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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9 21:57
지난해 통신3사가 거둔 총 매출액은 전년도 53조 4,220억 원보다 3.9% 증가한 55조 4,977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021년 통신3사의 총 영업이익은 전년도 3조 3,189억 원보다 21.7% 증가한 4조 380억 원이었고, 순이익은 전년도 2조 6,820억 원보다 무려 71.6% 증가한 [4조 6,026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https://www.it-b.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137 대체 그 충분한 돈은 언제 벌어서 요금을 내릴런지..
22/09/29 21:56
이 주제에 대해 통신사에 묻고 싶은 것은 그럼 기존에 얼마나 데이터를 사용한다고 상정하고 사용자 요금제를 계산한 것인지입니다.
이미 충분히 돈을 벌고 있고 CP들도 기업용 회선 비용을 내고 있는데 망 사용료를 또 다시 낸다? 이해가 안 가네요.
22/09/29 21:58
일단 국내 CP사는 국내 망을 쓰기 때문에 국내 통신사에 돈을 내서 별 문제가 없는데, 외국 기업들은 외국 통신사에 비용을 내면서 한국 망에 트래픽을 유발시키는 게 문제라고 하더군요.
22/09/29 22:18
어차피 클라우드 방식으로 지역 서버에서 사용할 때는 그 비용은 내고 있지 않나요? 한동안 이 문제에 대해 저도 보지 않아서 글로벌 추세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22/09/29 22:34
한국에 CDN이나 캐시서버를 깔아주면 해외망 트래픽을 절감할 수 있어서 좋긴 한데 그게 협상이 잘 안되거나 아님 국내에 서버를 깔아줘도 국내망 트래픽도 많다는 얘기가 나오는 거 같더라구요. 아무튼 저도 오늘 주워들은 얘기라 신뢰도는 0프로로 봐주시면 될 거 같네요
22/09/29 22:59
답변 감사합니다. 망 중립성 이야기 한참 하던 몇 년전에는 저도 관련 토론에 참여했었는데 생업이 바쁘다 보니 저도 아는 정보가 제한적이네요. 주말에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22/09/29 22:00
원칙적인 개념이라면
유럽 기준으로 코로나 초기에 '넷플릭스 + 유튜브' 단 둘이 발생시키는 네트워크 트래픽이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고 할 정도라서... 과거에 게임하고 그냥 영상 다운로드 받고 하던 시대의 트래픽 대비 '넷플릭스+유튜브' 시대가 되면서 통신사 기준으로 '어마어마한 트래픽이 추가되었고. 그 트래픽을 버틸 수 있는 망이나 이런저런 확보가 같이 필요해졌습니다' 그걸 통신사에서는 '너네때문에 우리가 부담할 트래픽이 늘어나고 있으니 돈 내라' 이거고 CP는 뭔 개소리냐?.. 이거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얼마나 데이터를 사용한다고 상정하고?.. 에 대한 부분에선.. '사실 데이터가 넷플+유튜브' 를 기점으로 엄청나게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정도?.. 망사용료를 받는게 맞냐/틀리냐가 아니라... 이정도로 늘어나는건 원래 계산엔 없었을거라는... - 한국의 가정용 인터넷 요금은 실제로 꽤 예전 가격에서 고정되어 있는 상태... 죠 통신요금을 겁나 올린건 3g - LTE - 5G로 이어지는 모바일이고.. 가정 인터넷은 그대로라.. 지금 받는 돈이 합리적이냐? 와 별개로 과거 인터넷은 '이정도 트래픽을 고려하지 않은 요금제' 고 모바일 요금제는 이런걸 고려해서 3G - LTE - 5G에서 요금을 팍팍 올린... 뭐.. 실제 통신사 영업이익 생각하면 '과도하게 뜯고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원론적으로 말하면 통신사 기준으론 가정용은 수십년 사이에 트래픽이 엄청 늘었는데.. 가정용 요금은 제자리라는 이슈는 있습니다. 소비자는 넷플, 유튜브때문에 인터넷 하는데? 라고 하지만 통신사에서는 '어차피 카톡, 인스타, 배민, 쿠팡등' 때문에 인터넷은 어차피 했을껀데 유튜브, 넷플 트래픽 때문에 썡돈나간다.. 뭐 이런 궤...
22/09/29 22:21
네 말씀하신데로 코로나 초기에 다들 집콕할 때 네트워크 사용량이 과다해서 해당 업체들에게 화질을 낮추도록 요청한 기억이 나네요.
이게 글로벌적인 합의가 필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클라우드 방식으로 돌아가는 시대에 해외 통신사들도 비슷한 생각이 있을 텐데 말이죠.
22/09/30 04:29
망사용료 내거나 캐시 엣지 깔거나 인거죠
공용 글로벌 캐시를 생각하시는거면 그것또한 트래픽 많이 쓰는 업체가 적게 쓰는 업체보다 돈 더 내야할거고, 그 업체 입장에서는 그럴바에는 자체 캐시 엣지 구축할거구요 쉽게 뭔가 바뀔 문제는 아닌것같습니다.
