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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7 00:23
축산과전공, 현직 haccp 입니다.
아...이거 어디까지 말해야할지 참 난감하네요ㅠㅠ 일단은, 아마 저런 제품 안드신분은 손에 꼽을거다 정도로만 말씀드리겠습니다ㅠㅠ
22/10/27 00:52
원래는 금지되었지만 암암리에 보편화된 해동 후 재냉동 양태를, 차라리 제도권 안으로 편입시켜서, 어느 정도의 범위 안에서 관리하고자 하는 시도라고 보면 비슷할까요?
22/10/27 01:01
솔직한 심정으로는,
관리 자체가 안되니까 그냥 두되, 선넘는놈들을 제제하자 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미 명시를 해놓아도 선넘는놈들이 그렇게 많았었는데, 저걸 저렇게 풀어준다고 그게 줄어들까 하는 생각입니다. 현장에서도 '이거 이렇게하면 안되는거 아냐?' '에이~ 다들 이렇게 해~ 일단 이번만 하자' 에서 좀더 아래쪽으로 내려갔다고 생각은 되는데, 윗분들은 뭔가 또 생각이 다를수도 있겠네요. HACCP 제도를 도입하면서 현장에서의 위생관리가 5개에서 500개로 늘어나는 바람에, 현장직분들의 성토, 관리자분들의 성토가 엄청났지만, 결국엔 어느정도 타협을 통해 350개정도의 위생관리를 하게되는 과정을 보면서, 처음부터 300개를 했다면 100개가 가능했을까, 진정한 취지는 이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만, 이번 저 정책은 글쎄요...아직 10년도 채 일하지 않았기에 부족한점이 많은 저로써는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것이 사실입니다.
22/10/27 00:05
근데 10년전쯤인가 뉴스로봤는데 마트에납품되는 냉동식품들 새벽에 마트 창고앞에 상온으로 쌓아두면서 완전히 다녹았다가 다시 마트냉동고에서 얼려판다고 나왔었어요. 개인의 미양심 혹은 귀차니즘이아니라 구조가 그렇게 될수밖에없다고 봤던 기억이 있네요
22/10/27 00:55
급속냉동의 경우는 말그대로 제품사이에 물기가 제한적이기때문에 서리나 눈 결정(?), 혹은 냉동실 문 열려있을때 생기는 얼음들이 생기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냉동된 제품이 한번 해동을 하게되면 물기가 무조건 생기게 되고 제품 사이로 촘촘히 들어가는건 물론, 바닥에까지 흥건해지기도 하죠.
그상태로 언다면? 제품 사이로 들어간 물기들이 얼면서 제품사이로 틈이 생기게 되고....그 이후는 뭐..... 음..주변에서 저런 공정(?)을 접할수 있는방법은 녹은 아이스크림을 다시 얼린후 드셔보시면 쉽게 이해가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22/10/27 00:47
해동되면서 변질이 시작되니까 재냉동하지 말라고 인식하고 있었는데, 재냉동했을 경우 균이 다 죽나요? 뭐지
사용하는 냉동제품에 다 기본적으로 적혀있는 멘트긴 한데..
22/10/27 01:00
일반 식당이나 마트가 아니라 식품 제조 가공업소에서 초대량 식품을 소분하기 위해 하는 걸 허용한다네요 위생에 문제 없을시
우리가 생각하는거랑 거리가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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