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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1 00:08
사실 임금도 임금인데 근본적인 원인은 말도 안되는 과로입니다. 기재부 같은 곳 간 선배들 이야기 들어보면 일주일에 90시간 이상씩도 종종 일한다고 하니...그런데 공무원은 초과임금 수당 제한이 있기 때문에 월말쯤 되면 초과근무가 죄다 무급봉사가 되어버리니 현타가 오지 않을 수가 없죠
22/09/11 18:22
제가 10년전에 기재부(과천시절) 갓 들어간 형님과 1년정도 살았는데 거의 얼굴을 못봤습니다. 저 깨기전에 나가고 자고 나면 들어오고 주말에 좀 보고…크크
22/09/11 05:50
그래도 적당한 인재는 있어야죠 바보들이 윗자리 찾하고 있으면 나라꼴이 어떻게 돌아가겠습니까?
전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했다는거에 머리좋은 얘들이 많이 공직에 있어서 그런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게 많이 희석되는거 같아요
22/09/11 12:05
야심있는 우수한 인재들의 반대는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우수한 인재겠죠. 저는 그러한 사람들도 충분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시장의 룰을 누가 만드느냐만 따지면 그러한 인물들은 관료가 아니라 정치인이죠.
22/09/11 00:20
근무 지역도 문제고 무엇보다 임금이 문제죠.. 몇년간 버려가며 죽어라 공부해서 붙어도 대기업들어간 친구보다 적은 임금 받는 형편이니 하기 싫죠.
나가서 학원강사를 하면 못해도 곱절은 버는데요.
22/09/11 00:26
뭐. 하기 싫으면 서울서 거지같이 살면 되는 거고, 뜻있는 젊은이들이 공무원하면 되는 거죠. 공기업, 공사, 중앙 정부 부처 모두 내려보내야 됨.
22/09/11 00:27
합격 난이도 어려움, 급여 짬, 업무량 살인적, 근기법 적용도 못받음, 업무문화구려... 9 7급이야 직장 그만두고 대기업이나 전문직 갈 확률이 높다곤 못할것 같은데 행시 합격자들은 사명감 아니면 안할거같아요.
22/09/11 00:42
개그맨 노정렬 씨가 딱 행시 합격 거른거 후회한게 본인 정치성향 때문에 정권 바뀌어서 방송들 싹 잘린 요즘이었다죠. 그 전까지는 벌이도 괜찮고, 직장인들과 비교하면 과로 이런 것도 없는 수준인게 방송일이라...
22/09/11 01:05
행정고시면 문과쪽에선 변호사 회계사 같은 전문직보다 어려운 길을 뚫어낸 사람들인데, 어쩄든 공무원들이라 정작 전문직들보다 벌이가 시원치 않을테니 많이 런을 치나 보네요.
근데 그냥 새로 뽑아서 교체하면 되는 말단 9급도 아니고, 저런 중앙부처의 실무보는 5급들은 국가정책을 맡고 있는 엘리트들이라 가볍게 볼 일은 또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22/09/11 01:19
한국보다 더 공직사회인 일본에도 도쿄대 출신이 1급공무원 시험 기피현상인데 한국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이런 기사 나온게 너무 늦은감이 있죠..
사법시험도 없고. 공무원들은 쳐맞기만하지 개선된게 별로 없죠. 앞으로 다가올 개선점이 있다면 주 4일제 시범도입 정도랄까.
22/09/11 03:04
행시 붙은 친구들이 자기 비슷한 스펙으로 사기업간 주변 친구들 보면서
워라벨은 사기업이 훨씬 좋으면서 오히려 실수령은 2~3배쯤 차이나는거보고 초반에 현타를 많이 느끼죠 반면에 중앙부처 5급이 가진 장점도 있지만 그건 사회초년생이 느끼기 힘든 부분이라 상쇄가 잘 안되더군요
22/09/11 15:29
공무원 처우가 점점 떨어지고 인력이 부족해지면 과거 같은 부패 공무원들이 판을 칠까 걱정되네요.
임금이 낮고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면 뇌물의 유혹에 쉽게 넘어갈텐데, 그래서 저는 공무원 감축, 임금 동결을 좋게만 보지 않습니다.
22/09/11 18:47
그동안이 말도 안되게 젊고 능력있는 사람들 세뇌해다가 쪽쪽 빨아먹고 있었던거죠. 50년 그렇게 빨아먹었으면 바뀔때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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