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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9 23:35
이제 친환경 에너지는 경제 문제죠.
그걸 모르면 이제는 본인이 무식하다는걸 받아 들여야 하는데 요즘은 무식하면 아는 사람을 공격하는 분위기라..크크크
22/10/29 23:17
그래서 22년에 20년도에 쓰여진 기사 들고 오셔서 RE100 말씀하신거군요.
저도 이 글보고 찾아보니까 IEA분담금 미납했다는 민망한 기사만 나오더군요. 말만 친환경 외칠게 아니라 외형보단 내실이 중요한데
22/10/29 23:19
제가 왜 직접 올려요... 시의성 없는 글을 살리나 냅두내 최소한의 정보제공을 수정댓글을 다시던가 해야지
아니면 최근 자료를 첨부하시던가 발제자가 할일을 나몰라 네가 그럼 찾아봐 로 나오시는것은 쩝이네요
22/10/29 23:22
직접 찾아보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댓글이 너무 날서신게 아닌가 싶네요.
어차피 20년도 기사를 기준으로 하건 22년 정보를 기준으로 하건 RE100에는 한참 못미칩니다.
22/10/29 23:27
글내용부터가 조소가 담겨서 기사원본링크 누르니 2020년 기사니까요.
그래서 계속 탈원전 하고 태양광패널 설치하고 러시아 가스관수송 연결해오면 되는건가요. 2022년에 2020기사보고 부족하다 근데 2022년도 부족할거니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는 좀 아니지 않을까요
22/10/29 23:33
까놓가 말해서 원전에 올인하는 머리에 총맞은 짓 하느니 차라리 후자가 낫습니다. 전기값 많이 올라서 힘들어지기 vs 수출 멸망하기인데요
22/10/29 23:56
아래 자료 링크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2년동안 아무리 분발해봐야 현재가 한계입니다.
탈원전한다고 그렇게 욕먹어도 이게 현실이죠. 하지만 싫어도 해야 합니다. 어쩔수가 없어요. 원전도 클린 에너지 아니냐? 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는 소위 클린 원전을 할 수가 없는 나라기도 하고, 그 모든걸 감안해도 재생에너지 비율이 턱없이 부족하구요.
22/10/29 23:32
아케이드 님에게 단 댓글에 스카이클라우드D님이 대신 답해주시니 하니 저도
스카이클라우드D님에게 하나 여쭤보죠. 친환경재생에너지글이 유게에 올라와서 첫 댓글부터 압수수색운운하는 내용이 있으면 이글은 순수 유게글인가요 첫 댓글이 정치뿌린 망한 유게글인가요?
22/10/29 23:33
그러면 그 댓글에 정치 이야기는 자제해달라고 해야죠 왜 글쓴 분에게 그러세요;;;
20년 자료인데 22년 자료는 없을까요 라고 좋게 이야기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22/10/29 23:39
그래서 저 댓글 쓴 분이랑 글쓴이랑 동일인물이 아니지 않습니까;;;
결과가 달라졌으면 모를까 21년 자료 참고해도 거의 그대로 아닙니까?
22/10/29 23:43
네. 아케이드님께 단 댓글에 스카이클라우드님이 답을 주셨고 그 답글에 티아라멘츠님이 글을 남기시는데.
뭐라고 해야 될까요. 죄송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22/10/30 00:06
RE100 대응하려면 서둘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한줄이 그렇게 정치적인 이야기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RE100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 같은데요. 너무 민감하신게 아니신지...
22/10/30 00:15
답글 달아주신 내용, 그리고 의견까지 감사합니다.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주신의견 넘어 헛되게 에너지 쓰시게 했다면 사과드립니다.
22/10/30 00:18
아닙니다. 괜히 지나가던 사람이 한마디 남긴거라 기분 나쁘실 수 있는 부분인데 받아들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고 덕분에 저도 정보를 갱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22/10/29 23:19
https://yearbook.enerdata.co.kr/renewables/renewable-in-electricity-production-share.html
2021년 기준으로도 8.6% 밖에 되지 않습니다.(수력 포함 수치) 그래도 체코의 절반 이상으로는 따라오긴 했네요.(...)
22/10/30 01:23
신재생에너지는 발전량이 들쑥날쑥하거나 특정 시간대에만 발전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서 그 빈칸을 메워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럴 때 켜고 끄는 것이 자유로운 가스 발전이 가장 유리하죠.
