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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6 22:51
메신저가 문제있어서 그걸 지적해도,
메시지가 정상이니 메신저를 까는 니가 문제라는게 요즘 또 대세죠 아니 메신저가 딱봐도 정상이 아닌데 메시지만 맞말이면 뭐하냐고 크크크
22/10/16 22:53
(수정됨) 메신저가 괴벨스냐 예수냐에 따라 그 의미가 천차만별이죠 크크. 입바른 말은 저따위도 당장 수천가지는 댈 수 있으니. 괜히 사람을 볼 때 말보다 행동을 보라는 게 아닌 듯..
22/10/16 23:56
뭐 논리적으로는 그게 맞긴 맞죠. 피장파장의 오류라는 것도 따져보면 이치가 그런 거니까요.
그런데 그게 말하는 사람의 자격까지 커버쳐주진 않는 것도 맞겠죠. 다만 전에 했던 언행과 상충하지만 않는다면 어느 정도는 익스큐즈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지금 말하는 내용이랑 상관없는 경우에도 많이 혐오스러우면 소환될 수밖에 없겠지만요.
22/10/16 23:22
평소에 화를 잘 내고 고집스러운 어떤 사람이 노예제 폐지라는 멋진 대의를 옹호했다고 해보자. 그는 내게 와서 바베이도스 섬4의 최근 소식을 전하면서 우쭐할 테지만 나는 그에게 필시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가서 당신의 갓난아이를 사랑해주십시오. 당신 집에서 장작을 패는 사람을 사랑하십시오. 선량하고 겸손한 사람이 되십시오. 그런 성품을 발휘하는 아량을 지니십시오. 천 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흑인들에게 엉뚱한 애정을 표시하면서 냉정하고 무자비한 당신의 야망을 윤색하지 마십시오. 먼 데를 사랑한다면서 가까운 데 있는 악을 은폐하는 일은 그만두십시오.
22/10/17 00:33
세상이 자기편으로 꽉 찬 것처럼 느끼게 해줘서 솔직하게 만들어주니까요?
SNS로서는 가장 완성도가 높고 자기 목적에 충실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22/10/17 06:39
뭐 사람이란게 이런 면도 저런면도 있겠죠. '한남'때문에 색안경이 쓰게되긴 하지만, 그 남자랑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는거구요.
저런 단편적인 모순갖고 비난하고 싶진 않고... 근데 첫 포스트에 저는 굉장히 공감합니다.
22/10/17 08:12
그남자랑 무슨일이 있었던 한남이라는 말을 쓰는데 색안경을 안쓸수가 없죠.... 어떤 여자랑 나쁜일이 있었는데 다른사람들 앞에서 한녀라고 칭하면 좀 그렇지 않겠습니까?
22/10/17 10:05
내가 하는 것은 부조리에 대한 정당한 분노고 다른 이가 하는 것은 깨어있지 못한 무식한 분풀이인거라...
하루이틀 일도 아니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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