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1/06 07:28
뭔가 다른때와 다르게 이번에 할말은 이거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누가 이길지 모르겠지만 게임끝나고 스스로 만족할수있던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승부에 진 사람이 만족할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말자체가 모순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활 불태우는 그런 경기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22/11/06 07:35
야... 이거 롤판 끝나기 전까지 이만한 서사가 과연 또 나올까 싶을 정도로 어마어마한데요...
이번 롤드컵 서사를 뛰어넘는 수준이 되려면 북미 우승 정도는 나와야 될 것 같습니다 캬;;;
22/11/06 07:43
진짜 이렇게 만감이 교차하는 결승은 처음이네요. 누가 이기든 지든 기쁨 보다는 슬픔이 앞설거 같습니다.롤드컵 시작전에 이런 그림은 상상도 못했는데..
준결승 끝나고 두선수가 대비가 되던게 4강, 결승까지 온 자체만으로도 너무 행복해서 눈물을 보이는 데프트와 결승에 올랐음에도 이제야 겨우 출발선에 섰다는듯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던 페이커.. 둘 모두 이해가 되서 누구를 응원하기가 참 힘드네요.
22/11/06 08:17
동감합니다. 항상 진 쪽의 선수들이 눈에 밟히는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래도 한팀은 반드시 지지만 한팀은 반드시 이기니까... 위 영상에서 나온 말처럼 한명의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가슴 아프지만, 반대로 다른 한명의 꿈이 이루어지는건 확실하니까요.
22/11/06 07:53
임요환 vs 최연성 사제대전 이후로
이렇게 만감이 교차하는 대결은 처음이네요. 과거 황제를 응원했고, 지금은 GOAT를 응원합니다. SKT T1 화이팅! T1 화이팅!!
22/11/06 07:56
9명의 선수 각각 영광의 기록들, 퍼포먼스, 수상경력들이 길게 나열되어 뽕차오르는 소개가 이어지고 마지막 페이커는 <THE GOAT> 한 줄로 정리되는 그림도 상상해보았습니다..만 경쟁구도를 그려야 하는만큼 나오기는 힘들겠지요.
마침내 그날이 왔습니다. 가진바 역량을 모두 펼쳐보이기 바랍니다.
22/11/06 09:01
둘 다 좋아하는 선수라 누구의 패배도 보고 싶지 않아서 결승전 보기가 망설여지네요.
정말 LOL 역사 상 최고의 이야기가 준비된 결승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