22/10/29 23:29
풍력은 풍속과 방향이 일정해야되는데 그렇지가 않아서 부적합하다고 본 거 같고 조력은 그나마 적합한 거 같긴 한데 제약이 많다고 들어서 충분할지 모르겠네요
22/10/29 23:25
근데 그 이야기는 일본 정도는 비슷하게 따라가고 나서 할 수 있는 이야기죠. 우리나라가 일본하고도 기후가 큰 차이가 나는 건 아니니까요.
22/10/29 23:26
어떻게든 해야하긴 합니다. RE100가 무역장벽이에요. RE100 기업 아니면 수입 안한다 라는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데 러우 전쟁때문에 조금 늦쳐줬지만 다가오고 있죠.
22/10/29 23:36
이게 맞죠. 신재생여건이 안 좋다는건 국내적으로나 먹혀들 핑계지, 국제무대 나가면 니들 그따위로밖에 안 하는구나 하고 쳐맞을 소리가 됩니다.
22/10/29 23:29
다른 나라는 이미 기상 이변으로 상당히 맞고 있어서..
지구 온난화가 멈추지 않는한 친환경 정책은 갈 수 밖에 없고 우리는 0순위로 두드려 맞게 생겼는데 아직도 원전거리는거 보면 죽겠죠. 돈룩업 역시 지구 온난화에 대한 얘기로 알고 있습니다. 그 돈룩업이 만들어진 미국보다 우리가 더 심하게 돈룩업 중입니다.
22/10/29 23:32
우리나라에서 신재생에너지는 친환경이니까 해야 한다(X), 먹고 살아야 하니까 해야 한다(O)입니다. 신재생 자원이 없으면 없는대로 억지로 뚫어서라도 주구장창 늘려야 하는게 현 상황입니다. 안 그러면 이걸 핑계로 주요 국가들에게 비관세 장벽에 쳐맞고 무역 경쟁력 상실하는 미래밖에 없어요.
원전이 치트키인마냥 전가의 보도로 휘두르면서 신재생에너지 속도조절론이니, RE100을 제끼고 원전을 낀 CF100을 대안으로 국제사회에 들이밀어야 한다느니 이런 되먹잖은 소리나 주워삼을 여유가 우리한테는 없습니다. 정말로.
22/10/29 23:35
하지만 그 말을 하는 사람들은 중국조차 10년전에 2%였던 신재생 비율이 지금은 무려 30%를 달성했다는 사실은 필사적으로 외면하겠죠 흐흐
22/10/29 23:39
우리나라는 이렇고 저렇고해서 못해 하면
다른 나라가 알빠노 너 수출금지 아니면 세금붙여 할텐데... 당장 미국이 전기차 보조금 안줘 해도 답이 없는데...
22/10/29 23:47
솔직히... 극단적으로 말해 산을 밀어버리고 태양광 패널을 까는 한이 있더라도 해야 합니다. 그 정도로 상황이 심각합니다.
근데 우리나라 신재생 보급 지연은 실상을 까놓고 보면 한전이 운용하는 송변전 및 배전 계통 확충이 잘 안 되고 있다는 문제가 치명적이라, 이걸 어떻게 해결하면 신재생 비중을 유의미하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겁니다. 설비는 갖춰졌는데 계통 용량이 부족해서 접속시킬 수 없는 관계로 못 돌리는 신재생설비가 상당해서요. 다만 그 어떻게가 문제이기는 합니다만...
22/10/29 23:49
답 없다기엔 서양 나라들은 진짜 목숨 걸고 늘리는 판인데 애초에 우리는 목숨 걸고 늘린적도 없죠. 심지어 이제는 미래 계획서 재생에너지 비중 줄인다 그러고 있어요. 한국은 유독 재생에너지 님비가 강해서 규제도 심한편입니다. 대체 도로에서 태양광이 100m 떨어져있어야 할 이유가 어딨을까요? 이게 실제로 일부 지자체에 있는 규제입니다 도로서 최소 100m 떨어진 곳에 세워야 해요..
