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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0 21:27
비겁한 변명이 아닐까요? 대학생 때 과제제출할 때 모두가 적당히 하자고 약속하면 결국 좋은건 대학생들이지 과제 퀄리티는 떨어지잖아요. 마찬가지로 업체만 좋은거지 손해보는건 고객이죠.
22/10/20 21:33
저기서도 고객한테 안 좋다는 얘기는 안 했죠. 고객이야 뭐 무한히 퍼주면 좋은거고, 프렌차이즈 관리해야하는 본사 입장에서는 할법한 얘기린 비겁할 건 없어보입니다.
22/10/20 21:38
그럴거면 프랜차이즈를 하지 말아야죠.
프랜차이즈의 핵심은 어느 지점을 가도 고객이 동일한 경험을 가지는 겁니다. 엽떡이 프랜차이즈인건 아시죠?
22/10/21 01:33
오차범위라도 점바점으로 자율성이 보장되면
사람들은 오차범위에서 더 많이 주는 곳은 칭찬하고 정량을 주는곳은 아낀다고 비난하고 프렌차이즈 본사도 같이 욕먹는거죠.
22/10/20 21:39
프챠내에서는 정량제공 하는거고
다른프챠와는 경쟁하기 위해 양을 늘리거나 맛을 키울수 있겠죠. 이미 치열하게 그러고 있고요 저건 프챠 내부 문제잖아요....
22/10/20 21:41
제 생각은 프랜차이즈 내에서 어느 정도 자율성을 보장해주면 고객에게 이득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저 지점을 제외하면 마이너스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겠네요. 제 생각이 짧은 것 같습니다.
22/10/20 23:05
원래 사람이라는 건 100의 정량에서 한 업소만 110을 내면 '아, 110내는 업소가 인심좋은 업소구나', 가 아니라 '아 야박한 놈들 110 내주는 데도 있는데 걔들 빼면 다 100만 내놓네'라고 생각하는 생물입니다.
엽떡도 결국 그렇게 되면 다른 업소들만 죄다 양심불량이 되어버리는 거죠. 더군다나 그게 프렌차이즈 업소라면...
22/10/20 21:39
변명이랄게 없는게 애시당초 본문에서 얘기하고 있는 '좋은게 아니다'라는 것의 주체가 '고객'이 아니라 '같은 프랜차이즈에 속한 다른 업주들'입니다.... 고객 얘기는 나오지도 않음....
22/10/20 21:56
비겁한 변명이란 말이 좀 강한 표현이다보니 본의 아니게 어그로를 끈 것 같네요. 왜 손해보는 느낌이 드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는데 저 지점만큼 제공해도 매장에서는 수익이 남는다는 말이니 고객이 좀 더 서비스를 받을 여지가 있는 양과 가격의 책정이라 생각됩니다. 상생의 논리를 배제하고 고객입장에서만 생각해보면 이런 부분에서 좀 손해본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전체 구성원이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가려면 프랜차이즈 정량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프랜차이즈 간 경쟁이 치열해진다면 고객에겐 베스트인 것 같네요.
22/10/20 22:04
프렌차이즈라고 해도 매장별로 원재료값 외에 임대료도 다르고 판매량도 다르고 배달료도 다를 수 있고 버틸 수 있는 수입 정도도 다르니 이 지점이 이만큼 주고도 남았으니 다른 지점도 남겠지 하는 것도 맞지 않죠.
22/10/20 22:10
대학교 과제 담합이야 결국 본인의 학업 성취도와 성적의 피해지만
프랜차이즈의 '다른 지점'들은 본사가 지시한데로 정량조리만 한건데 왜 거긴 많이주는데 너네는 적냐 이런 고객의 불만을 받으면서 매출이나 가게 평판으로 금전적인 데미지를 입으니까요... 크게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점바점이 심하다 라면서 이미지가 안좋아지구요 기본적으로 프랜차이즈의 모토는 고객이 '어느 지점'에 가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수 있어야 한다가 기본입니다. 그래서 소비자가 자기 친구네 동네를 가던 회사근처를 가던 같은 프랜차이즈라면 늘 같은 경험의 음식의 맛과 양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쓰이는 재료부터 본사에서 대부분 받고 조리순서 조리시간까지 본사에서 교육받아 통일하는거구요 본사에서 위생관리까지 다 깐깐하게 검사하는 이유입니다. 프랜차이즈로 시작하는거 자체가 확실한 자신감이나 경험이 없어 해당 브랜드의 인지도와 맛이 보장된 레시피를 받아 돈으로 매장운영을 위한 경험치를 가맹비로 구매해서 안정적으로 운영하지만 딱히 메뉴개발이나 다른건 안하고 본사의 지시를 따르겠다는거니까요 간단하게 계란말이님이 주장하시는대로 자기가 원하는데로 양과 맛을 만들고 다른매장과 무한경쟁하고 싶으면 프랜차이즈 가맹점 안하고 개인업장으로 사장님 마음대로 운영하면 됩니다.
22/10/20 23:44
다른 댓글들을 통해서 이제는 아시겠지만 더 적어보면
대략 20년전에 대형 프랜차이즈 아르바이트 할 때 제일 듣기 싫어했던 얘기가 다른 '지점'은 이렇게 해주던데(+ 현지맛은 이렇지않다.)이고 지금도 동일합니다. 20년전이나 지금이나 거기가 잘못된거라고 얘기하고요. 오히려 물어봅니다. 그렇게 해준 지점이 어디냐고요. 매뉴얼이 괜히 있는게 아니거든요. 시작은 선의로 하겠지만 결국 수많은 같은 프랜차이즈 사람들이 힘들어져요. 매뉴얼대로 하면 되는거예요. 도(매뉴얼)를 지나친 서비스는 같은 종사자 정신이 없는겁니다.
