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0/15 10:40
근데 꼭 결혼문제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영역에서 나이가 깡패란걸 느끼게 됩니다.
물론 그 좋을 나이일때는 체감하지 못하고, 지나서야 알게되지만요.. ;;
22/10/15 10:45
남녀 떠나서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혼자사는게 좋을수가 없죠.
그나마 요즘 같이 혼자 살만하니 비혼이 좋네 이딴소리 하는거지 인싸라도 60넘어가면 같이 어울릴 사람 찾기 쉽지 않고 양친 돌아가시면 그땐 세상 혼자 남아서 더 늙고 힘떨어지면 요양원 들어가서 혼자 있다 죽는거죠. 아무도 안찾아오고 죽을때 챙겨줄 형제자매라도 있으면 다행이죠. 아무리 애키우기 힘들다고 욕하면서도 애 낳아 키우는 이유가 있는겁니다.
22/10/15 10:48
요즘은 산후조리원 가면 20대 중후반이나 30대 후반으로 갈리고 이 사이가 거의 없다고 하더라구요.
갈 사람은 일찍 가고 안갈사람은 안가거나 늦게 가는거겠죠?
22/10/15 10:49
30대초반 넘어 괜찮은 남녀는 극히 드물고 그 드문 사람들이 방송이나 sns에 보이니 자신도 그러겠거니 착각해서 치열해야할 시기를 어영부영보내면 자의적 비혼이 아니라 타의적으로.. 잘 알고 잘 해야겠지요
22/10/15 10:50
걍 30대 초반만 딱 넘어가면 남자 소개팅풀보다 여자 소개팅풀이 훨씬 수요가 많습니다. 남자는 그때부터 결혼을 많이 하고 대부분 짝이 있는경우가 많아서... 그전에 가시는게 앞으로 받으실 스트레스보다 적을실 수 있죠
22/10/15 11:05
여자 삼초까지는 그래도 알아서 잘 만나서 가더라고요. 삼중부터는 난이도가 많이 올라가고...
결혼할 생각이 있다면 삼초까지는 하는게 맞긴 하죠
22/10/15 11:34
인터넷에서야 삼초만 되도 상장폐지된것처럼 이야기 하지만...
20대 보다야 외모에서는 떨어지긴 하지만 3초까지는 그정도는 아니더라고요. 3중부터가 좀 답이 안나오죠
22/10/15 11:09
그런데 이제는 비혼들이 많아서 동호회 같은거 하고 잘 사실겁니다.
사실 30대 후반되면 결혼은 거의 힘든데 다른길이 있는것도 아니고요. 다만 분위기에 휩쓸려서 사실 결혼하고 싶은데 정신 차려보니 이미 못하는 나이가 되신 분들은 스트레스 진짜 심하게 받으시기는 하더라고요.
22/10/15 15:02
아직 많이 젊으신가 보네요 주변에 서른 넘어서 간 여자들 애 둘,셋 낳은 케이스가 너무 많고 마흔 넘어서 둘째 본 케이스도 어렵지 않게 봅니다
22/10/15 19:23
지금도 서울 지역 조리원 가보면 산모들 30대 후반이 가장 많습니다. 서른 넷 정도만 돼도 막내급이에요. 30초 결혼이면 둘째까지 시간은 넉넉해요.
22/10/15 13:36
요즘 한전 사람들이 블라에서 어그로 끄는게 갑입니다. 오래전 네이트판 카톡 사건부터 진짜 창피할 지경...예전에 원징 포함 대기업 보다 많이 번다는 헛소리 했다가 탈탈 털렸던게 기억납니다.
22/10/15 11:48
돈 많고 능력있고 자기관리 된 골드미스들이
어리고 잘생기고 착실하지만 능력이 떨어지는 젊은 남자랑 결혼하기도 하죠. 제가 보기에 굉장히 현명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그것도 서서히 경쟁 엄청 심해지고 있거든요. 주변에 40대 이상 능력있고 관리 잘되었지만 저 결심 여부로 결혼 성패 차이를 많이 보았습니다.
22/10/15 13:38
여자나이 42에 20대 후반 남자와 결혼한 케이스를 본 적은 있습니다, 결혼식 갔다 온 사람들이 남자 키도 크고 잘생겼다면서 역시 돈의 힘은 대단하다고... 여자가 20층짜리 빌딩 건물주거든요, 그래서 여자도 저 정도 재력이면 저렇게 되는구나 했었죠
22/10/15 14:12
저는 능력있고 나이많은 남자가 능력은 떨어져도 어리고 예쁜 여자랑 결혼하는건 무수히 많이 봤어도
그 반대는 지금까지 거의 못봤는데... 후자는 전자의 0.1프로쯤 될거 같네요
22/10/15 16:51
오일남 님의 예시가 딱 대표적이죠.