22/10/29 23:46
딱히 단기적으로 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끌어올릴 수단도 없고 심지어 태양광은 무분별하다고 할 정도로 깔아놔서 년간 목표 초과달성한 결과가 발전비율 7%인가 그렇죠. 어쩔 수 없습니다. 계속 꾸준히 늘릴수밖에요.
22/10/30 00:04
한국 태양광은 무분별하다고 할 수준도 안됩니다. 산 조금 밀어서 드문드문 올려둔게 되게 무분별하게 난개발 된 것 처럼 보이지만, 결국 민간레벨로 접근하니 그 수준 밖에는 못하는거죠. 지금은 아예 거대한 발전단지를 통해서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게 추세입니다. 초기부터 국가 시책으로 발전소 레벨로 접근했어야 하는걸 초기에 밀어붙이지 못해서 민간위주로 가다보니까 진짜 드문드문 비효율적으로 들어갔었어요.
지금 신재생 발전비율 올라간건 대형 태양광 지역 발전소들이 생겨서지, 산 깎아서 만든 조그마한 발전설비들은 사실 큰 의미가 없습니다.
22/10/30 01:28
산사태때문에 사람이 죽고 산림이 눈에 띌 정도로 파괴되었는데 무분별하다고 할 수준이 안되나요? 발전비율에 기여도가 적다고는 할 수 있어도 무분별한건 맞는 것 같습니다.
22/10/29 23:50
저도 사실 한국은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안전하다는 담보 하에 원전으로 깔기.
근데 이제 그렇게 하면 환경도 환경이고 무역장벽도 있겠지만 외교도 안될 공산이 크고...
22/10/29 23:54
우리의 든든한 친구 대만마저 최근 앞으로 신재생 쪽에 올인하겠다고 당장 25년까지 20%는 찍어놓겠다고 하고 중장기적으로도 국가 목표로 밀겠다고 해서 몇 년 뒤면 바로 역전당하게 생기긴 했습니다. 어찌보면 출산율 추이와 비슷한 거 같기도.....
22/10/29 23:51
친환경 에너지라고 하면 뭔가 대단히 위선적인 그 무언가를 상상하시는 분이 많은 데 그게 아니고 먹고사니즘 문제인데 말이죠..
하다 못해 조선일보도 우려를 표시하고 있는데 친환경 에너지 반대 하시는 분들은 밥은 안먹고 사나 봅니다. [반도체 새 무역장벽 ‘RE100’… 이대로면 수출 30% 줄어든다]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2/06/09/AWLWNUQQ4FFFDOW6YFNAQO4EQE/
22/10/29 23:53
우리나라에서는 재생에너지 만으로는 산업에서 쓰이는 전력량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큰일이네요.
나름 탄소 절감 정책은 수립되어 있지만 그게 정말로 계획대로 될런지 개인적으로 대단히 부정적입니다. 남은건 원전인데 결국 재생에너지 범주에서 퇴출되면 대책이 없죠. 공장은 많은데 국토는 좁고 일조량도 충분히 않으니 정말이지 어지간한 공장은 다 해외이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22/10/30 00:02
반쯤 농담삼아서 얘기하자면, 이제와서 재생에너지가 어쩌고 하느니 국방비에 잔뜩 투자해서 30년 쯤 후에 러시아로 치고 올라가 영구지배할 군사력을 쌓는 게 더 현실적이 아닌 가 싶습니다
22/10/30 00:05
핑계를 대려면 최소한 일본과 대만 정도는 흉내를 내고 나서 핑계를 대야 합니다.
그게 안되면 결국 아무도 받아들여주지 않아요.
22/10/30 00:09
늘려나가야 하는 건 맞는데,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늘릴 방법이 딱히 없죠. 전기 수입 불가능 / 땅덩어리 작음 / 있는 땅도 부적합 한 게 많음 / 근데 전력 사용량은 세계 탑클래스라는 점 때문에 솔직히 별로 답이 없죠.
22/10/30 00:15
선진국들이라고 10년전에도 사업성이 좋았던게 아니었죠. 저기도 보조금 주면서 미래를 위한 장벽을 다 쳐놓은 것이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가 이제 와서 우리 불리한대 왜함 이라고 이야기 해봐 그건 니네 정부가 대응못한거라고 하면 끝입니다.
