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9/27 20:33
삼치도 가시가 커서 좋죠!
다만 어릴 때부터 늘 내 곁을 지켜주던 굵은소금 뿌려진 고등어! 어른 되고 나서 먹어본 연탄불에 구워진 고등어! 역사성, 보편성 이것저것 따졌을 때 저에겐 갈치, 굴비를 넘어선 남바완입니다! (생선구이집 가면 삼치,고등어 마이 시켜먹습니다)
22/09/27 19:43
생선구이를 좋아하진 않는데 갈치가 크면 클수록 맛이 좋았을 거에요. 저도 어릴땐 자주 먹었었는데 그때는 서민생선이었군요. 고등어에 비해 훨씬 맛있었는데...
22/09/27 19:29
뭐 순위 납득 안되는 건 다들 그러신 것 같으니 넘어가고, 저는 저가 생선 라인 중에서는 가자미구이 왜 먹는지 모르겠습니다. 뼈도 바르기 힘들고 맛도 그냥 무난하고...
북창동순두부가 고등어 주다가 가자미 준 이후로 방문 의욕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흑흑
22/09/27 19:38
맛이야 호불호가 갈릴수 있는데...
가자미 특히 반건조 가자미들은 발라먹는 난이도는 쉬움쪽입니다. 식당에서는 너무 작은 애들을 써서 뼈 바르다가 살도 다 뭉개져서 좀 어렵죠
22/09/27 20:47
큰건 뼈 바르기가 엄청 쉬운 편이에요 흐흐
갈치랑 비슷한 느낌으루... 잘 발리는건 고등어 이상으로 깔끔하게 되요 잘은건 엄청 힘들구...
22/09/27 19:35
전 지극히 개인취향으로 무조건 살코기 든든하고 발라먹기 쉬워야합니다
그래서 고등어 삼치>꽁치>나머지 크크 갈치 극불호 굴비 아무리 비싼거 사와봤자 양도 적고 발라먹기도 귀찮고
22/09/27 19:37
갈치는 식객에서 가시 바르는 법 보고 따라해보니까 먹기 쉽더라구요.
그 이후로 싫어하는 생선에서 좋아하는 생선으로 바뀌었습니다. 간장 콕 찍어먹으면 크으
22/09/27 19:45
고등어 삼치 1티어로 뽑는사람 특) 저돈이면 고기사먹음
생선 좋아하는 분들은 고등어 삼치 이야기하면 그게 뭐가 맛있냐 하더군요 크크크
22/09/27 20:23
댓글보고 간만에 소름돋았네요 제가 딱 그렇습니다;;
굳이 생선구이 꼽자면 고등어나 삼치지 근데 그돈씨 하면서 쭉 내렸는데;;;
22/09/27 20:24
http://mrealfoods.heraldcorp.com/view.php?ud=20170321000468#_enliple
그런거치고는 고등어의 소비량이 생선중에 명태다음으로 높고..생선구이집에서도 없는곳은 못봤습니다.저는 고기는 그냥 집에서도 구어먹을수있겠는데 고등어는 원룸에서 구었다간 그 냄새 뒷수습이 너무 힘들어서 사먹을때만 먹어요
22/09/27 20:08
갈치 발라먹기 힘들다는 분이 계시는데, 갈치는 아주 커서 발라먹기 좋은 정도가 아닌, 일반적인 것들은 쏙쏙 빼서 먹는 게 편합니다. 무슨 이야기냐면, 갈치 메인 가시(...)말고 위아래에 있는 가시들이 있는데 그것들을 젓가락이나 입으로 제거한 후, 갈치 토막을 들고 통째로 아래위로 빼 먹으면 살이 잘 빠지기도 하고 먹기도 편합니다.
윗 댓글 쓰신 분 중 한 분 말씀대로 '식객'에 잠깐 언급되었던 내용이고, 저도 거기서 보고 따라했는데, 과연 갈치는 이렇게 먹는게 낫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밥이랑 먹을 때면 자반 고등어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맛있는 자반 고등어 한 점을 따뜻한 밥 위에 얹고 입에 넣으면 입 안에 퍼지는 고등어살과 밥과 소금의 조화된 맛이...... 크으!
22/09/28 11:46
메로구이가 기준이라면 저중에는 없겠죠. 생선구이 안좋아하는 저도 내돈내산해도 아깝지 않는게 메로구이라 생각해서요.
내돈내산이 아니면 저중에서 그나마 옥돔,갈치,고등어구이가 전 괜찮았네요. 옥돔이나 갈치는 크기가 어느정도는 되야 먹을만한것 같아요.
22/09/27 20:25
빠졌는데도 넣고 싶은 게 연어 좀 작은 애 필렛 말고 통으로 썰은거 구워먹는게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ㅠ
저기 있는 건 티어표가 무의미하고 그저 다 맛있어서 주시면 가리지 않습니다.
22/09/27 20:32
개인적으로 옥돔은 솔직히 인정합니다만 바로 밑에 연어 참치 꽁치 고등어 삼치 줄세우기입니다.
애초에 연어랑 참치가 없는게 쇼크네요 그리고 황태구이 진짜 좋아하는데 이거도 없네요
22/09/27 21:03
굴비는 입맛 살짝 없을 때 찬 보리차에 말은 밥에 바삭하게 익은 껍질 붙은 따끈따끈하고 두툼한 한 점 올려서 먹는게 베스트라고 봐요
살 자체 맛으로는 1티어라고 생각합니다 흐흐
22/09/27 21:10
다 먹어 봤는데 금태가 탑이고 병어도 더 올라가야 합니다. 고등어 삼치 맛있는데 삼겹살 포지션이지 투쁠 한우 포지션이 아닙니다: 그냥 가격이 정직해요.
22/09/27 22:09
갈치는 크면 클수록 뼈 발라먹기가 쉽고, 젓가락보다는 숟가락을 사용해서 위아래쪽을 걷어내면 아주 신속합니다. 살도 거의 버리지 않아요.
내장쪽이야 발라내기 난이도가 올라가지 다른 생선들도 내장쪽은 뭐... 그래서 저는 모든 생선은 내장이 없는 꼬리부분을 좋아합니다 걍 큰놈이 최곱니다. 조기도 작으면 진짜 열받고 맛도 없고... 근데 제사상 조기는 더럽게 맛이 없어요.. 서귀포가서 옥돔 먹어봤는데 흠... 걍 갈치가 낫더군요.
22/09/27 22:31
눈볼대 아까모찌라 부르면서 할머니가 좋아하시는데 저거 진짜 맛있습니다. 다른 생선에서는 못느끼는 독특한 풍미가 있어요.
근데 비쌈 흑흑.
22/09/28 01:14
제주도민으로서 옥돔 구이라...글쎄요.
우리큰집 차례상, 제사상에 올라오는 옥돔은 1위할 정도가 아니었는데.. 반건조한 옥돔 구이보다는 옥돔 미역국이나 지리가 훨씬 제 입맛에 맞아서.. 제 기준에서는 통통한 갈치에 굵은 소금 뿌려서 구운게 독보적 1위
22/09/28 01:36
옥돔은 최상품 만나기가 좀 힘듭니다. 진정 최상품을 만났을 때는 정말 극락이라고 할 수 있는데 (비린내가 아니라 진짜 향긋한 향으로 느껴집니다. 정말로) 이게 어정쩡하게 날씨 안좋을 때 반건조된 걸 만나면.... 어.... 좀 그래요.
그러니 어정쩡한 옥돔은 미역국에 넣어 먹읍시다. 여하튼 모든 생선이 그렇지만 건조시의 날씨가 정말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