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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6 22:11
허허.. 전역날이 지나가기전까지 사리고 또 사려야하는 것을..
제 선임이 전역하는 날까지 "군생활 n일부터 시작이야"라는 조언으로 늘 신경을 긁어댔는데.. 저 친구에겐 귀중한 조언을 해준 선임이 없었나보군요.
22/09/16 22:12
제 주관으로는 뺑끼를 치고 싶으면 몸살났다고 처 자야지 어딜 TV를 보나 싶네요 크크크크
음... pgr에서 신분노출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동기가 휴대폰 들고가서 후임들 태그 싸그리 달아 전역날에 후임들 휴가 짜른 상...(이하생략)이라 제발 선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 소대장이 구제불능인 거 알아서 휴대전화 들고 갔지만 같이 찍은 사진들은 전부 다 페이스북 메신저로만 보냈었습니다 크크크크 왜냐면 제 소대장은 저한테 쏘가리 월급 받고 돈맛을 봐서 군대에서 못 나가겠다고 한 등신이었거든요.
22/09/16 22:16
제 군생활동안 말년 병장이 저지른 가장 큰 일탈은 한달 선임이던 본부포대 차량정비병이 말년 휴가 출발 4일 앞두고는 일과집합을 시킨, 같이 제대말년이던 1포대장에게 퍼센트로 누구 군 생활이 더 많이 남았는가 따져보고 더 많이 남은쪽이 일하기 내기를 던진거였는데요 크크
22/09/16 22:34
저 제대하는 날 평소 저 싫어하던 중사가 절 명령불복종(경례 성실히 안 했다고) 군윤리위 열어서 영창 보내려고 해서 도망치듯 밖으로 나와 민간인 됨
22/09/16 22:34
말년일수록 오히려 행동거지가 더 조심스러워지는게 정상이죠. 저렇게 대놓고 배째달라 버둥거리면 째줘야지 별 수 있습니까 크크;;
22/09/16 23:31
내가 봤던 말년들은 점호 제낄때 알아서 흡연장에 숨어서 모닝담배 때리던가 화장실에서 똥타임이었었는데 본문의 병장은 대단하네요
22/09/16 23:37
저는 말차 다녀오고 전역대기날에도 당직 섰습니다.
신병교육대였는데 간부랑 병사들이 좋아서 그냥 섰어요. 함께 해온 날들이 있는데 안 볼 사이라고 선을 넘는 건 인간적으로 좀 아니지 싶습니다.
22/09/17 00:41
아무리 신임 소위라지만, 육사면 4년, ROTC랑 3사면 2년을 교육 받고 온 거라 그냥 넘어가면 안 될 상황은 훨씬 더 잘 알죠.
게다가 요즘 군복무 1년 반만 하고 나가는데 자대 짬이 부족하기로서니, 군대 짬 차이도 별로 안 나는데 저런 거 하나 파악 못 할까요..
22/09/17 09:43
소대장 무시하는 밈?이 개인적으로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단순히 그냥 제가 있던 부대만 그런게 전혀 없었던는지 00군번이라 교권 하락처럼 최근에 생겨서 이질감인건지
22/09/17 12:43
저 군대 있을때 동원훈련 온 예비군 아저씨가 하이바 깔고 앉았는데
소대장이 애들이 며칠동안 고생하가면서 페인트칠 한거니까 깔고앉지 말랬는데 개무시하고 욕하다가 퇴소 4시간 앞두고 경위서 쓰고 쫓겨나는걸 봤거든요;;; 이유가 뭐든 선은 지켜야지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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