22/10/30 00:27
강세 보이는 산업들에서 몇년간은 당장 큰 타격받진 않을거라 봅니다. 반도체나 디스플레이쪽은 그래서 한국 없이 너네가 원하는 수량 당장 충당 가능함? 이라서... 안쓰면 중국꺼 써야하는데 미국이 중국 한참 때리는 상황에서 RE100 때문에 전체적 전략을 수정하진 않을 거라고 봐요. 다만 현 상황이 언제까지나 지속되진 않을테니 준비는 해야한다고 보는데 솔직히 답이 있긴 한가요.
22/10/30 00:31
보면서 솔직히 든 생각은 한국이 필사적으로 산업용 전기 재생에너지로 만들어 수출하기 vs 공장을 해외 사막쪽으로 보내서 기숙사 짓고 태양광으로 공장 돌리기 중에 후자가 크게 불리할 것 같진 않네요.
22/10/30 00:36
지금 당장의 문제는 거대 공장 짓고 있는 삼성인데... 저걸 충당할 만한 재생에너지를 한국 내에서 생산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ㅜㅜ
22/10/30 00:36
re100이 나라의 모든 에너지를 신재생 100으로 채워야 하는 게 아닙니다.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채우면 된다는 거라 우리나라라고 불가능하다고 단정할 수 없고 설령 그래봐야 아무도 안알아줍니다. 당장 지금 우리나라보다 신재생 낮은 대만조차도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대폭 투자 확대 중이고 일본은 이미 우리보다 훨씬 앞서나가고 있는데요....이 두 나라는 우리나라랑 조건도 다르지 않아서 저쪽이 잘하면 잘할수록 우리나라가 그냥 할 마음이 없었다라는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중국조차도 지금 신재생 비율이 30% 육박하고 있고 앞으로도 폭발적으로 더 늘어날 거라고 합니다....
22/10/30 00:43
일단 일본은 우리보다 땅덩어리가 훨씬 크고 대만은 전력 소비량이 우리나라보다 작은걸로 압니다. 우리는 땅덩어리도 작은데 재생에너지 하기에는 불리한 환경을 가지고 있고 국가 산업 자체가 제조업이라 기업 전력 사용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구요. 거기다 전기를 사올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당장 전쟁 한방에 유예되버린 조약이 영속할지도 의문인 상황에서 국가 총력적으로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만한 판단을 한다는 게 쉽지않다고 봅니다.
22/10/30 00:51
땅덩어리가 크다고 해봐야 인구도 그만큼 많고 기업도 많으며 산간지역 비중은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더 큽니다. 대만은 반대로 우리보다 인구가 절반이죠. 그리고 산업구조 보면 오히려 전기잡아먹는 하마인 반도체 몰빵인 대만이 우리보다 더 까다롭습니다. 기업전력으로만 한정하면 대만이 주력으로 미는 산업들은 우리나라 이상으로 죄다 전기 먹는 하마도 아니고 코끼리 수준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뺀 선진국들 죄다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만 안하고 있는 건데 지금 상식적으로 그 핑계가 씨알이나 먹힐 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전쟁 이야기 하셨는데 전쟁이 터지고 유럽이 에너지가 난리가 난 상황에서도 re100은 세세한 조정만 있었을 뿐 폐기의 폐자도 안나왔습니다. 저 정도 악재에도 계속 되고 있다는 거 자체가 이미 방향성 검증은 끝난 거나 마찬가지에요. 블리츠크랭크님의 말씀은 한 5년 전에나 유효할 이야기고 지금은 우리나라 뺀 경제 선진국 거의 전원 국가 총력으로 재생에너지 밀고 있습니다. 계속 강조하는데요 우리나라만 뒤쳐진거에요. 트럼프 때 신나게 석탄 노래 부르고 파리 기후협약 탈퇴한 미국조차 re100은 합니다. 서구권은 마다할 이유가 없는 게 환경보호에 무역장벽 사다리 차기까지 되는 1석 2조 묘수인데 이걸 안할 이유가 어디 있나요.
22/10/30 01:14
일본이 약간 더 산지 비중이 높긴 한데 한국보다 3배이상 더 큰 나랍니다. 일본 전력 소비 비중이 기업이 60%정도 되는데, 한국은 20대 기업 만으로도 1500만 가구의 전력 소비량을 10% 가까이 넘는 상황이라 비율자체가 달라요. 일본의 전략 총 사용량이 900 테라와트시 정도인걸로 아는데 한국은 580 정도인 걸로 알고 있고 대략적으로 계산하면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은 약간 적거나 비슷한 수준인데 유효 사용 공간은 3배나되죠.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재생에너지 발전에서 결코 비슷한 상황이 아닙니다.
