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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0 11:20
계약 해지하고 노동자 아웃하라는 대자보의 댓글에 대한 대책을 말하는 건데 왜 발끈하시는지. 어쨌든 누구든 청소를 해야하는데 청소부 계약 해지시키면 학생들이 해야죠 뭐. 아 본인들이 하기 싫으니 교수 및 교직원들에게 시키려나요?
22/10/20 10:03
조금 더 자세한 소식을 알 수 없을까요? 왜 다른 대학에선 문제가 안 됐는데 유독 한 대학에서만 문제가 된건지 뭔가 이유가 있어서인지 궁금하네요
22/10/20 10:05
약자가 정의가 아닙니다.
이 문제는 여러가지 사안이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처음에는 학생들도 청소노동자 편에 섰었는데, 청소노동자들이 쟁의 중에 학생들이 암묵적으로 정한 선을 많이 넘었던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누가 악이고 누가 선이고를 따질 것이 아닙니다. 중립기어 박습니다. 시급 400원 인상이라고 금전 부담을 축소시키는 사람들이 있는데, 노동자의 수와 노동 시간에 따라 추가로 부담해야 할 금액이 얼마인지는 합산해서 잘 따져 봐야 합니다.
22/10/20 10:06
뭐 자세한 사정을 모르겠으니. 인터넷 글이야 눈쌀찌푸려지는데 대자보에 붙인 말들은 생각보단 상식적인데요.
약자끝판왕인 장애인들도 시위방법에 따라서 욕바가지를 먹는데 그렇다고 인터넷에서 전장연 장애인 욕하는거만 보고 욕하는 사람을 탓할수만은없죠.
22/10/20 10:06
학교마다 노동권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는 학생들이(더 나아가서, 극우적인 입장을 가진 학생들까지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얘기죠. (에타도 에타지만 스누라이프 등 유명/대형 대학 커뮤니티에서도 그런 의견들이 종종 보인다는 얘기가 나온 지도 좀 되었고요)
그런데 저 자보에 붙은 의견들이 학생 의견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나요? 상당수가 비슷한 글씨체에 비슷한 방식으로 작성된 것으로 보아서, [실제 작성자는 몇 명 되지도 않는 것] 같고, 그마저도 [학생이 쓴 건지 직원이 쓴 건지]조차도 알 수 없어 보이는데요. 해당 캠퍼스에서 해당 이슈가 어떤 방식으로 흘러갔는지도 잘 모르는 입장에서, 이 두 개의 짤을 가지고 뭘 알 수 있다는 걸까요.
22/10/20 10:33
아무래도 저게 다 학생들이 쓴 게 아니고 적어도 일부는 직원들이 쓴 것도 포함되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 대목이죠.
22/10/20 10:09
아 근데... 딴건 다 그렇다 치는데 본인들도 나중에 졸업하면...
노동자가 될건데... 노동자 OUT이라는 문구는 좀 웃기네요
22/10/20 10:10
https://www.fmkorea.com/best/5124856373
믿을만한 얘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글까지 본다면 생각이 바뀌실 수도요.(댓글은 기분 더러워지니 보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22/10/20 10:20
처음에는 지지했는데.. 선넘은 시위가 독이 된듯하네요... 맞자보 내용을 보니..장애인 지하철 시위랑 비슷한 게 흘러간 거 같네요.시위 방법 때문에 서서히 여론이 돌아서는
22/10/20 10:23
거기는 일단 1호선 막고 시위를 [안] 하잖아요. 진짜 권리 챙기기 위한 진정성이라면 목숨 불사하고 노선도 가리지 말아야 하는데, 굳이 1호선 안 하는건 잘못 했다간 자기들도 죽을까봐 거르는거죠.
22/10/20 10:38
안 한건 아니라 인정하는데, 거의 안 했네요. 빈도수를 봐요. 그렇게 찾아봐도 고작 5개 밖에 없네요. 진짜 2,4호선 만큼 했으면 난리납니다.
