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2/08/05 17:11:19
Name 65C02
File #1 모든관사를설명합니다.jpg (508.7 KB), Download : 25
출처 내책
Subject [기타] 한글 띄어쓰기 VS 영어 관사


"모든 관사를 설명합니다" 란 책을 보면서 영어 관사 공부를 하던 중

이 설명을 보고서 갑자기 너무 지맘대로인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VS 대결을 올려봅니다.

모국어 사용자가 아닌 사람이 접할 때 어느 것이 더 어렵게 느껴질까요?

한글 띄어쓰기는 모국어 사용자한테도 어렵다는 점은 함정입니다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스터충달
22/08/05 17:15
수정 아이콘
사실 띄어쓰기는 우리 것이라기 보담 외국 것을 우리 것에 도입했다고 봐야해서...
동굴범
22/08/05 17:18
수정 아이콘
외국 것을 도입했지만 외국 어떤 곳보다 복잡하고 빡세지 않나 생각됩니다.
마스터충달
22/08/05 17:24
수정 아이콘
모국어 사용자한테도 어려운 이유

1. 원래 외국 꺼
2. 근데 도입해보니 외국보다 더 어려움
3. 근데 없으면 개불편

이것이 레알 필요악 아님까?
도롱롱롱롱롱이
22/08/05 17:15
수정 아이콘
둘다 어렵고 실생활에서도 대충 쓴다에 한표. 공식적인 문서 작성할 때만 빠르게 맞춤법 검사!
실제상황입니다
22/08/05 17:26
수정 아이콘
관사는 모르겠지만 한국어 띄어쓰기는 실생활에서만 대충 쓰는 게 아닙니다. 공식적인 문서 작성이든 문학적인 글쓰기든 간에 영역을 불문하고 대충 씁니다. 그나마 국어 쪽에서 좀 지키는 경향이 있다는 정도? 저는 아직도 합성요언+보조용언 띄어쓰기에 열을 내시던 교수님 모습이 "머리 속에" 생생합니다. 합성용언 자체도 "한단어"로 굳어진 어쩌고 저쩌고로 정신을 못 차리는 경우가 대다수죠. 물론 "그밖에" 한 단어 어쩌고들도 다 마찬가지고...
도롱롱롱롱롱이
22/08/05 17:54
수정 아이콘
아.. 그만..ㅜㅡㅜ
22/08/06 01:36
수정 아이콘
실제상황입니까..
葡萄美酒月光杯
22/08/05 17:17
수정 아이콘
밸붕인거 같은데요. 띄어쓰기 압승
Jedi Woon
22/08/05 17:23
수정 아이콘
정확히 규칙에 맞춰 쓰는건 띄어쓰기의 난이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관사는 불어, 독어 관사 정도면 좀 난이도 벨런스가 맞으려나?
장헌이도
22/08/05 17:23
수정 아이콘
관사 사용은 언어 사용법이고 띄어쓰기는 표기법이니, 당연히 띄어쓰기가 더 어렵습니다.
22/08/05 17:24
수정 아이콘
작년이었나 관사 때문에 피식인에 질문 글 올리면서 울분을 토한 적이 있는데,
전 무조건 띄어쓰기가 쉽다고 생각합니다. 리얼루다가...
여덟글자뭘로하지
22/08/05 17:26
수정 아이콘
전 관사가 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산이기 때문이죠.
-안군-
22/08/05 17:28
수정 아이콘
훈민정음 창제 당시엔 띄어쓰기가 없었죠.
이 모든걸 예측하신 킹갓세종 차냥해!!
22/08/05 17:30
수정 아이콘
그래도 명사에 남녀 구별하는 언어들 보다는 훨씬 예의있다 봅니다.
비온날흙비린내
22/08/05 17:31
수정 아이콘
책상은 남자일까 여자일까

