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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1/08 15:51:24
Name 삭제됨
출처 블라인드
Subject [유머] 못 생기고 말 더듬는 못난이 남자가 그냥 쓴 글.blind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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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8 15:54
수정 아이콘
그래도 형은 의사라도 됐잖아....
글도 잘 쓰잖아...
난...
문재인대통령
22/11/08 16:13
수정 아이콘
형님...ㅠ
레드빠돌이
22/11/08 16:26
수정 아이콘
오히려 그 점이 저사람에게 더 절망으로 다가오는거죠...
의사인데도 불구하고...
포켓몬
22/11/08 17:18
수정 아이콘
그렇지만 오히려 의사가 아닌 avicii님이 더 절망스럽지 않을까요?
Avicii님 힘내세요
레드빠돌이
22/11/08 17:53
수정 아이콘
비하 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저는 인간은 희망을 먹고사는 동물이라 꿈을 이룬자보다 꿈을 향해 다가가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고 생각해서요.
거기로가볼까
22/11/08 18:26
수정 아이콘
부관참시죄입니다.
ANTETOKOUNMPO
22/11/08 19:52
수정 아이콘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첫 댓에 있네요.
우리도 힘내요.
22/11/08 15:55
수정 아이콘
근데 이정도 글을 쓰실 수 있는 분이면, 경험이 조금 더 쌓이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최악이 말은 많이 하는데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고... 그런 분들은 글로 써도 뭔 얘긴지 하나도 모르겠고 그런 경우였거든요
연필깍이
22/11/08 15:59
수정 아이콘
글쓰기 모임 나가면 사람들이 좋아해주겠네요
22/11/08 16: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저 많이 만나면 되니 경험이 쌓이면 되니 마니 하지만 만나는 것부터가 난관이고 상처고...뭐 그런거죠. 결국 여기서도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일려나?
-안군-
22/11/08 16:03
수정 아이콘
이분 최근 유행하는 퐁퐁론 보면서 마음이 진짜 착잡하셨을듯... ㅠㅠ
EurobeatMIX
22/11/08 16:03
수정 아이콘
노력하면 결혼은 하실듯
아예 무덤덤해진 사람이 오히려 못하죠
22/11/08 16:10
수정 아이콘
형은 의사라도 됐잖아...(2)
거기에 백수인사람도 있어..ㅠㅠ 상대적인 비교로 행복을 찾는건 어리석지만 이거라도 위안이 되길 ㅠㅠ
터드프
22/11/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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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장에서 외모가 큰 비중은 맞지만, 그렇다고 또 전부는 아닙니다.
22/11/08 16:13
수정 아이콘
언어장애 조금 있으신분들이 원래 글 잘씁니다.
표현하고자 하는 얘기를 전부 하지 못해서 나중에 혼자 몇십번 되네이고 되네이고,
표현하기 전에도 몇십번씩 준비하고 준비해서 본의 아니게 어렸을떄부터 스스로 학습을 많이 하시죠.
22/11/08 16:13
수정 아이콘
글 진짜 잘읽히게 썼네요 껍데기 빼면 완벽한 사람일수도
꿈꾸는사나이
22/11/08 16:14
수정 아이콘
자존감이 바닥을 기다 못해 구렁텅이에 처박힌 제 친구 이야기 같네요.
제가 소개팅 수십번 주선하고 옆에서 코칭하면서 결국 여친 만들었습니다.
저런 어리숙한 모습을 좋아하는 짝도 어딘가 있어요.
수퍼카
22/11/08 16:20
수정 아이콘
저 화자 분이 외모 때문에 자신이 없고 위축이 되신다면 성형하는 건 어떨까란 생각이 드는군요.
22/11/08 16:24
수정 아이콘
왕따가 무서운게, 그로 인한 대인관계의 위축은 어느 한 요소만으로 해결이 안되더군요. 외모 하나로 해결이 가능했다면 사실 직업 버프가 생겼을때 이미 되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수퍼카
22/11/08 16:5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전 고등학교 때 반에서 심한 왕따는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놀림감 취급 받던 사람이 나중에 조금 평범한 대학교 입학하고 졸업 후에 취직을 잘해서 핵인싸가 된 걸 본 적 있습니다. 한참 전인데 싸이월드 유행 때 그 사람 싸이 들어가봤다가 깜짝 놀랐었죠. 그래서 극복 가능한 계기가 생기면 성격 변화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 분의 경우엔 성형으로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22/11/08 16:30
수정 아이콘
사실... 성형도 어느 정도 본판이 되어야 하는지라...
수퍼카
22/11/08 17:0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연예인 같은 외모가 목적이 아니라 컴플렉스 극복이 목적이니까요.
레드빠돌이
22/11/08 16:32
수정 아이콘
외모 vs 돈에서 항상 외모를 선택하는 이유죠..