22/10/20 10:47
통계상으로 혼잡도는 1호선<<<2호선이니, 2호선이 1호선과 비교해서 난리 안날정도의 노선이 아닌데 굳이 1호선을 '많이' 안했다고 쫄았냐는식으로 가는게 이상하네요. 심지어 4호선도 1호선보다 혼잡한 노선입니다. 1호선에 빌런이 많다 뭐 이런 커뮤에서의 이미지때문이신가요?
22/10/20 10:11
'노조 OUT'이면 모를까 (그것도 문제긴하지만) '노동자 OUT'은 좀 웃기긴한데..
근데 메시지 갯수는 많지만 자세히 글씨체를 보면 한명이 엄청 여러개를 붙였고, 다 해봤자 3~4명 정도에 불과한것같은데요. 특정학교 싸잡아 얘기할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특정학교에서만 협의가 안되었다면 특정 학교에 이상한 사람들이 입학해서일리는 당연히 없고, 거기서만 우리가 모르는 이상한 '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더 높겠죠. 제3자 입장에서는 그냥 배 만지고 있는게 낫지요..
22/10/20 10:13
https://www.viva100.com/main/view.php?key=20221019010004409
노동자 시위가 학생들에게 소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점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노동자 측도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본 글의 학생들이 문제를 접근하는 태도는 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노동자 OUT 같은 소리 하고 앉아있는 걸 보면 지성인이라는 생각은 안 드네요. 노동자 측에서 투쟁 방법만 조금 재고하여 시행해나가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22/10/20 10:13
누가 선인지 악인지는 몰라 중립기어는 박고 싶긴한데
문제는 게시판에 정식으로 게시된 대자보에 한두마디의 비꼬는 말로 포스트잇을 붙여두는 방식은 절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22/10/20 10:17
저도 학생들이 저러는 데 이유가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이름 걸고 올라온 대자보에 익명으로 답하는건 옳지 않아 보이네요
자기 이름 당당히 걸고 반박 대자보를 써야 그게 대학 정신인 것 같습니다.
22/10/20 10:16
중립기어 박아야지요
저희가 모르는 사정이 있는거 같으니.. 노동자, 장애인, 노동조합이 약자라는 프레임을 벗어던져야 건설적인 대화가 됩니다
22/10/20 10:25
노동자, 장애인은 약자가 맞죠.
그게 합리적으로 전개 되냐는 다른 문제이지 아예 기본 개념부터 벗어던지면 아예 대화가 안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접근이면 노동법 및 장애관련 복지정책 등이 설 당위가 사라집니다.
22/10/20 10:26
보통은 약자라는 프레임을 벗어던지고 건설적으로 대화로 해결할려고 하면..
대화자체를 못해보고 무시당하거나... 일방적으로 지는 대화를 해왔던 역사가...... -_-;;;
22/10/20 10:35
노동자 장애인은 약자라는게 프레임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중립기어는 그냥 이런글 안쓰고 조용히 지나가는게 중립기어 아닌가 싶은데요. "노동자 장애인이 약자라는 프레임"이라는 말이 프레임이고 선동이죠.
22/10/20 12:31
정상적 흐름 : 약자가 항상 정의로운 것은 아니다. 인데
저들은 정의롭지 않으니 약자가 아니다. 라는 기적의 논리를 탄생시키시면..
22/10/20 10:19
중립기어는 중립기어고, 비판하거나 반박할 사항이 있으면 맞대자보 올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옳고 그름을 토론으로 끌고 가서 논의하는게 대학 교육을 받는 이들이 취해야 할 지성인다운 태도죠. 저렇게 노동자 아웃 하나 끄적거리고 가는건 사안의 흐름이 어찌됐든 상관 없이 [난 니들과 말 섞기는 싫은데, 내 기분이 나쁘니까 비아냥은 해주고 싶다]는 식의 저급한 행동입니다.
22/10/20 10:40
딱 인터넷 댓글에서 하던 행동 하는거죠.
