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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7 01:09
카페에서 인스탄트 타고 5천원 받는것도,레스토랑에서 냉동데워다 쓰는것도,한식당에서 급하다고 햇반 쓰는것도 다 지 마음대로지만 그게 보이는 순간 산통 다깨질텐데 뭔놈의 자릿값이람..감성 채워줄때나 보너스가 있는거죠
22/09/17 01:16
커피 말고 루이보스 티 이런거 시킬때 다 티백 싼거인거 알고 시키는거 아니었나용? 아니면 이번 경우는 너무 싸서 그런가.. 어차피 물타는건 또이또이라 생각하는디.. 찻잎 물 우려서 주는 곳은 못봤네요 아직
22/09/17 01:17
아메리카노가 원두값만 따졌을 때 300원 정도 된다고하고, 스벅 아메리카노 톨사이즈가 4,500원이니 카페가 어지간히 예쁜게 아니라면 제 기준 창렬입니다
22/09/17 01:20
까페는 자리값이죠
원가는 정말 말도안되게 쌉니다. 차잎을 우려내는 집 이라던가 커피기계라도 비싼것 같디놓으면 그나마 좀 비싼 이유가 있기는 하다정도고요.
22/09/17 01:37
놀랍게도 찻잎을 직접 우려주는 집이 원가는 더 쌀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차 브랜드에서 같은 용량 대비 티백 가격 < 찻잎 가격이기 때문에... 웬만한 고급 브랜드의 대표 블렌드 찻잎으로 차를 우려도 한잔 가격이 원가로 천원 넘는 경우가 거의 없을 겁니다.
22/09/17 10:00
제가 몇년 전부터 하니 앤 손스 차를 많이 마시는데
가성바는 찻잎이 미친듯이 싸죠 크크 커피랑 비교하면 끓이는 차는 가성비가 매우 좋은 제품입니다 흐흐
22/09/17 01:28
일본에서 음식점에서 알바했을 때 일본 음식점 마츠야 요시노야 코코이치방 가스토 이런건 본사에서 준 인스턴트 재료들을 전자렌지에 담아서 데워주기만 하는 형식입니더.
한국손님이 카레를 주문했는데 당연히 주방에서 인스턴트 카레를 데펴서 손님에게 주었고 한국손님은 카레를 먹더니.... "역시 일본인들의 장인정신이 담긴 카레라 맛있군..." 이런 소리를 하는 분들이 종종 있었는데 만드는 과정이 전자렌지레 2분 조리든 뭐든 어차피 자릿세라고 생각하고 먹어도 되지요. 국민학교 시절에는 다방에서 요구르트가 1개 100원도 안 할 때 다방에서는 천원 받았습니더...
22/09/17 02:46
본사 차원에서 제조법 단순화하는 프랜차이즈는 많지 않나요. 한솥 도시락 닽은 경우도 본사에서 만든 진공포장 된 제품 데워서 넣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런데 곰곰은 그거보다 선 하나 더 넘은 거 같은데요.
이 경우는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카레를 시켰는데 본사 제조법으로 만든 인스턴트 제품 수준도 아니고 이마트에서 파는 pb상품인 노브랜드 3분 카레 나온 격이랑 비슷한 거 같네요. 같은 티백이라도 곰곰 저 상표라도 좀 가렸으면 느낌이 다를 거 같습니다. 곰곰은 쿠팡 pb 브랜드거든요.
22/09/17 02:50
20g을 도징했을때 50잔인데 그라인더 따라 조금씩 달라지만 로스율이 3~5%정도 합니다. 한 40~45잔정도 나오는택이죠.
1kg에 3만원으로 해보면 660원정도 2만원짜리면 440원정도 합니다. 17온즈 pet컵 세트가 90~110원정도 하고.. 컵홀더가 20~30원, 빨때가 9~13원정도 합니다. 프렌차이즈면 조금 더 비쌀수도 있구요. 그러면 560~813원정도 보다 조금 더 할수도 있고 뭐 대략 저정도 하긴 합니다 (...) 생두도 요즘.. 1.4~1.6정도에 샀던 에티오피아 g1 네츄럴계열들이 지금 1.9~2.1만원하는거 보고 흠.. 그.. 그래 하다가 산토스 ny2가 만원하는거 보고 뒷목잡았다가 슈프리모 메데인이 1.2만원인거 보고 카페 접길 잘했다합니다.. (...)
22/09/17 01:41
저도 에이드 만드는데 사이다 대놓고 넣는거 보고 어릴때 모르고 살짝 충격받긴 했는데
암튼 똑같은 포장식품을 팔아도 대놓고 보여주냐, 그래도 좀 숨기나 차이도 크죠.
