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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5 15:41
마약용 포장지로 1달러 지폐가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질겨서 약 새어나갈 우려도 없고 불투명해서 내용물도 안보이고 돈이니 꺼내거나 흘려도 의심하기 어렵고요
22/09/15 15:50
의도는 없고 그냥 마약을 저걸로 많이 해서 남은게 있습니다.
그런데 펜타닐이 워낙 극소량으로도 잘 작동하다보니 문제가 되는거같네요
22/09/15 15:43
펜타닐 좀 찾아보니까 진통 효과가 모르핀의 200배라고 나오는군요. 청산가리 치사량의 1% 양으로도 치명적이라고 하니 어마무시하네요... 근데 어쨌든 피부로는 흡수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논문도 있네요. 저 안에 펜타닐 가루가 있어서 집었다가 흩날렸는데 흡입했다 이런 거면 치명적이겠지만 다이렉트로는 흡수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손에 상처가 있다던지 그런 건 제외하고요.
22/09/15 16:02
극히 미미한 양으로도 치사량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흡입하는건 당연히 위험한데, 본문에서처럼 냅킨에 묻은걸 만졌다고 해당 팔이 마비되는건 이상해서요.
22/09/15 16:08
https://www.youtube.com/watch?v=2K4QgW1xLB8&ab_channel=MBCNEWS
관련 뉴스 보도영상입니다. 미국에선 이런일이 자주 발생하는듯 보이네요
22/09/15 16:18
https://youtu.be/4gA61UowVHk 이 경우에서 보면 단순히 만진다기보다 만지다가 공기중으로 흩뿌려진 녀석들을 흡입하게 되면서 영향을 줄 수 있겠네요.. 여튼 괜히 만지는 것 보다는 안만지는게 최선
22/09/15 16:50
패치 용량이 12mcg/hr 부터 시작하는데 애초에 아주아주 조금만 넣은 거라 서방형으로 작동하는 거고 안전 문제 때문에 고용량은 여러 개 붙이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이게 조절이 되어 있는 건데도 정상인은 50짜리 붙여도 비몽사몽 됩니다... 농축펜타닐 절여진 거라면 충분히 문제 될 가능성 있어요.
22/09/15 17:44
예전 펜타닐 패치는 손상될 경우 젤이 흘러나오면 의도보다 빠른 속도로 펜타닐이 투여될 위험성 때문에 리콜된 사례도 있습니다. 요즘 것은 잘라도 그럴 일 거의 없다고 하지만 (젤 형이 아님...) 그래도 잘라서 쓰는게 권장되지는 않아서 패치가 용량별로 있고, 최고 용량보다 많이 써야 되면 여러 개 붙입니다. 암환자분들중 통증 심한 분들은 10개 이상씩 붙이기도 하고...
22/09/15 18:37
통증 그 자체가 마약성 진통제의 부작용들 (호흡 저하, 의식 저하 등) 대부분의 반대 방향 (과호흡, 각성) 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통증 심한 분들은 진통제 용량 늘려도 부작용이 잘 발생하지 않아서 상상 초월한 용량이 가능하죠...
22/09/15 17:25
지폐에 묻어있다는 분말형 펜타닐과 달리 패치에는 겔 형태로 사용되고, 흡수되는 정도 혹은 피부로 흡수되는지 여부도 당연히 다를거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더 공부해보겠습니다 흐흣.
댓글 감사합니다.
22/09/15 20:20
중독 자체는 가능합니다. 그래도 NIOSH에서는 중독 가능성 중에 그나마 피부 흡수를 가장 낮게 보는 것 같긴 합니다
https://www.cdc.gov/niosh/topics/fentanyl/healthcareprevention.html Skin contact is also a potential exposure route, but is not likely to lead to overdose unless exposures are to liquid or to a powder over an extended period of time. Brief skin contact with illicit fentanyl is not expected to lead to toxic effects if any visible contamination is promptly removed. 위에 몽키매직 선생님 언급하신 육안으로 봐도 축축하게 절여질대로 절여졌거나 분말로 허옇게 보일 정도의 고농도면 문제가 되겠지만 저 사진에 나온 정도면 막 들이마시지 않고 잠깐 만지는 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22/09/15 16:02
한국도 마약문제 갈수록 심해지는데 처벌 강화 좀 했으면 좋겠어요. 약쟁이들 남의 나라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마주쳐보니까 얼마나 심각한지 알겠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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