인터넷은 서로 댓글로 싸우기라도 하지, 대자보에서 저러면 상대 긁는거 말고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궁금해지긴 합니다.
22/10/20 12:23
나오는 정보를 보면 맞 대자보 붙인 것을 서로 양측에서 훼손하거나 자기측 대자보로 덮어버리거나 해서 의견 전달이 안된다고 서로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점점 지저분하게 변질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22/10/20 10:22
상황 여하를 떠나 대자보에 부여된 특성이 이제 다 사라진 느낌이에요.
상대편 진영이 게재한 거나 심지어 날조한 내용이 있어도 반박문을 게시하는 방법으로 대응했지 대자보는 건드리지 않는게 암묵적인 룰이었는데 그런게 다 사라졌네요.
22/10/20 10:25
대자보 법이 있나요?
없다면 인터넷 댓글문화가 더 익숙한 지금 친구들한텐 저게 더 익숙한 반응일듯 싶네요. 대자보는 어떻게 붙이고 대응은 어떻게 한다고 알려주는 곳이 있는것도 아니니까요.
22/10/20 10:32
연세대때도 이런저런 이야기 들어도 노동자편인 분들도 많았으니 뭐 의견이야 다 다를수 있는거긴 한데
꼴랑 400원이니 하는 투로 얘기는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학생들이 꼴랑 400원 올리는거 반대하는게 아니꼬우면 반대로 노동자들한테도 꼴랑 400원 안 받고 말아라 할수도 있다는걸 알아야.. 좀 촌스럽다고 해야되나 이런식의 이야기는... 인상할 이유는 꼴랑 400원 이라고 안해도 차고 넘칠겁니다 시위까지 할 정도면.
22/10/20 10:28
결국 맞대자보까지 가기도 했나 봅니다. 소위 사회운동에서 항상 등장하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냐의 문제가 핵심인가 봅니다.
그리고 이건 전혀 다른얘긴데... 기나긴 대자보에 댓글 한줄로 긁고 가는 게 상대방 기분 나쁘라고 하는 일에 가까워 보이고 불쾌한 일인 건 저도 동의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결국 대자보엔 맞대자보로 맞서야 한다는 것도 어찌 보면 특정 시대의 국룰일 뿐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고 그렇습니다.
22/10/20 10:32
소위 "약자"들의 시위가 처음에는 지지를 받다가 선을 넘는순간 여론의 지지를 잃고 힘을 잃는건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지 않았나 싶고 이것도 전형적인 그런 테크트리를 타지 않나 싶네요.
22/10/20 10:35
그렇게 흘러가게 만드는 것까지가 유구한 전략인 거죠.
시위자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다보면 시위가 장기화되거나 격화되기 쉽고, 그렇게 장기화되거나 격화된 시위에 피로감을 느낀 다른 사람들이 시위자들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게 만들어서 시위 자체를 무력화시키는...
22/10/20 10:44
그건 들어주기도 힘든 요구였죠. 서울교통공사 적자 생각하면 없는 살림 쥐어짜내가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입장이었고.
뭐 지하철 기본요금 타국마냥 2000~3000원으로 올리거나 최소한 노인 무임승차 전면폐지라도 하면 모를까 그게 가능할거라 보십니까.
22/10/20 11:06
그 흐름의 옮고그름은 둘째치고, 뻔한 패턴이죠.
적당한 키워드 몇개 추가하면 더 쉬워지고요. '외부세력' 같은건 유구한 전통적인 키워드인데, '여성'이란 키워드가 추가된게 현상을 반영하는거 같습니다.
22/10/20 10:38
시급 400원을 209시간.. 쉽게 200으로 곱한다고 치고 월 8만원, 근데 대자보에 붙은 인상예정금액은 연간 8600만원.. 저 시급 400원이 주휴수당을 포함했다고 치고 이래저래 계산을 대충 계산해도 월 650정도라고 치면, 400원이 올라서 그 혜택을 볼 인원의 숫자는 80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대학교 청소관련 인원 수가 그렇게 많았던가... 싶군요.
