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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1 14:00
아뇸 일본 LUUP 적자폭이 감당이 안되는 수준이라 멸망 직전입니다;
타는 입장에서도 별로고, 순전히 이용하지 않는 사람 입장에서나 좋은 정책(?)이죠. 저 주차장마다 따로 임대를 다 해야하고 그렇기 때문에 대도시 쪽에선 공킥이 아예없어요
22/10/21 14:27
국내 공킥서비스가 사회적으로 민폐라고 생각은 하지만 몇번 이용해본 입장에서는 꽤 편리하다고 생각은 하거든요. 제도적이든 인식이든 개선이 있다면 좋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22/10/21 13:27
저쪽은 가격이 어떨지 모르겟고 아무렇게나 방치하는걸 찬성하는건 아니지만
저렇게 반납장소가 딱 정해져있으면 가격대비 버스정류장하고 다를게없어서 탈일이 있나요? 처음에 재미로야 한두번 타겟지만 버스보다 훨씬비싸고 내가 운전하는 위험한 버스인데 글쎄요.. 퀵보드 유일한장점이 아무대서나 반납이라고봐서..
22/10/21 13:47
그러게요 공유킥보드 타는 이유가 지하철역~집, 버스정류장~회사처럼 대중교통이 없거나 애매하고 걷기엔 조금 먼 거리를 가려고 타는건데 저렇게되면 그냥 재미로 타고 반납하는거 외에 이동수단으로서 쓰기에는 애매해보이네요
22/10/21 15:07
근본적으로 타고다니는 인간들의 인식부터 문제에요. 헬멧도 안쓰고 둘이서 타거나 나는 세상쿨한사람인마냥 보도에서 헤드폰으로 음악들으면서 사람들 사이로 훅훅 지나다니는 킥라니들이 너무 많아요...
22/10/21 15:41
15년 전쯤 한국에서 자전거로 전국일주 할 때는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차들이 문 열고 왜 자전거를 도로에서 타냐 하면서 쌍욕도 날리고 빵빵 크락션도 쉬도 때도 없이 울리고 너무나 힘들었지요. 그러다가 일본 전국 일주를 자전거로 했는데 한국과 달리 크락션 울리는 사람이 하나도 없고 차들이 알아서 비켜주거나 피해주어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여행을 했는데 당시 한국은 자전거 도로도 별로 없고 자전거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서 자전거 족들은 도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때빙으로 다니거나 혹은 무리로 다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것도 10년이 지나니까 사람들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자전거를 도로에서 타도 이제는 크락션 울리는 사람들도 많이 줄고 알아서 피해가는 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하지만 택시 운전사 분들은 아직도 많이 크락션을 울립니다.)
킥보드도 예전 자전거 단계라 생각되고 과도기를 넘어서 어느정도 정착되면 지금처럼 킥보드 하나에 두명씩 타서 돌아다니거나 헬멧 안 쓰고 돌아다니거나 하는 사람들도 줄고 어느정도 교통법규를 지켜가면서 정착될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오토바이처럼 더욱 더 막장으로 될 가능성도 있지만 오토바이는 배달시간 떄문에 교통법규를 어기는 사람들이 많은거고 킥보드는 그런 게 아니니 단속을 강화하거나 혹은 시민의식이 올라가면서 잘 정착 될 수도 있을거라 생각 됩니다. 공유 킥보드는 대리운전 기사분들에게는 집에가는 필수 이동 수단이고 손님들도 공유 킥보드가 없어지면 오지인 곳은 대리기사분들이 호출해도 오지 않아서 대리비 지불이 더 늘어나 게 되거나 대리기사가 도착하는 시간이 더 늦어지는 경우도 발생할 거고 대학생들도 혹은 일반 시민들도 막차 끊기면 택시 탈려고해도 카카오 블랙이 아니면 오지도 않아서 편리하게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과도기를 넘어서 어느정도 잘 정착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2/10/21 15:51
전동킥보드 혐오에 아무 근거가 없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혐오가 전동킥보드를 굳이 안 타도 될 정도로 교통 선택권이 넓은 사람들이나 운전자 우선주의가 자연스러운 도로 문화에 익숙해진 사람들로부터 나온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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