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2/11/07 16:43:09
Name 핑크솔져
File #1 06E8B999_5847_4BDB_9590_1DF288D06528.jpeg.jpg (422.4 KB), Download : 39
출처 더쿠
Subject [유머] 8,90년생 세대에 존재했던 공동 육아.jpg


워낙 애들도 많았던 시절이라

친했던 이웃집들이 많았죠

이모라고 부르고 지금까지도 인연이 유지되는 집도 꽤 되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1/07 16:44
수정 아이콘
응답하라1988이 딱 이런느낌이죠.
인생은에너지
22/11/07 16:52
수정 아이콘
그뒤로도.. 제가 89년생인데 대부분공감갑니다
及時雨
22/11/07 16:44
수정 아이콘
만화영화 끝날 때까지가 동네 국룰이었습니다 크크
22/11/07 16:46
수정 아이콘
소꿉친구들끼리 결혼도 많이 하고 그랬었는데..
쩜삼이
22/11/07 16:47
수정 아이콘
진...짜요?
Pinocchio
22/11/07 16:57
수정 아이콘
많이 하는간 모르겠는데 저만 해도 와이프가 어렸을때 저희 윗집에 살았습니다..
분쇄기
22/11/07 16:48
수정 아이콘
90년생인데 70퍼센트 이상은 공감가네요.
재간둥이
22/11/07 16:53
수정 아이콘
세월이 흘러 이런 게 추억이 될 줄은 몰랐어요. 당시엔 그게 워낙 당연했던거라서요. 오히려 그땐 이미 아파트 생활로 이웃사촌간의 정이 사라지고 각박해진 세상이다 이랬던 것 같은데.
현재 사는 우리들에겐 어떤 요소가 그리운 요소가 될까 궁금하네요. 마스크 안쓰고 살던 생활? 대중교통에서 자리양보? 결혼식 문화? 뭐 이런걸 그리워 하려나요
이쥴레이
22/11/07 16:53
수정 아이콘
어릴때 저렇게 놀기는 했죠. 집앞 공터가 진짜 놀이터였는데.. 크크... 초등학생 저학력때 살던 동네 친구들이 그립네요.
jjohny=쿠마
22/11/07 16:53
수정 아이콘
이웃이라고 친분을 쌓고 도움을 주고 받기가 어려운 시대가 됐죠.
원래 친한 가족인데 마침 이웃에까지 사는 이웃이 있다면, 이 중 몇 개는 기대해볼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개발괴발
22/11/07 16:53
수정 아이콘
아파트라는게 요새 보이는 아파트들이랑 좀 다른 것도 많았어요.
8평짜리 아파트, 10평짜리 아파트 이런 것들도 꽤 됐고...
공동화장실이 밖에 있고 집 안에 화장실 없는 아파트도 있었고...
주차장 이런 건 당연히 없고..
태랑ap
22/11/07 16:53
수정 아이콘
해당짤 볼때마다 생각나는것
아파트 주차장에서 축구 야구 하면서 공으로 차문짝
뻥뻥 쳐대도 한번도 재지받은적 없음
세츠나
22/11/07 16:54
수정 아이콘
동네마다 조금은 다를 수도 있을텐데 지금하곤 확실히 다르긴 함...아파트 자체가 지금만큼 호수가 많지 않기도 했고
아파트는 진짜 얼굴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빌라 같은데 살면 그래도 1%는 남아있는 것 같음 인사 정도는 하는?
애기찌와
22/11/07 16:56
수정 아이콘
어릴 때 5층 아파트 매주 무슨 요일마다 5층에서부터 물 뿌리면 각층별로 플라스틱 빗자루 가지고 나와서 슥슥슥 밀면서 물청소하던거 생각나네요. 아이들도 나와서 돕고 이웃간에 얼굴 보고 안부도 묻고(안부야 사실 매일 묻지만) 정말 정겨웠어요.

열쇠 안가지고 학교갔다가 열쇠 없으면 아래층 위층 옆집에서 놀면서 기다리거나 집앞 슈퍼 평상에 앉아서 친구들이랑 어울려 놀면서 기다리고..

전 아직도 기억나는게 놀다 올게요~ 하고 나오다가 계단에서 자두맛 사탕 막 입에 넣은걸 꼴깍 삼켰는데 1층 문앞쪽에서 컥컥 거리니까 아주머니 나오셔서 왜 그러냐고 하시면서 얼른 녹아야한다고 따뜻한 물 주시던게 아직도 생각나요. 어머니 부르시기도 전에 일단 응급처치부터 해주시던!!

