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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4 11:19
보통 근위전차군 하면 독소전쟁때 활약했던 야전군이 근위 칭호를 받은 게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는 거긴 하죠... 푸틴을 경호하는 수도방위군 같은 개념과는 약간 다릅니다.
22/09/14 13:51
러시아에서 근위 단어가 붙은 것은 2차대전 때 활약한 부대들에 그 단어를 붙여준 것이 지금까지 내려온 겁니다. 국가지도층을 호위하는 근위대랑은 좀 다르고, 내무군도 국가근위대로 이름을 바꿔서 다 달라요
22/09/14 11:40
2000년대 중반에 고급장교들 교육시키는 부대에 있었는데, 그때도 이런얘기 많이 들었네요. 북한군이 생각보다 크게 엉망이 된지 아주 오래되긴 한것 같아요.
22/09/14 10:30
제 150 소총사단 '이드리츠카야'부대도 박살났는지 누더기가 된 부대깃발이 노획됐더군요.
그 부대가 어떤 부대냐면....2차 대전때 스탈린그라드에서 베를린까지 진격해서 베를린에 깃발 꽂은 역사적인 부대였다고 합니다. 참고로 그때 진격루트에 키이우가 있어서 이미 키이우 한 번 점령했던 부대...
22/09/14 10:43
옆나라 무력 침공했다가 역습맞고 자국으로 밀고 들어오는 타국군대 막겠다고
자국 영토에 핵날리는 시나리오를 에컴에서 봤는데.... 러시아가 벨카가 되는건가
22/09/14 10:53
뭐, 각종 기갑화력을 포함해서 전자전 장비도 버리고 간다고 하니 사태가 심각하죠.
푸틴은 잘못하면 기껏 손에넣은 크름반도도 잃을 위기인것 같습니다.
22/09/14 11:22
사실 근위라는 명칭 자체는 수도군단보다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메이커 군단이 날아간 쪽에 가깝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저게 작은 일은 결코 아닙니다. 대체 뭔 짓을 했길래 야전군급 전차부대가 통째로 날아가는겨???? 게다가 메이커 사단 전투력 생각하면 아시겠지만 저거 분명히 정예죠.
22/09/14 12:44
키이우침공 작전때도 주요 루트에 앞장세워서 손실을 꽤 입었고
그후에 장비와 인원이 제대로 복구가 안된채로 2달간 소모전을 하다가 저 지역으로 이동시킨 상태에서 공격당해서 완전히 와해당한거라더군요 전 스페츠나츠등 특수부대원을 채용해서 만들었다던 용병단 바그너그룹도 막굴리다가 이제는 훈련도 낮은 사람들 아무나채워서 쓴다고 하고 공수부대 VDV들도 정예병력 막 던지다가 이제는 낙하산 훈련해본적도 없는 인원으로 채워져서 공수작전도 못하고 있고 정예 기갑부대도 앞에 세웠다가 갉아먹힌거 계속 써먹다가 그냥 날아가고..
22/09/14 11:24
아니 전략적 후퇴나 걍 밀린다 수준이 아니라 모랄빵 패주라는게 참 놀랍습니다. 도대체 러시아군의 부패와 각종 비리는 어느 수준이었던건가…
22/09/14 11:38
듣기론 반역죄로 탄핵안이 하원에 제출되고 전선 군인들의 항명이 날이갈수록 강해지고 있는 와중에 푸틴은 뜬금없이 별장으로 가버렸다고 하던데 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22/09/14 11:52
좀 찾아보니
미국이 제공한 HIMARS 라는 무기가 러시아군 탄약고와 보급선을 죄다 날려버려 게임체인저 역활을 했다는군요. HIMARS 포스터와 찬양곡(...)까지 나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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