돈만큼 상대적박탈감을 불러오는게 외모인데..
외모는 세금도 안떼어가요..
CastorPollux
22/11/08 16:35
수정 아이콘
외모는 상속세,증여세도 없음.......개 부럽.....
사바나
22/11/08 16:55
수정 아이콘
전 상속세 가산세 벌금 과태료 다 낸것 같은 결과물 보유중인데.... 왜죠?
22/11/08 18:47
수정 아이콘
그래도 감가상각이 심하니까요..
22/11/08 16:34
수정 아이콘
소개팅 초기에 대화를 카카오톡 등으로 하고, 실제로는 말을 잘 못한다고 하면서 천천히 친해지는 방법도 있긴 할텐데...

사실 그정도 이해해주실 분들이 흔치는 않지만, 충분히 좋은 방향으로 좋아질 수 있을 분 같아보여서...
22/11/08 16:37
수정 아이콘
저기서 직업명을 의사에서 새회사로 바꿨으면 어떤 댓글이 있었을까 궁금해지네요
탑클라우드
22/11/08 16:42
수정 아이콘
글을 읽다 보니 어느덧 진솔하면서도 깨끗한 문장에 빨려드네요.
개인적으로 저런 분과 친하게 지내고 싶습니다...만 저는 남자네요;;
22/11/08 20:05
수정 아이콘
왜 남자인게 허들이라고 생각하시는거죠?
탑클라우드
22/11/08 20:46
수정 아이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모리건 앤슬랜드
22/11/08 16:45
수정 아이콘
지인 피셜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의사가 된거면 하루아침에 인종이 변한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두꺼비 외모가 아닌 라이센스만 보는 여자한테 퐁퐁이 되었건 뭐건 여자를 많이 만나보고 경험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22/11/08 16:46
수정 아이콘
중간에 삭제된 댓글은 대체 무슨 내용이었길래....
22/11/08 16:47
수정 아이콘
아니 도대체 의사인걸 왜 빼냐고;;;
외모가 재능이면 본인의 비상한 머리도 재능인데.
개념은?
22/11/08 17:20
수정 아이콘
말은 못할수있지만 그래도 적어도 글을 읽었을땐 생각이 삐뚤어진 분 같지는않아서 부단히 노력하시면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22/11/08 18:59
수정 아이콘
저런분은 자기 좋아해주는 사람만나도 자기가 의사라서 좋아해주는거지 진정으로 자기를 사랑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에 평생을 벗어나지못할겁니다
아밀다
22/11/08 19:05
수정 아이콘
자존감이 저렇게 낮은데 어떻게 좋은 사람이고 얼굴만 빼고 완벽한 사람입니까. 누군가 만난다 치고, 결국 저 낮은 자존감이 열등감을 불러오기 쉬워요. 퐁퐁드립 같은 데 자존감 낮은 사람들이 괜히 흔들리는 게 아니고...
피우피우
22/11/08 19:08
수정 아이콘
사실 글쓴이가 워낙 점잖고 진솔하게 글을 잘 써서 굳이 지적질 하기 꺼려지긴 하는데, 연애를 포기한 게 아니고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면 30년동안 담 쌓고 살아와서 모른다고 할 게 아니라 예능, 드라마, 가십 같은 화제로 적당히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는 관심을 갖는 게 좋지 않나 싶긴 합니다.

물론 댓글에도 있듯이 굳이 그런 쪽으로 노력하지 않아도 취향과 결이 잘 맞는 분을 만날 수는 있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걸 잘 맞춰주는 상대를 만나는 것도 좋지만 상대가 좋아하는 걸 내가 맞춰주는 것도 괜찮으니까요.
알빠노
22/11/08 19:30
수정 아이콘
여자를 꼭 만나고 싶다면 결정사 가입하는 것도 방법일텐데... 남자 의사는 매우 저렴합니다
결국 연애도 스킬이라, 던지면서 딜교와 킬각을 익히는 것처럼
여자 만나면서 화나는 경험, 이불킥할 경험이 늘어야 결국 내 맘에 드는 여자가 나타났을때 꼬시고 관계를 유지할수있는거라
저렇게 경험이 적은 사람은 철판깔고 여자 만나는 n수를 무작정 늘려야 합니다. 제 생각에 연애에서 제일 중요한 능력은 거절당해도 마상 안 입고 넘겨버리는 능력입니다. 가챠 확률이 1퍼센트라도 돌리다보면 언젠가는 당첨되죠
문재인대통령
22/11/08 19:47
수정 아이콘
근처에 여자 좋아해서 주마다 갈아치우는 친구가 몇명있어야 쉽게쉽게 갈텐데.. ㅠ
멍멍이개
22/11/08 20:38
수정 아이콘
못생기고 말 더듬는 여자는 더 처지가 심하지 않을지..
연애란게 뭐 그런거쥬 다같이 평등할 순 없으니까
탑클라우드
22/11/08 20:48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막상 성별을 바꿔서 생각해보니 더 답이 없어 보이기는 하네요.
심지어 의사라는 직업 조차도 크게 어필되지 않는 느낌이랄까...
살려야한다
22/11/09 09:02
수정 아이콘
제가 여자라거나 혹은 저분이 여자라면 충분히 만나보고 싶은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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