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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5 14:46
임 소장은 '총통으로 쏘아 맞혀 당파하고 불태우니'라고 한 대목에서 '당파'는 총통으로 대장군전, 장군전, 철환 등을 쏘아 격파하는 '총통(함포)포격전술'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해석이 갈리는 듯 하네요.
22/10/15 14:46
왜군종군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철저하게 일본측 입장에 치우쳐 쓴 것이죠.
전쟁 중인, 그것도 먼저 침략한 적국해군이 영해내에서 뻘짓을 하고 있는걸 어떤 해군이 가만 두겠습니까. 기쁨의 환호성이 아니라 분노의 일갈이겠죠.
22/10/15 21:07
기쁨이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적선을 침몰시키거나 머리를 베어가면 상을 받았을텐데, 저 앞에 포상거리들이 얼쩡거리고 있었으니까요.
원수도 갚고 상도 받을 기회가 왔는데, 기쁨의 함성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22/10/15 15:17
음.... 전후에 임진왜란과 관련된 별의별 '사서'가 일본에 넘치는데 상당수가 신빙성에 의문이 있습니다.
대부분이 전후 행장록에 기반하는데 이 행장이 자신들의 패전을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주장하기 때문에 이순신과 조선수군이 인류최종병기 정도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재미로 보는게 딱이죠. 다만 일본 민중들에게 그런 인상으로 남았을거라는 추측은 가능합니다.
22/10/15 16:51
이 글의 제목부터가 "임진왜란 당시 조선수군의 활약상"이 아니라 "일본수군이 체감했던.." 이니까, 실제 역사적 사실이 어쨌든 간에 결국 일본측이 어떤 인상을 받았고 그것을 자신들의 후세에 어떻게 전파하였는지를 언급하는 글이죠. 그래서 여기선 굳이 신빙성을 따질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재미로만 치부할 필요도 없습니다. 일본에게 그런 식으로 인상이 남겨졌다는 것도 역사적 사실인데요.
22/10/15 15:31
프로이스가 임진왜란 관련 기록을 많이 남기긴 했는데 정작 본인이 종군한 것은 아니라서 어느정도 걸러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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