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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9 11:28
제 동생도 그런 사람인데, 제 지론은 '충분히 맛있는 참치회를 먹어보지 않아서 그렇다'라서 비싼 생 참치회를 사줘봤습니다. 역시나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크크
여전히 엔가와 불호하고 참치회도 돈주고 사먹지는 않지만 참치가 맛있는 거긴 하다고 인정했습니다.
22/08/09 11:35
원래 회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살면서 어쩌다가 한번 그날 아침에 갓 잡은 비싸고 싱싱한 회를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진짜 너무나도 맛있더라고요 그 이후로 회 선호하게된 크크
22/08/09 11:41
저도 그랬었습니다. 어릴 때는 회를 무슨 맛으로 먹나 했는데 딱 한번 우연히 끌려간 바닷가 횟집의 회가 너무 맛있는 겁니다. 그 뒤로 환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경험 한번이 사람 입맛을 바꾸죠.
그래서 저는 싫어 하는 식재료도 최대한 여러번 먹어보려 합니다. 언젠가 우연히 맛있는 걸 먹고 좋아질지도 모르잖아요. 근데 어릴 때부터 트라우마 수준으로 싫었던 식재료들은 도저히 좋아지지 않더라고요 크크
22/08/09 11:42
전복치를 안먹은지 너무 오래돼서 약간 환상이 있는거 빼고. (얘는 첫인상이 너무 강렬했음)
쉽게 먹을 수 있는 회중에는 대방어와 함께 원투펀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22/08/09 12:27
댓글을 봐도 확실히
생.각.보.다 불호가 있군요. (저걸 싫어하는 사람이 회를 먹는 사람 중에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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