그립읍니다..
22/11/07 16:56
수정 아이콘
저때는 집전화라는 것도 많이 있었죠..
22/11/07 16:57
수정 아이콘
복도식이 아니었음에도 저런 분위기이긴 했습니다.
지금보다는 상대적으로 방목이라고 해야하나 좀 자유스럽게 컸죠.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연락이 불가능하고 지금처럼 쉽게 연결되지 않는 상황이다보니 오히려 놓고 키웠던 게 아닌가 싶네요. 애가 연락안된다고 바로 전전긍긍하고 그러지 않는..
리얼월드
22/11/07 17:00
수정 아이콘
노는건 저렇게 놀았는데, 막 가서 밥 먹지는 않았음.......
생각해보면 초딩때 아파트벽을 포수 삼아 친구랑 야구했는데, 지금이면 바로 초딩도 알 것 다 안다면서 인실 시켜야 한다고 경찰 신고 먹을듯 ㅠ
옥동이
22/11/07 17:17
수정 아이콘
지금은 아파트벽에 공치면 안되나요??
리얼월드
22/11/07 17:31
수정 아이콘
안해봤는데 소리 울리지 않을까요??
옥동이
22/11/07 17:36
수정 아이콘
아 그렇네요 저도 했던 기억이라 확실히 그때도 하면 안되는거였네요 크크
22/11/07 17:05
수정 아이콘
해당 지역의 각종 퀘스트 공동수행(?)하는 문화가 시골은 아직 남아있는 곳들이 있죠. 문제는 시골의 연령대가 올라가다보니 시골로 들어오는 젊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런걸 같이 해서 엮일 생각도 없거니와 한다고 해도 젊은 본인들이 비용이나 노동이나 손해보는 기브앤 테이크 구조다 보니 이로 생기는 마찰이 텃세니 뭐니 하며 안좋은 이미지로 남고있죠. 말마따나 저시절기준이면 저런거 하는대신 주기적으로 하는 청소도 별 불만없이 나와서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용역을 쓰려면 썼지 저러면 참여율 저조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 문화가 줄어들만 하죠. 어릴때야 나는 얘니까 받던 기억만 있지만 어른들은 이런 일들을 공동으로하고 나다 싶으면 먼저 베풀거나 주고받고 했던걸 생각하면 답나옵니다.
22/11/07 17:07
수정 아이콘
놀이터 가면 경찰과 도둑 하고 얼음땡 하고 뭐 아파트 단지에서 비비탄 총 들고 서바이벌 하고 그랬죠 동네 문방구 앞은 미니카 탑블레이드 포켓몬 딱지 시합장이고... 아날로그 문화가 걸친 막세대가 아니었나...어릴 때 다양하게 놀수 있었던 것도 참 축복이에요
22/11/07 17:14
수정 아이콘
만화 딱지, 포켓몬스터 고무 딱지 유행할 때 놀이터 가면 처음 보는 사이끼리도 곧바로 대결하고 그랬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크크 지금 생각해보면 완전 만화 같습니다.
ComeAgain
22/11/07 17:19
수정 아이콘
근데 뭐 반대로 사건 사고도 많았던 때라...
신사동사신
22/11/07 17:20
수정 아이콘
제가 꽤 시골살았는데 딱 95년쯤??까지가 그랬던것 같고
시골도 21세기 되고선 일단 마을에 애들이 없고
인심도 예전같진 않은것 같더라구요.
OneCircleEast
22/11/07 17:25
수정 아이콘
주호민 "그런데 당시에는 옆집 아저씨가 저를 때릴 수도 있었어요"
개발괴발
22/11/07 17:37
수정 아이콘
으그르으
그 옆집 아저씨를 우리 삼촌이 때릴 수도 있었고...
방구차야
22/11/07 18:22
수정 아이콘
고추만지는 할아버지도 있었어요.. 성범죄자같은게 아니라 그냥 평범한 옛날식 귀여워하는 표헌
마샬스피커
22/11/07 17:48
수정 아이콘
IMF 이후 급속도로 사라진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IMF 없었어도 점차 없어졌을 수도 있지만.
22/11/07 17:51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 아래층 친구집에서 놀다가 냉장고에 있는 소주를 호기심에 먹었는데 저랑 다른 친구는 머금었다가 너무 써서 바로 뱉었지만 다른 친구가 꼴깍 삼켰다가 완전 뻗어버리고 어떡해야 하나 안절부절 하다가 저희집 뛰어 올라가서 엄마 XX이가 술먹고 죽었어 이러니까 저희 어머니 놀라셔서 내려와서 뻗어있는 애 얼음으로 얼굴 문지르고 정신차리니까 꿀물타주고 했던거 기억나네요.
22/11/07 17:5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22/11/07 18: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크크크 추억돋네요