22/09/17 02:10
이게 어느 선이 있긴 하죠.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마다 다르고 뭐 다르고 다르지만, 라면 3천원, 5천원 해도 먹는 사람들 많은데 5천원짜리 라면 시켰더니 컵라면에 물만 부어서 주는 건 대부분이 좀 아니라고 생각하겠죠. 그렇다고 봉지 라면 끓여서 5천원 파는 건 싼 거냐면 아닌데 기분상 너무 차이가 납니다.
22/09/17 02:29
백종원 선생도 주방에서 저런 상표 같은 거 보이지 않게 조심하라고 했는데
커피 값이 창렬이던 아니던 대놓고 보이는 건 또 다른 문제죠
22/09/17 03:38
커피는 장비라도 운용하지 차는 직접 블렌딩하거나 하는 정도 아니면 어쩔수 없는거 같기도 하고.. 영국 왕실 박물관 카페에서 홍차 시키면 걍 트위닝스 주던데요 크크
22/09/17 03:40
아는분이 전통 찻집 사업하시면서 손님들에게 부끄럽지 않겠다! 하시며 탄산수 페리에로 그냥 물 에비앙으로 쓰시는 분 있었는데 (가격은 보통 가게랑 비슷비슷? 조금 비싼정도) 그 사업 어찌되었을지 상상해 보시면 크크
22/09/17 04:23
재료의 정체를 모르면 카페 분위기며 인테리어며 가격을 보고 상상이라도 할텐데..
저렇게 대놓고 저렴한 걸 쓴다는 걸 보여주면 상상의 여지없이 기분 나쁠만 하죠.
22/09/17 05:55
메뉴중에 원가가 싼 것도 있고 비싼 것도 있고 그런데요. 이런걸 가지고 뭐라할게 되나요
저도 티 나가는게 제일 편하고 좋고 그건 맞는데요. 뭐 어째요. 저걸 천원주고 팝니까? 쓰는 티백들 검색해보면 원가 오백원도 안하는 거 수두룩 해요. 저런거 따지면 카페에서 티 안먹으면 되는거 아닙니까 5500원은 선넘긴 했지만요
22/09/17 08:37
이거죠. 크크크
곰곰 상표만 안보이고 그냥 재활용 종이같은 네모난거 달고 환경을 생각해서 재활용 또는 대나무 종이만을 사용합니다. 이런거 붙여주면 갬성값으로 적당하다고 할듯
22/09/17 06:57
5천원짜리 차 중에 다량구매했을때 티백 원가가 5백원 넘는 차가 오히려 드물죠.
차가 전문이 아닌 카페에서 차 시키고 얼마나 많은걸 바라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트와이닝 얼그레이도 원가 250원밖에 안 하지만 실제 시중에 판매되는 5천원짜리 차 중에서 트와이닝보다 괜찮은 차는 절반도 안 된다고 봅니다.
22/09/17 07:41
공기밥 시켰는데 오뚜기밥 받은 기분이긴하겠네요. 원가니 뭐니 하지만 그래도 커피는 내가 집에 기계와 원두를 구비하는 경우가 아닌경우가 많고 티백차도 고급차는 그거 수십개 들은걸 내가 산다치면 나름 비싼거 감안하면 곰곰 들키면 손절할 사람들이 나올만 하죠.
22/09/17 08:39
기분 문제니까요.
보여줄거면 그래도 TWG라던가 그래도 조금 나은걸 보여주던지 아니면 최소 재포장이라도 하는 성의라도 있으면 낫겠지만 그런곳이 오히려 드물죠. 그러다보니 그냥 브랜드 프렌차이즈 가는 이유기도 합니다.
22/09/17 08:54
바이럴인가?
곰곰이라는 브랜드 처음 알게 되네요. 저 같이 모르는 사람이면 아무 생각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다른 차들도 원가 얼마 안 할테니까요.
22/09/17 09:18
까페에서 쓰는 티백은 내가 쉽게 구할 수 없는 게 아닐까 생각하는 사람들 많을걸요. 장사를 엉망으로 한건데 어차피 싼 것 쓰는거 뻔한데 뭔 상관이냐는 쿨가이들이 생각보다 많네요.
22/09/17 10:53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가급적 보이지 않게 해야죠.
뭐, 그래도 상관없는 사람은 갈 것이고 상관이 있는 사람은 더는 안 갈 테니 순리대로(?) 흘러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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