22/10/20 21:27
프렌차이즈는 타 업체들과 경쟁을 해야지, 동일 프렌차이즈 다른 지점과 비교과 되면 안되기에 혼자 다르게 하면 안되죠...
싫으면 개인 브랜드 해야죠...
22/10/20 21:32
엽떡은 신전보다 많이 주네? 가 아니라
엽떡 신사동점은 딴 엽떡집보다 많이 주네? 가 되면 안되는거군요....
22/10/20 21:35
프렌차이즈라면 가맹 교육받은 대로 FM으로 하면 됩니다
더 주고 더 넣고 덜 주고 덜 넣고 하니 점바점과 퀄리티 차이가 생기는 거죠
22/10/20 21:38
같은 브랜드 편의점 100m 안에 또 영업내주는거 욕할거면 이런거도 이해해줘야죠.
경쟁은 타브랜드랑 해야되는거지 같은 브랜드내 점주들끼리 본사에서 똑같은 리소스 제공하면서 경쟁하라고 하면 누가 좋겠어요.
22/10/20 22:05
요즘 젊은 분들이 시장을 싫어하는 이유.. 덤이라는 문화를 싫어 하는 이유.
시장에서 단골손님이라고 더 많이 주고 덤으로 주고 하는거 참 좋아보이죠. 하지만 시장에 처음 오는 젊은 고객의 입장에서는 왠지 자기만 손해보는것 같고 바가지 쓰는 기분이죠. 프랜차이즈는 어딜 가거나 같은 서비스를 같은 가격에 받을거라는 믿음이 있는건데. 누군가는 어디서 같은 가격에 양 많이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의심이 싹트기 시작하죠.. 더 잘 주는 매장을 찾게 되고 피곤함을 느끼게 되고 전체적으로 회사입장에서는 무조건 손해죠
22/10/20 22:22
근데 사람들이 반발하는건 엽떡이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프렌차이즈 중 유독 점바점 심하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뭔가 더 주는집만 칼같이 잡는 모양새가 됐어요 양 적게 준 지점 정지했다지만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 된 느낌은 아니라서요
22/10/20 22:29
핵심은 양 많이 주는 지점이 있으면 필연적으로 정량을 주는 지점이 피해를 본다는 겁니다. 왜 저 지점은 두그릇 주는데 여긴 한그릇이냐는 컴플레인이 생기고 그게 타 지점은 물론이고 브랜드 전체 이미지에 타격이 가는거죠.
22/10/20 23:16
프챠는 기본적으로 식재료 공급하면서 마진땡깁니다
적게쓴다는건 본사 마진도 적어진다는거에요 심지어 본사물품보다 직구매가 더 싼데 그거 쓰다 걸리면 정지먹습니다
22/10/20 23:24
쉽게 예를 들면 떡볶이 재료 100오더치 공급해서
개당 천원씩 본사가 먹는데(10만원) 지점이 1오더에 재료 0.9씩 써서 100오더치 물량으로 110오더 팔았다? 원래 11만원 먹을거 10만원먹으니 본사입장에서 이걸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22/10/20 22:43
본사 차원에서 경고 정도면 모두가 이해했을텐데 영업정지라 좀 더 타오른 느낌입니다
솔직히 저기서 많이주면 저 지점에서 먹어본 사람들은 타지점에서 먹고 적게 준다고 욕할테니까요
22/10/20 22:47
그냥 더 간단하게 따져버리면 되죠.
프랜차이즈면 가맹계약했고 가맹계약에 레시피를 따를것이 당연히 명시되있을텐데 그걸 어겼으면 페널티받는게 당연하죠. 저런 매장을 직접 이용하는 소비자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다수의 소비자그룹, 판매자그룹이 모두 손해보는 케이스입니다.
22/10/20 22:50
고객 입장에서야 많이 주면 좋겠지만, 프차 본사 입장에서는 정량보다 많이 주는건 정량보다 적게 주는 것과 다를 바 없는 큰 문제죠.
22/10/20 22:54
모든 프랜차이즈 공통사항입니다.
저걸 제대로 안하면 점주들끼리 지옥불로 같이 갑니다. 비슷한 예가 많죠. 대표적으로 예전 핸드폰 셀러 생각하면 됩니다. 결국엔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되버림.
22/10/20 23:07
영상을보면
왜 이렇게 한번에 쎄게 정지까지 주느냐? -> 서류,서면상으로 경고를 먼저하고 경고가 쌓여서 정지까지간것 많이주는지점만 뭐라하느냐? -> 양 적게주는지점에 관해서도 경고,정지조치 준다 라고있네요 영상에서 해명(?)한것처럼 근거남기면서 저런조치들 하고있는거면 본사가 이해갑니다
22/10/20 23:57
얼마전 도미노 포켓몬 피자 지점별로 차이가 컸는데 거기에 대한 후속조치는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정량보다 훨씬 덜 준 곳들 다 정지먹었겠죠?
22/10/21 01:35
많은게 문제 되니 하는 말이겠지만
프렌차이즈 본사 입장에서는 많아도 문제 적어도 문제 입니다 가격과 레시피가 동일한데 특정한 매장에서 브랜드의 방향성과 다르게 운영한다면 많던 적던 당연히 문제죠 이 부분에 대해 의문을 갖는 분들은 내가 먹던 해당 브랜드가 여기서 먹으니 좀 적네 하고 아무렇지 않게 넘어 갈수있나요? 낭낭하게 좀 달라고 하지 맙시다
22/10/21 08:35
영상보면 (3:12)
양 적게 준지점 영업정지 준적있음 구로점도 양 많이 줘서 수차례 경고하다 누적되서 정지되었음 내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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