집에 왔는데 열쇠가 없다 => 앞집 문을 두드리고 들어가서 TV 보고 있는다.
같은 동/앞동/옆동 사는데 동갑이다 => 걘 그냥 자동으로 친구
윗동네 아랫동네 나눠서 축구하는데 저쪽은 한명 모자라고 이쪽은 한 명 남는다 => 한명 저쪽으로 가기는 개뿔 그냥 고
목민심서
22/11/07 18:14
수정 아이콘
부정적인 댓글 달자면 저때 어린이 유괴사건도 많았죠...
22/11/07 18:19
수정 아이콘
층수 헷갈려서 밑에층 집에 들어갔는데 온김에 밥먹고 가라던게 기억나네요
포졸작곡가
22/11/07 18:33
수정 아이콘
어릴 때 어느 한 집에서
일본 로봇 만화 틀어줬었는데
아파트 애들 다 모여서 보고 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학원 일주일에
몇 개 다니는게
일반적이었던 시절이 아니었기도 했고~

거의 저 짤방대로
살았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66506 [유머] 모든 야생 버섯은 먹을 수 있다 [16] 길갈9236 22/11/07 9236
466505 [유머] 8,90년생 세대에 존재했던 공동 육아.jpg [35] 핑크솔져12228 22/11/07 12228
466504 [기타] 지구는 아주 드문 종류의 행성이다... [41] 우주전쟁10450 22/11/07 10450
466503 [LOL] 칸이 달성한 새로운 기록 [27] Leeka8689 22/11/07 8689
466502 [LOL] 데프트가 발목 붙잡기 싫으니 후배들을 보내주면서 (루머) [43] 초록9224 22/11/07 9224
466501 [기타] [스압] 블라인드 결혼생활 어떻게 해야할까요.blind [39] 삭제됨12918 22/11/07 12918
466500 [유머] 배달시킬때 신뢰감 상승포인트.. jpg [14] phenomena10287 22/11/07 10287
466499 [서브컬쳐] 예정된 수순이었습니다만 [21] 김티모10132 22/11/07 10132
466498 [기타] 자타공인 걸그룹 댄스 원탑 [27] 묻고 더블로 가!11600 22/11/07 11600
466497 [LOL] ???:아니 건희야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선수단끼리만 단체로 여행인데... [20] Leeka10225 22/11/07 10225
466496 [LOL] DRX 따돌림 논란이 터졌습니다. [15] 물맛이좋아요9289 22/11/07 9289
466495 [LOL] 제카 솔랭 닉 '나는 준일하다' 의 유래 [18] Leeka7926 22/11/07 7926
466494 [LOL] 역체폿 베릴의 환상적인 무빙 [25] Leeka11597 22/11/07 11597
466493 [LOL] 중요한 건... [2] BitSae5342 22/11/07 5342
466492 [LOL] DRX 샤라웃 하는 릴나섹.jpg [10] insane7725 22/11/07 7725
466491 [기타] 전신샷을 올려도 보정 의혹이 없다는 분 [14] 묻고 더블로 가!12245 22/11/07 12245
466490 [LOL] DRX 상체가 T1 상체를 롤드컵에서 이길수밖에 없던 이유 [11] Leeka7436 22/11/07 7436
466489 [LOL] 도파 : DRX는 낭만이라는 단어로 포장된 그냥 엄청 잘하는 팀이다.txt [23] 묻고 더블로 가!8129 22/11/07 8129
466488 [유머] 50대 꼰대 부장님의 피와 살이 되는 인생조언.jpg [14] 한화생명우승하자13216 22/11/07 13216
466486 [LOL] 롤드컵 결승 T1 vs DRX 선수별 KDA DPM 정리 [33] 아롱이다롱이8951 22/11/07 8951
466485 [기타] 아이폰 14 Pro 라인, 애플 오피셜 배송 지연 공지 [8] Leeka12045 22/11/07 12045
466484 [유머] 디씨 노트북갤러리에서 만든 노트북별 페르소나 [61] OneCircleEast10840 22/11/07 10840
466483 [연예인] 윤하 멜론 1위하는 만화.jpg [17] 렌야10721 22/11/07 107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