22/09/29 22:24
수십년 사이 트래픽이 엄청 늘고 가격은 그대로인데
4조를 넘게 벌고 있다고?? 그럼 트래픽 적었으면 얼마나 벌라고 가격을 그렇게 메겼냐? 라는 얘기가 안 나올 수 없죠..
22/09/29 23:22
다른 글에도 적었습니다만 한국이든 전 세계든 통신사들은 이 주제에 대해서 전가의 보도마냥 휘두르는 "유튜브 넷플릭스가 전체 네트워크의 몇퍼센트를 차지해요" 같은 소리 하지 말고 실제 트래픽 수치를 가져와서 얘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죠.
트위치가 1080p 트래픽에 대한 비용을 감당못하겠다는건데, 유튜브 기준으로는 1080p 영상 해봐야 10Mbps 정도밖에 안되거든요. 그러면 동영상 스트리밍이라는게 한사람이 몇개씩 동시에 보는것도 아닌데 통신사들이 이 트래픽을 감당못하겠다는건 "우리는 와! 기가인터넷! 10기가인터넷! 5G! 엄청 빨라요! 그러니까 엄청 비싸게 팔거예요! 하지만 고갱님들이 쓰는 그 속도의 1% 0.1% 밖에 안되는 트래픽도 감당못하겠어요!" 하는걸로밖에 안보이거든요? 그럴거면 20년 전처럼 ADSL 시절 10Mbps로 광고하면서 팔든가 말이에요. 비싼 돈 받고 팔아먹었으면 인프라 확충을 했어야지 이야 이거 땅에서 석유파는것보다 더 개꿀이네 그냥 돈이 솟아나네 하고 있었다는걸로밖에 안보입니다. 아직 1080p 시대에도 트래픽을 감당못하면 4k 8k 넘어가면서 기계 한대가 40Mbps, 160Mbps 이상 쭉쭉 먹는 시대가 오면 그때는 무슨 핑계를 댈지 궁금합니다
22/09/30 02:03
동의합니다. 그리고 IT 장비의 노솨화 및 주기적인 업데이트 등의 관리가 필요하지만 한번 투자하면 큰 틀에서는 큰 비용이 들지 않고 한번에 나가지도 않거든요. 그런데 매번 엄청난 비용 투자가 필요한 것처럼 언플을 하죠.
22/09/29 22:01
볼모라 지칭하기에는 구조상 당연한 일로서 너무나도 소비자 중심적인 관점 같네요. 그리고 가격 책정에 대한 권한은 ISP와 ICP에 있지만 해당 서비스와 컨텐츠 이용 여부에 대한 선택권은 전적으로 소비자에게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가 마냥 불리하거나 일방적으로 당하는 입장이라 할 수도 없고요. 근본적으로는 가격을 두고 옳고 그름의 영역에서 논한다는 것도 일반적으로는 맞지가 않죠.
22/09/29 22:25
개인적으로 5G망-쓰레기, 바가지, 유선망-가성비 굳, 대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유선망의 경우 IPTV, 집안 와이파이, 데스크탑/PS/네트워크 플레이어 연결 등 활용도가 매우 높아서 그 가격이 하나도 안 아까워요.
22/09/29 22:32
이걸보면 돈안낸(?) 유튜브 탓이네
아니다 통신사 탓이네 누구탓할지 소비자들이 왔다갔다 하는게 각자의 의도에 맞춰 놀아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누구탓이되건 결국 소비자부담이라는 거네.
22/09/29 22:34
자본가들은 맨날 버는 것이 충분하지 않다 그러는데, 그러면 무산계급만 저들에게 던져줄 잉여가치가 넘치나보네요. 이야 우리가 이렇게 풍요로운줄도 몰랐네
22/09/29 23:30
영상 스트리밍의 낭비가 심하다고 봐서 앵간하면 국내통신사 편을 들어주고 싶어도 통신망 비용에 대해서 외국과 비교해보면 한국 통신사를 도저히 편들어줄수가 없죠. 압도적 1위이니 뭘 얼마나 해먹겠다는건지.
22/09/29 23:39
사람들은 영업이익을 이야기 하는데 매출 대비해 2-4프로 밖에 되질 않고 순수익은 2%대인데 (sk는 높아봐야 8프로 미만)금액적으로만 이게 100억이다 200억이다 로만 이야기 하는데.... 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라 매출대비 영업이익이나 순수익 2-4%면 다른 기업들에 비해 높은 것도 아닌데 200억이면 되었지 얼마나 돈을 더 벌려냐 이런 이야기하는데....
통신사 순수익이 게임회사들보다 금액이 적은 데...왜 통신사들은 100억 200억 순수익이 크다고 이야기 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22/09/30 00:08
어..일단 제 생각엔 게임하는건 개인의 선택이지만 통신은 필수니깐요. 거기다 망 까는데도 세금이 많이 들어간걸로 알고 있어 더 그런거 같습니다.