뭐 그렇다고 남 - 녀 나이차보다는 여 - 남 나이차이가 적을 수 밖에 없긴 하지만... (남녀의 이성에 대한 선호도 우선 순위 차이 때문에...) 잘 생각해보시면 연예인들이 재벌이랑 결혼하다 자기들끼리 결혼하다가 이제 능력있는 여자 연예인들은 일반인 젊은 남자랑 결혼합니다. 이게 요새 여자 연예인들의 대세 워너비이죠. 일반 능력녀 레벨이면 이제 재빨리 움직여야합니다. 젊고 잘생긴 자기에게 잘해줄 남자가 결코 많지는 않거든요 . 교수인 제 친구 여동생이 벌써 7년 전에 그런 무브를 보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앞서나간거더군요. 30중반에 4살 연하랑 결혼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2/10/15 12:21
전반적으로 눈높이는 높아져서 그 눈높이에 걸맞는 배우자감을 찾기 힘든데다가 찾아도 그 정도 되는 사람은 이미 더 좋은 사람 만나거나 결혼했죠
그러면 눈높이를 낮춰야 하는데 그걸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면서 나이 들어가면 자신의 매력도가 낮아지는 만큼 더더욱 눈높이를 낮춰야 하는데 그것도 안됨
22/10/15 12:26
그냥 각종 매체가 보통의 기준을 엄청 높여놨어요
보통남자 보통여자 기준도 높은데 보통도 못되는 사람이랑 결혼할거면 그냥 비혼함이 남녀 공통으로 진행중
22/10/15 13:57
여자는 어떤 연령대라도 수요가 있고.. 남자는 말그대로 기본 필수능력과 매력조차 없으면 수요가 거의 없죠.
남녀둘다 최상위권이야 나이에 대한 구속력을 덜받겠지만 반대로 아래로 갈수록 남자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줄어들죠
22/10/15 13:00
다른건 몰라도 애 낳을 생각있으면 30대 초반에는 결혼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출산율은 떨어져도 발달장애 등 장애아동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죠.. 육아하는데 체력, 건강도 매우 중요하고요.
22/10/15 13:23
이러면 나이든 남자 이야기가 자꾸 나오는데, 남자는 와인이라 나이먹어도 가치 있다는 망상을 해서가 아니라 상품성이 사라졌으니 언급을 안하는겁니다.
예를 들어 수능 3등급에겐 어느 대학에 넣어라같은 조언이 있겠지만 수능 7등급에겐 그런 조언 없습니다. 뭐 있다면 이상한 대학 가느니 취업해라(...)정도고요. 30대 여성은 어떻게 눈 정말 낮추면 성비나 수요곡선의 차이로 결혼이 가능한데, 20대 때도 인기 없던 30대 남성은 갑자기 능력적으로 확 변화가 있는게 아닌 이상 그냥 시장참여를 못하는거죠.
22/10/15 14:01
나이가 들면 들수록 여자는 솔직히 매력+능력이 좀 떨어져도 수요가 있지만 남자는 매력+능력이 떨어지면 수요자체가 없어지죠
22/10/15 14:03
와이프랑 3년 연애하고 결혼하고 2년뒤에 애 낳았는데(30에 결혼 32에 출산) 와이프가 그냥 1년만 연애하고 바로 결혼할 걸 왜 질질 끌었을까 후회하더군요.주변보면 와이프는 그렇게 늦은 것도 아닌 것 같은데요. 딩크나 비혼주의면 모르겠는데 할 거면 너무 늦지 않게 하는 게 출산과 육아에 유리한 느낌입니다.
22/10/15 15:13
저희 아내가 27에 결혼해서 28에 첫째 30에 둘째 낳고 지금 대학원 다니네요. 할거면 진짜 빠를수록 좋은 긋 합니다. 저희도 그냥 투룸에서 시작했는데 집에 너무 얽메이지 않았으면 싶기도 하네요. 오히려 결혼하고 나면 돈이 아껴지는 부분도 있죠.
22/10/15 18:21
지금은 괜찮은데, 비혼의 2~30년후에는 나이든 부모와 5~60대 자식이 남을 때 어떤 모습일지 걱정됩니다. 결혼한 형제는 자기 가정을 이유로 거리를 둔다고 치면, 솔로인 자식은 본인의 노후를 80대 이상의 부모를 모시는데 써야 할수도 있으니까요. 친척들도 보다보면 40대 미혼자녀가 직장다니면서 부모와 살고 부모나 음식, 빨래등 대부분 해결하는데 아직까진 유지가 되지만, 조금 걱정 되더군요
22/10/15 20:25
남자 타령할게 없는게 30대 후반 넘어서 결혼 못한 남자 중에 비혼 타령하는 사람이 거의 없죠.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자기 수준 파악을 잘해서 가만히 입다물고 있는데 여자들은 그걸 못하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더 많으니 여자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