22/10/20 10:49
학교 강의동의 경우 적게 잡아서 5명씩만 잡아도 80명은 충분히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5층짜리 빌딩 청소인원이 5명 정도 됩니다.
22/10/20 11:02
학교의 캠퍼스 사이즈별 건물 사이즈별로 다르기야 할텐데 생각보다는 많은 수를 고용한 느낌인데, 저런 부분에서 양 측이 데이터를 좀 더 객관적으로 보이게 대자보를 붙인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시급 400원만 적은 노동자측도 문제;;
22/10/20 10:40
대학 안에서의 서비스 거래 관계만 놓고 보면, 사실 학생은 청소노동자의 원청(대학)의 원청인 셈이라 얼마든지 학교 측에 설 이유가 마련되어 있죠. 평소에야 을인 대학이 슈퍼 을 노릇을 하니 학교에 불만이 많지만, 이건 학교가 학생에게 슈퍼 을질을 하는 건 아니니까요.
22/10/20 10:46
댓글 달고 생각을 좀 해봤는데 기존의 학교 노동운동과 현재가 달라진 부분은 학생들이 스스로를 노동자와 분리해서 생각하는게 큰 것 같네요.
선을 넘었다고 하기엔 예전에는 훨씬 과격한 학내 시위가 많았는데 그걸 용인한 부분의 기저에는 노동자라는 큰 틀에서 결국 같은 무리라고 생각해서인 것 같아요. 그런데 현재의 대학생은 시위 집단을 같은 무리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용인할 수 있는 선이 후퇴한 것 같은데 노동자라는 큰 묶음이 아니라 육체 노동자, 회사원 등으로 나누어서 생각하는 주요 원인인 것 같습니다.
22/10/20 10:47
다른데 학생인듯한 사람의 리플을 봤는데
교직원들은 지금 계속 임금동결중인데도 청소부분들은 코로나 시국 이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시급몇백원이라도 올려줬고 내년에 동결하고 근무량을 줄이자는 제안을 거절하고 외부 노동운동권과 연계해서 학생들 강의 방해되게 시위를 했답니다 또 이대로 끝나면 학교내 조교들 숫자를 줄일방침이라서 반발이 심하다고하고 이미 교내조교보다 청소부분들이 더 많이 받는사실이나 외부에알릴때 세전세후 금액을 본인들 유리하게 골라쓰다 걸린것도 여론에 영향을 줬다고 하네요
22/10/20 10:57
약자를 선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말은 질리지도 않게 나오네요. 도돌이표 보는 느낌인데, 약자는 약자일 뿐입니다.
대학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보수화는 현재 진행형이고, 여기에 성별의 차이가 없는거죠. 그 매개체가 다를뿐.
22/10/20 11:01
지금 사회 돌아가는 모습보면 기업은 버팅기기만 하면 피해자와 시민들이 자중지란으로 알아서 무너지죠.
이걸 극복할려면 타겟을 명확히하고 서로간에 양보와 배려가 있어야하는데 요즘 인터넷 보면 양보와 배려는 호구의 전유물이 되어있으니 저런 결말이 나올 수 밖에......
22/10/20 11:13
이 사건과 별개로, 노동자라는 표현/프레임은 참 웃기죠.
