. 게다가 위로 부장 상무가 있는데 잘 얘기해서 성과 인정 더 받으면 될거를. 만약 사실이라면 꽤 과장된(예-원래 감정 상할일 많아서 언제든 나갈생각임) 얘기일 확률이 높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22/11/13 21:58
말을 해줘도 안듣는 경우가 은근 많습니다.
솔직히 요즘 젊은 직원들 중에 간단한 코딩 할 수 있는 직원들도 많고, 쉽게 일하는 방법이 있어서 제안하면 개발 비용 발생하는 것 때문에 거절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돈써서 꼭 해야돼? 그냥 직접 하면되지 않아? 가 의외로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