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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2 13:10
여기서 성관계 유무, 불륜 여부는 오히려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보고, 성별 반전해서 아내가 아니라 남편이라도 술버릇이 저 모양이면 이혼각 잡아야죠. 자기 주량대로 조절 못하고 필름 끊기는게 버릇들린 사람은 크게 사고치기 전까지는 그 못되먹은 짓거리 그만 못 둡니다. 아니, 주변피셜로는 사고치고 나서도 여전합니다.
22/10/22 13:12
여자가 인사불성이 될때까지 술을 먹은 건 잘못한 거고, 주변 동료분들도 만약 선의로 정말 도와줄 요량이였다면 옆에 여직원이 남편한테 전화를 해준다거나.. 하다못해 그럴 상황이 아니면 여직원이 동행한 자리에서 모텔에 갔었어야 이런 사단까지는 안 났을텐데
22/10/22 13:13
그런데 보통 회사동료고 저런 상태면 모텔에 넣기전에 남편에게 전화하도록 하는게 먼저일거 같은데..저도 고딩절친들하고 술 마시면 항상들 맛이 가는데 형님테 택시집으며 전화하고 둘이서 들쳐엎고 직접 인사드리며 던져버리고 튀는데 괜히 의심 받기 싫고 이렇게 해야 담에 놀때도 믿음이 생기니
22/10/22 13:14
결과적으로 아무 일 없긴 했지만, 이런 일을 우려해서 계속 확인하고 주의를 줬음에도 일이 터질 뻔 한 것 같군요.
한번 깨진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건 참 어려운 일이죠.
22/10/22 13:39
아무 일도 없었느냐는 이미 중요하지 않고(물론 아무 일이 있었으면 더 큰일입니다만), 의심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게 문제죠. 끔찍한 상황입니다.
22/10/22 13:49
너무 생각할게 많죠
부인도 의도가 있었는가, 그 남자는 의도가 있었는가, 회사사람들은 술취한 여자를 왜 남자 한명이 부축하도록 보냈는가(애초에 회사서 둘이 무슨 사이인가?) 등등...
22/10/22 13:52
이미 신뢰는 깨진 상황인데, 참 뭐라 하기도 어렵군요. 물론 원인 제공한 사람은 와이프인 게 맞습니다. 사과가 아니라 무릎 꿇고 빌어도 될까말까 같은데..
22/10/22 13:55
저거 당해봤는데 절대 못 고칩니다. 지랄도 해보고 달래도 보고 설득도 해봤지만 결국 반복됩니다.
사람 진짜 피 말리고 미치게 합니다.
22/10/22 14:08
남자동료가 꼭 모델을 데려가야만 하나??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10분전에 옆에서 계속 같이 있었을텐데 그 짧은 찰나에? 집이 있고 가정이 있는 유부녀인거 동료들이 모를리가 없는데 모텔에 넣는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하기 어렵네요.
22/10/22 14:23
이해 안됩니다
아내가 동료 여직원없이 혼자 여자일것 같지도 않고 없다고해도 무슨 모텔을 잡아주나요 집에 보내야지 폰보면 남편 전화번호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저라면 99% 외도나 성범죄 의심함
22/10/22 14:45
남편있고 아이 있는 유부녀를 모텔로 데려갔다는 말에 입에서 쌍욕이 튀어나옵니다.
도대체 일반적인 직장환경에서 가능한 일입니까? 그냥 이혼이 답입니다. 사람 고쳐 쓰는 것은 아닙니다.
22/10/22 14:50
학생때부터해서 저런적이 몇 번 있었는데(직장동료역할)
술에 만취해서 모텔 넣어놓고 오려고 해도 절대 혼자서는 안했어요 적어도 같이 술마셨던 일행들이랑 같이 움직여서 집어넣고 2차3차갔지... 글을 읽어보니 남편분이 걱정한건 와이프가 아니라 와이프에 대한 믿음 같네요
22/10/22 14:58
회식에서 술버릇이 고약하다면 회사직원들도 알텐데 그러면 중간에 데려가라고 미리 연락했는데 말이죠.
꽐라된 사람 챙기는 게 얼마나 힘든데 굳이 혼자서 그 힘든 일을 하려고 하시다니...
22/10/22 16:40
보통 이런 글은 남편이 너무 심한 거 아니냐는 덧글이 달리고는 하는데, PGR은 남편 편의 덧글이 많네요.
