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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30 16:11
이번 사고관련해서 레딧 댓글 최다추천이 2017년 압사사고 분석글이였는데 비슷한 내용이군요. 거기도 최악의 경우 특히 이미 쓰러진 순간에는 팔을 모아서 복부쪽에 공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하던데
22/10/30 16:12
어떻게 보면 저 밀도가 깨질만큼 사람들이 넘어지는 게 그만큼 희박한 일이었던 거고, 어떻게 보면 그동안은 그냥 운이좋았던 것일 수도 있겠네요
22/10/30 22:47
저 밀도가 되는 것은 생각보다 흔할 겁니다. 다만 그런 경우가 보통 평지+비교적 넓은 공간에 사람이 많이 몰리는 경우인데 이태원이 여러가지 측면에서 사고가 날 확률이 훨씬 커서...
22/10/30 16:58
출퇴근시간 실신하시는 분들 드물게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전체 삶 중에서 정말 빡센 구간(인천-용산 급행, 신도림-강남 라인 등)을 출퇴근에 타본 기간이 한 7~8년정도 되는데, 그 기간동안 밀집 압력에 의해 실신하는 분을 직접 목격한 것이 3건정도 되니까 드물긴 해도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고, 그나마 지하철은 의자 공간이 있고 해서 빠르게 대처가 가능하니까 더 큰 문제가 안터졌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22/10/30 18:37
저도 출퇴근시 정말 빡센구간인 출퇴근 1호선,2호선,9호선 급행 구간 다 몇년씩 경험해봤는데 총 두번 봤네요..
한분은 풀썩 주저앉았고, 한분은 그냥 옆으로 고꾸라지더라구요.. 처음엔 컨디션이 많이 안좋은가 싶었는데, 이제보니 사람이 많아서 일수도 있겠네요
22/10/30 18:46
9호선 급행으로 7년 넘게 출퇴근 했는데 사람이 실신해서 운행이 지체된 케이스 꽤 겪어봤습니다. 정차역에서 문 열고 한참동안 가지 않아 고장이라도 났나 싶었는데 승객이 실신해서 지체됐다는 안내방송을 들은 적이 대부분이었지만 직접 본 적도 몇번 있었구요..
22/10/30 18:53
안 그래도 어제 사람들 모여서 걸어가는 영상 봤을 때 뭔가 물결처럼 보이는 거 보고 사람이 잔뜩 모여도 유체처럼 움직이는구나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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