저기 덕성여대 학생들 뿐 아니라 현재/ 앞으로 직업 가지려고 준비하는 분들 중 대부분이 노동자 되려고 할텐데. 노동자 되기 위해서 그렇게 죽도록 고생하고 스타디하고 면접 보러 다니고. 왜 노동자를 저렇게 타자화하는지 참 난센스에요. 처음 보는 사이에서도 '아이고 사장님' 소리 나오고 그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거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부지불식간 기본적인 스탠스가 노동에 비친화적인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22/10/20 11:39
윗 댓글 중 하나의 표현대로 회사원과 노동자를 분리하는게 아닌가싶긴합니다 크크크
커뮤니티에선 같은 파업이라도 사회적 지위가 높은 노동자들의 파업에 대해 더 많은 호의적 반응이 쏟아지는걸보면 학력중시, 육체노동 경시 문화가 크게 작용하는거같아요 그렇게 커뮤니티에서 탈노동자로 살다가도 본인에게 화가 닥치면 노조 머리띠 둘러메고 거리로 나서는거죠 크크크
22/10/20 11:38
등록금 동결한지 이제 한10년 되나요? 원래 높아서 그런지 그동안 깍이거나 동결된 곳들 여기저기 있을텐데 저기만 더 올려주기는 학교측에서 힘들긴할거라고 봅니다.
22/10/20 11:38
만약 특정 성별만 있는 대학이 아니었다면 특정 성향의 신문이나 인터넷 언론에서 이기적인 일베 성향 20대남으로 특집기사라도 올렸을 것 같은데 역시 남한 최상위 카스트인 20대 특정 성별 vs 특정 직업군이라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이 사이트 40대 이상 유저들도 평소처럼 한쪽 편들기가 쉽지 않아 관망하는 느낌.
22/10/20 11:50
내막은 잘 몰라서 누가 잘했다 못했다 얘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강자들은 언론 돈 법 권력으로 똘똘 뭉쳐서 자기의 이익을 지키고 있고 약자들은 작은 빵 한조각을 갖고 서로 싸우고 있네요.
22/10/20 11:52
백번양보해서 뭐 저런 의견도 있을 수 있죠.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일 순 없으니. 근데 그렇다면 타인의 의견이 적힌 대자보를 훼손하는 방식이 아닌 옆에 기명으로 다른 대자보를 써서 붙여야 되는거 아닌가요. 수준 참.. 정말 많이 비겁하네요.
22/10/20 12:02
4번째 문단에 나온 대로 덕성여대가 내년부터 최저임금 위반 사업장이 되는 게 사실이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무조건 대학 잘못인 거고
아니라면 좀 더 내막을 들여다봐야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22/10/20 12:28
기사에는 임금 400원 인상, 휴게공간 개선과 샤워실 설치가 있는데 그 외에도 다른 요구사항이 또 있었나요? 기사에서는 교수와 교직원 임금도 동결했으니 청소노동자의 임금도 못 올려준다고 했는데, 대학 전체 예산에 비하면 요구조건이 무리한 것인지 잘 감이 오지 않네요.
22/10/20 12:13
모든 종류의 시위를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겠죠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명분이 아무리 알토란 같더라도, (모 장애인협회 시위처럼) 사회적인 선을 넘어서야 되겠습니까? 제발 해묵은 계급 타령하지 좀 말고.. 설득을 하라고, 설득을...
22/10/20 12:17
노조는 절대선이 아닙니다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에요
강성노조있는 회사에서 관리직생활 해보시면 단번에 뼈속까지 느낄 수 일을텐데 ....
22/10/20 12:26
노조는 노동자의 권익이 아니라 노조원의 배타적이익을 보호하는 집단이라서요.
노조out을 넘어서서 노동자out을 얘기하게 된 배경이 분명히 있겠죠 뭐.
22/10/20 13:49
노동자 투쟁을 학생시절 경험해본 입장에서, 학생들은 어디까지나 선의로 접근하여 같이 연대해주고 동아리방자리를 빌려주고 하는반면, 노동자들은 어느순간 고마움보다는 본인의 권리로 인식하여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동아리방 자리를 빌려주는 대신 시험기간에는 조용히 해달라든지, 시설을 깨끗이 써달라든지 등 충분히 합리적인 요구사항을 어느순간 무시하고는 원래 자기들의 공간인 마냥 굴더군요. 시험기간에 시끄럽게 술먹고 노래틀고. 조용히 해달라고 해도 처음에는 듣는척 하다가 나중에는 들은척도 안하고.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표현이 딱맞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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