위의 내용을 읽으면서 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이하다고 생각 되는 게, 10년 전의 저와 지금의 제가 전혀 다른 답을 낼 거란 거였습니다. 10년 전의 저라면 아무 일도 없었고, 연락도 되었고, 살아가면서 생길 수 있는 하나의 에피소드 정도이니 너무 심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저는 아이가 있더라도 이혼 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네요. 10년을 살아오면서, 압도적인 경우의 수로, 비슷한 상황이 더 안 좋은 결과로 일어난다는 걸, 제가 경험으로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저 정도로 전화를 하는 데 필름이 끊길 정도로 술을 마시는 사람은 더 극단적인 위험 속에서도 같은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에 사과를 하고 안 한다고 해도, 결국 자신이 원하는 바를 막는 남편의 존재 몰래 비슷한 사고를 치게 됩니다. 아울러 이미 서로의 믿음이 깨진 상황이라서 어지간한 노력으로 복구가 되기 어렵습니다. (심리학 적으로도 신뢰가 깨진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노력보다 차라리 이혼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노력의 정도가 더 적다고 하니까요. ) 여하튼 10년 전과 지금의 제가 생각이 달라진 부분이어서 한 번 글을 적어봤습니다.
22/10/22 17:34
술은 좋아할수 있는데 집에 못갈정도로 술마시는건 20살때나 이해가능한거지 유부녀가 저러는건 감당 안된다고 보네요.
근데 회식때 취했다고 유부녀 모텔 잡아주는건 처음 들어보네요. 남직원 혼자 유부녀 데리고 모텔 가는데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안했다는건 여러가지 생각이 들수 밖에 없네요.
22/10/22 19:31
술버릇은 고쳐지기도 합니다. 근데 술을 안 좋아해야 고쳐져요. 술먹는 분위기나 이런게 아니라 원인이 되는 술을 좋아하는거면 고치기 힘들더라고요...
22/10/22 20:48
이걸로 이혼??
그냥 화가 너무 나서 분노 조절이 잘 안되는 것 같은데. 회식 하다 보면 취해서 실수 할 수도 있고 하는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멍멍이라고 봐야지 분노의 화살을 아내한테 돌리기는 좀.
22/10/22 23:31
여자가 술에 맛이 완전히 갔는지도 의문이지만, 여자 주장대로 맛이 완전 갔다고 인정해도,,,
그 이전에 남편으로부터 수 차례의 전화를 받고도 술 마시기를 멈추지 않았다면 이건 무조건 본심이 불륜에 대한 저항감이 매우 약하다는 뜻입니다. 아니, 입장 바꾸어서 남편이 술취한 회사 동료 여성을 모텔에 데리고 갔다면 어떻게 판단해야 하나요?
22/10/22 23:48
??
위험한 생각이네요. 남편이 전화했는데 술 마시기를 멈추지 않는다고 불륜에 대한 저항감이 약하다고요? 술 마시고 취하는 여자는 그럼 다 잠재적 불륜녀예요?? 무슨 논리예요. 그리고 입장을 바꾸면 남편이 취해야지 취한 여자를 남편이 왜 모텔로 데려가요.
22/10/22 23:54
글을 잘 읽어 보면, 9시 10시 10시 반에 남편이 아내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12시가 넘어서 다시 전화를 하니 장소가 모텔이었습니다. 이렇게 남편이 전화를 해도 술 마시기를 멈추지 않았는데 믿음을 가지라고요1? 남편이 글에서 아내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12시 넘어서 다시 확인 전화를 하지 않았다면 어떤 섬씽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이 무리가 아닙니다. 이런 오래를 받을 만한 상황을 만들었는데도 여성에 대한 공격이니 넘어가라고요? 그리고 입장 바꿔 생각해 본다면, 남편이 아내의 세 차례 통화를 무시하고 계속 회식자리에 있다가 최종 확인하니 회사 동료 여성과 모텔에 있었다고 가정하면 어떻습니까? 취했다 안 취했다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 존중의 문제입니다.
22/10/23 02:05
커피숍이다.
라고 했고 술 마시기를 멈추지 않았다는 님 뇌피셜이예요. 그리고 여자 만취해서 뭔 일이 생겼을지도 모른다가 바람인가요?? 모텔주인의 의견도 가누지도 못하고 널부러져 있었다는 쪽이네 사고가 터졌으면 강간으로 남자를 조져야죠. 그리고 왜 자꾸 입장을 바꿔요. 지금 저 상황만 놓고 잘잘못 수준을 따져보자는건데. 제가 생각하는 신뢰는 "내가 선택한 아내는 그럴리가 없다. 취한 아내를 어떻게 해보려는 니 놈을 조지겠다." 이지, "취해서 남자 손에 이끌려 모텔을 가? 신뢰 깨짐." 이 아니네요.
22/10/23 02:40
술을 즐겨하는 것도 아니고, 회식자리에서만 즐긴다는건
평소에 잘 알고 믿고 지내는 동료와의 술자리만 즐긴다는 건데 이게 취한다고 해서 사고 칠 상황을 만드는 건가요?? 좀 극단적으로 회사 동료가 취한 여자랑 자려고 모텔로 데려갔다고 칩시다. 취했으니 여자도 잘못이 있어. 그니깐 누가 취하래?? 가 되어야하나요?? 회사 동료들 앞에서 취하지도 못하겠네..
22/10/23 04:37
말도 안되고 혹여 보호자 연락이 안되고 모델이외에는 답이 없어도 2인 1조로 가서 입실시켜야죠
혼자보내면 의도하지 않는 사고도 생기기 마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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