22/09/30 07:49
기반시설 까는 업종이랑 소프트웨어로 돈 버는 곳이랑 영업이익률을 비교하는 것은 이상하죠.
그리고 이거 통신사편 들어주면 국내 CP들도 다른 나라에 가서 접속료 내는 것에 동의할까요?
22/09/30 00:09
제가 듣기로는 미국 평균 인터넷요금이 70달러정도라고 들었거든요. 제가 무슨 통계를 본건 아니고 듣기만 한거라 카더라기는 한데 우리집 인터넷 요금이 21000원이고 한국 평균 인터넷 요금이 28000원 정도라고 하던데요.
근데 제가 직업상 미국포함 해외출장을 꽤 많이 다녀봤는데 한국 인터넷 쾌적도의 절반이라도 따라오는곳이 없었어서 이건 통신사편 드는건 거부감이 없네요. 실제 트래픽을 많이 잡아먹는건 유튜브 트위치 넷플릭스를 위시한 동영상 스트리밍인건 자명한 사실인것도 맞고요. 사실 지금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들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하는데 전 굳이 1080화질을 봐야 할 이유도 잘 모르겠고 720정도만 되도 영상 즐기기엔 저는 충분한지라.. 그동안 우리가 고품질을 굉장히 염가로 사용한것도 맞지 않나? 싶습니다. 고화질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인터넷 이용료 5만원 내세요 라고 하면 실제로 내실 분이 얼마나 될지도 회의적이네요.
22/09/30 00:18
미국 땅덩어리에 3억명 인프라 깔기 vs 한국 땅덩어리에 5천만명 인프라 깔기(서울 경기만 깔아도 2000만명 먹고시작함)
로 비교하면 인터넷 요금이 서너배 저렴한것도 당연하죠. 그리고 위에도 제가 남겼습니다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1080p 동영상의 트래픽은 지금 시대엔 눈곱만큼도 안되는 트래픽입니다. 아무 할인 없이도 한달에 2만원이면 들어오는 100Mbps 인터넷이어도 동시에 10개 fhd 영상 스트리밍하기 충분하고요 이제 충분히 보급된 기가인터넷이면 fhd영상은 100개를 켜도 끊김이 없어야 정상입니다. 통신사들이 마케팅한대로면요. 20세기 인터넷 처음깔리던시절도 아니고 지금 시대에 사람들이 동영상 좀 본다고 트래픽 과도하다는 건 엄살이 도를 지나쳤죠.
22/09/30 00:49
음 말씀하신것처럼 땅덩어리 큰 곳에 인프라 까는 비용 감안해서 비싼건 당연하다 라는 말씀은 합리적인거 같아서 그럼 우리랑 비슷한 인구밀도의 타국은 어떤지 한번 찾아봤는데
홍콩은 평균 1.8만원정도, 싱가폴은 평균 5만원정도, 대만은 평균 10.8만원 정도네요. 1G 기준이구요. 홍콩보단 비싸고 싱가폴 대만보다는 훨씬 싸네요. 판단이 좀 어렵네요.
22/09/30 00:51
우리나라와 미국의 인구밀도 차이를 고려하셔야죠
그렇게 보면 우리나라 통신업체들이 투자 대비 고객수가 많아서 미국보다 훨씬 쏠쏠할 텐데요
22/09/30 01:11
인구밀도가 높은데 가격이 저렴한 국가도 있고 가격이 껑충 뛰는 국가도 있어서 조금 둘러봤는데 말씀하신 인구밀도 차이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DJ시절에 국책사업으로 회선을 싸게 보급할수 있었기에 싼 것도 있는듯 합니다. 인프라 투자비용에 세금이 다수 동원됐으니 그만큼 싼 가격이 아주 오래동안 지속될 수 있는거 같구요. 기업이 인프라 투자비를 회수해야 할게 적으니...
22/09/30 00:27
저 영상은 세부적으로 틀린 내용이 많습니다. 두리뭉술하게 표현하며 넘어가는데 해당 이슈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싶으시면 삼프로티비 내용이 제일 낫습니다. (최근 삼프로의 게스트와 광고에 대한 내용은 차치하고라도요)
22/09/30 01:49
이게 딱히 합리적인 이유가 있을까요
통신사업자는 더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높은 망사용료를 요구하는 걸테고 그 망을 사용하지 않으면 사업을 할수 없는 업체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내야죠 뭐...
22/09/30 03:09
통신사 -> 기업한테 뜯으면 통신비 내리겠다.
CP -> 망사용료 안 내도 되면 이용요금 내리겠다. 이런 내용으로 여론전 할 생각은 없겠죠?... 하긴 안중에도 없겠지..
22/09/30 15:04
기업이 서비스요금 내리려고 경쟁할리가 없죠
천하의 마소도 엑박에서 혜자정책 펼치는게 그렇게 해서 유저 끌여들여서 점유율 먹고 그 이후에 그 유저들에게서 이익실현을 하기 위해서지 게이머 게이밍 복지실현을 위해서 하는게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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