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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3 15:19
대만 출장갔을때 개고생 했던게 생각나네요. 거기 짓궂은 친구가 있어서, "한국인 매운거 잘먹는다며?" 라면서 맨날 매운거 먹고다님. 근데 전부 사천음식... ㅠㅠ
22/10/03 15:39
사천성에 충칭 갔을때 한국사람이라고
정말 매운 음식 더하기 화주라고 불리는 엄청 매운 술을 거의 매일 주더군요. 세상에 목구멍이 타들어 가는 경험을 처음 했습니다. 그래도 견딘다고 먹긴 먹었는데 호텔들어가서 죽어라하고 물하고 콜라마시고 속 쓰린거 달랜거 생각나네요.
22/10/03 15:50
다른데는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미국사람들도 매운거 잘먹는사람은 겁나 잘먹더군요...얕보고 맵다는거 괜찮다고 먹었다가 화장실을 떠날 수 없었습니다
22/10/03 16:33
고추가루가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맵다라고 생각하는 1인인데 일본식품 매운 거는 결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핫소스 스리라차소스 매워서 힘들어 하는 정도에요
22/10/03 16:49
해외에 5년 넘게 거주하고 있다보니 신라면도 매워서 못 먹고 있습니다.
근데 태국 음식점에서 가장 맵다는 요리 시켜도 아 좀 매콤하고나 하는 느낌이에요.... 한국의 매운게 유별난건지 맵찔이보다 조금 나은 수준인건지 모르겠네요
22/10/04 00:39
언어 표현이 달라요
한국은 매운걸 잘먹냐 잘못먹냐이지 안먹는다가 없죠. 외국은 매운걸 먹느냐 안먹느냐입니다. 매운걸 혀에 대지 않은사람은 말그대로 전혀안먹음 그래서 그 무엇도 매운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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