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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1 17:27
애들 장난감 10만원 20만원 하는거 생각하면 그런 거 안 사고 1~2년 모아서 100만원 넘는 건 또 그렇게까지 놀랄 일은 아니죠. 부모들이 잘 지도해줘야죠.
22/10/11 17:33
지금 학생들 부모일 2000년대 결혼 가정이 슬슬 여건이 되는 사람만 결혼하기 시작하던 때라 그런 건지 느낌적인 느낌이지만 요즘 학생들은 평균적으로 부유한 것 같습니다. 지금 응애인 세대는 더 부유할 것 같구요.
22/10/11 17:51
저도 아마 급식때 돈 있었으면 게임에 지르면서 게임했을듯
현실은 문상5천원짜리 사기도 힘드니 게임에서 온갖 노가다와 각종 꼼수를 동원해서 처절한 무과금플레이
22/10/11 18:00
어우 우리나라에서 아이가 친구 따라 모바일게임 따라해서 그거 과금 용돈 주는 것보다
미국에서 콘솔 사놓고 겜시키는게 가성비(?) 양육 가능 할듯?
22/10/11 18:08
뭐 IMF시기에도 전화요금 30만원 날아오게 만들어서 통화료 고지서 날아오는 날마다 아파트에 매타작 소리 들리게 만들던 용자 급식들 많았죠.
22/10/11 18:08
저 고등학생때 판마에 문상으로 결제 열심히했었던거 기억나네요…흐 부모님 카드로 몰래 긁었다던지 이러면 문제가 크겠지만 세뱃돈이나 용돈 열심히 모아서 과금했으면 크게 문제 될거 없을꺼 같은데..
22/10/11 18:22
누구네 집에 가면 플스 닌텐도가 같이 있기도 했고, 누구네 집엔 그 비싼 정품 삼국지 시리즈가 있기도 했죠. 바람의 나라 정액제가 29,700원이었고.
원신이 2년 됐으니까 월 6만원이라 치면 엄청 이레귤러까진 또 아닌 거 같네요. 근데 여행자가 아니라 또레나라고...? 씁...
22/10/11 18:37
중학생이 말딸에 150 만원을 쓴 게 '용돈 모아서 했으면 괜찮다.' 라고 쿨하게 넘어갈 일인가 싶네요. 물론 극히 드문 케이스이겠지만...... 좀 과하게 쓴 것 아닌가 싶은데...... 그리고 말딸 출시된 시기로 봐서 용돈 모은 것도 아닐 것 같은데요. 사실 위 스샷의 경우도 학생이 가챠에 150만원을 태웠다는 게 믿기지 않으니 '어머님이 트레이너시냐' 고 물어본 걸테구요.
예전 컴퓨터 통신 시절 이야기를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 때는 대부분 전화비가 얼마 나올지 모르고 하다가 그런 거고, 또 도박성이 어느 정도 있는 가챠와는 성격이 다른 것 같고, 거기다 가챠는 자기가 얼마를 쓴다는 걸 확실히 아니까요.
22/10/11 18:38
누가 얼마쓰든 솔직 알빠노이긴 한데, 부모입장에서는 대부분 안 좋게 보긴 하겠죠.
가챠겜 회사가 커봤자 또 다른 가챠겜 낼게 뻔한게 nc로 입증됐기 때문에 그냥 부정적입니다. 사회에 뭔 도움이 되나 싶습니다.
22/10/11 19:19
이게 플레이 기간이 제법 된 게임이 150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말딸이 얼마나 됐더라. 아무튼 짧은 기간 150이면 좀 크다고도 볼수 있죠.
22/10/11 19:25
비단 게임 때문만은 아닌 일이긴 한데 돈에 대한 현실적인 감각이, 그것도 한창 어린 나이에, 크게 무뎌지는 데 대한 우려는 있습니다. 안 그래도 한탕주의 비슷한 풍조가 심화되어 가는 때인데 말이죠.
22/10/11 20:59
근데 또 달리 생각해보면
우마무스메는 좀 너무 짧지만 원신같은 경우 한 1년 넘게 과금했다 생각하고 애들 1년 용돈으로 얼마나 줬을까 생각해보면 150이면 애가 용돈받은걸 혼신의 힘으로 전부 과금했다고 생각하면 의외로 범위 이내일수도요....
22/10/11 21:34
잘사는 집 애들이야 저정도 할수있지 않나 생각해봐요...
리니지 보면서 억단위 썼니 하는거 생각하면 그런 집안이면 어릴때 저정도는 가볍게 쓸 수 있을꺼같아요 그냥 잘 사는 집인갑다 하고 넘겨야지 보고 현타느끼는 사람만 손해인듯
22/10/11 21:41
그 돈이 크냐 적냐가 문제가 아니라 청소년기에 올바른 경제관념을 갖느냐의 문제입니다. 집이 잘산다 한들 평생 그리 사는 것도 아니고(=언젠가는 경제적 독립을 해야 함) 소비 습관이나 경제 개념이 잘못 잡히면 한탕주의에 빠지거나 욜로하고 망할 수도 있죠. 청소년기에 자기 집 잘산다고 으스대던 꼴불견들 다 있지 않았나요? 정말 잘사는 집이라 해도 자신이 소속한 계층과 별개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경제 관념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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