대만의 TSMC가 전력 소비량의 1/8을 사용한다고 본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 기준으로 삼엘만 합쳐도 그거 이상이에요. 대만도 워낙 적은 땅이라 쉽지 않지만 딱히 더 힘들것도 없어요. 그만큼 국내 기업의 전력 소모량은 엄청나요. 거기다 삼성 최근 지어지고 있는 공장 까지 감안하면 더 비율이 높아지겠죠. 말씀하시는대로 따라가야 하는 건 맞고 뒤쳐진 것도 맞는데, 너무 조급할 필요는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국가 주도로 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는게 좋겠죠. 하지만, 현상황에서 그러는게 쉽지도 않고 한국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캐파를 수용할 수 있는 대안이 RE100 가입 기업들에서 당장은 없습니다. 그러려면 중국이 대체해야하는데 미국이 중국을 국가주도로 패는 상황에서 기업 주도 조약은 큰 의미가 없죠.
22/10/30 00:39
요약하자면 별거 없습니다. 지금 시점에선 기후변화니 친환경이고 뭐고 모르겠고 안하면 경제적으로 죽게 생겼으니 일단 해야 한다.
22/10/30 01:00
기업차원의 re100은 진짜로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했느냐로 결정되는게 아닙니다. 신재생에너지 단가로 전기를 사오면 되는거죠. 전력 공급망 생각하면 신재생/화석연료 에너지를 구분해서 사오는게 불가능하죠.
국가차원에서 문제는 우리나라 특성 상 진짜 문제가 되기전에 어떻게든 달성할거라고 봅니다. 항상 임박했을때 해서 문제지 하면 빠르게 잘 하는게 우리나라니까요
22/10/30 08:54
태양광 패널이나 이런걸 보면 아시겠지만 중국산이 대안일수밖에 없어요. 이시장은.
지난정부는 태양광 확대할라고 한거고 이번정부는 그걸 축소시킬려고하고있죠?
22/10/30 12:35
기존 태양광 제대로 돌아가나요? 그냥 막 설치해놓고 방치하는거 같는데
그 태양광이 제대로 돌아가면 저 수치가 나올거 같지 않은데요
22/10/30 03:56
애초에 탈원전을 한답시고 비중 늘린게 화력이었지 재생에너지가 아니었죠.-_- 재생에너지 비중과 별개로 탈원전은 삽질 맞다고 봐요.
22/10/30 06:06
근데 아이러니하네요. 기후변화다 다 죽는다 했을때에는 아주 느리게 친환경 전환이 되는데, 경제제재한다 무역장벽 세운다 하니까 빠르게 컨센서스가 이뤄지는게...
사다리를 걷어차는 것 말고는 속도감 있는 해결책이 없어진 순간이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22/10/30 06:50
기본적으로 우리나라가 친환경 에너지하기에 좋은 조건이 하나도 없습니다. 태양광하기에도 평평하고 일조량 좋은 땅이 없고 풍력을 돌리기에도 바람이 일정하게 부는 지역도 없고요.효율내기가 정말 어렵죠.
22/10/30 08:34
한국 친환경 조건이 나쁘긴 한데,
그렇다고 물건 팔아먹는 중개상인 나라가, 소비국의 정당하고 명분있는 요구에 자기 정치사정때문에 거스르는게 가능하긴 한건가 싶네요. 한국이 유난히 친환경이 낮은것도 사실이고요. 경제 망가지기 싫으면 해야죠.
22/10/30 10:34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은 나라는 수력, 풍력, 조력 발전을 설치하기 좋은 나라들입니다.
박정희가 공업화할 때 남한 국토와 강수량을 볼 때 수력 발전의 한계가 명확하니 앞으로 많이 필요한 전력은 원전으로 만들어야겠다고 했죠. 예나 지금이나 매장된 지하자원도 없고, 농사도 잘 안 되고, 자연 에너지도 생산 못 하는 대한민국이 살 길은 우수한 인적자원과 기술 밖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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