연필은 남자일까 여자일까

이런 거 따지다가 그쪽 문학 감수성이 올라갔다던 우스갯소리도..
22/08/05 18:13
수정 아이콘
독거노총각 느낌인데요
모나크모나크
22/08/05 17:39
수정 아이콘
격에 따라 동사 변형되는 언어들이 오히려 주어 생략으로 인한 오해를 좀 줄여주지 않나 싶기도 하더라고요. 물론 틀리게 쓰면 말짱황-_-이겠죠;;;
비온날흙비린내
22/08/05 17:31
수정 아이콘
관사는 네이티브들은 무의식적으로 정확하게 사용하지만 띄어쓰기는 국립국어원 원장님도 어렵다고 하는 걸 보면 띄어쓰기가 넘사벽 난이도 같습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22/08/05 17: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띄어쓰기 vs 관사"는 "한글 vs 한국어"와 비슷하다고 보는데 기본적인 규칙 외적으로 개별 암기하거나 경험/감각에 의존해야만 하는 경우가 어느 쪽이 더 많은가의 측면에서 후자가 더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완벽하게 구사하는 것을 기준으로 놓고 보자면 관사보다 띄어쓰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고 보네요.
22/08/05 18:21
수정 아이콘
영어 한국어 둘 다 네이티브로서 말씀 드리면 맞춤법이 압도적으로 어렵습니다. 영어 네이티브들이 관사를 잘못 쓰는 것보다 한국어 네이티브들이 맞춤법 실수 하는게 훨씬 많은 것 같아요.

관사는 따로 공부 할 필요가 전혀 없는 반면 맞춤법은 공부해도 모르겠어서 포기했습니다....흑..

다만 네이티브가 아니라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관점에서는 뭐가 더 어려울지 모르겠네요!
MissNothing
22/08/05 22:14
수정 아이콘
관사는 대충 마스터하면 아 무슨 의미겠구나 하는게 있죠 크크
쓰진 못하더라도 들었을때 뉘앙스로 알아차리는 부분이 있어서
22/08/05 18:36
수정 아이콘
포프의대모험
22/08/05 18:48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많이쓰면 표준어도 바뀌는데 띄어쓰기도 의미 안헷갈리는거는 걍 둘다 맞다고 해쥬는게..
이부키
22/08/05 19:27
수정 아이콘
맞춤법이 어려운 이유중의 하나는 대중의 기호를 반영한다에 있습니다.

규칙성이 보이는 것 말고 예외처리에서 많은 부분이

대중이 예외처리한 부분을 좋아함 - 대중이 대부분 그렇게 함 - 결국 예외처리까지 표준어 처리

해서 규칙을 벗어난 예외처리 표준어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짜장면 같은 것들 말이죠.
VictoryFood
22/08/05 19:32
수정 아이콘
띄어쓰기에 조사를 같이 드립니다.
회색사과
22/08/05 19:34
수정 아이콘
띄어쓰기는 못해도 그만인데 관사는 못하면 심각한 문법 오류라..
이선화
22/08/05 20:14
수정 아이콘
관사는 예외가 거의 없이 셀 수 있는 명사 앞에 무조건 붙인다 (복수일 경우 공백이라는 관사가 들어감) 뭐 이런식으로 해도 크게 틀릴 일은 없는데 띄어쓰기는 지옥이죠
망고베리
22/08/05 20:27
수정 아이콘
관사는 사실 애매할 땐 소유형용사 붙이거나 하는 치트키가 있지요.
AaronJudge99
22/08/05 20:32
수정 아이콘
관사 힘들어요 ㅠ
L'OCCITANE
22/08/05 21:03
수정 아이콘
모 텝스 강사님께서 "관사 문법의 유일한 원칙은 원칙이 없다는 것이다"라고 하셨던 게 생각나네요.
띄어쓰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둘 다 너무 어려워요...
티오 플라토
22/08/05 21:10
수정 아이콘
관사는 뜻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더 조심해야 하는 것 같아요
띄어쓰기는 뜻이 완전 달라진다기 보다는 문장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헷갈리는 정도니..
To_heart
22/08/05 21: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정답 (올바른 용도로의 사용) 이라는 측면에서의
난이도는 띄어쓰기, 중요도는 영어 관사 라고 봅니다.
우공이산(愚公移山)
22/08/05 23:47
수정 아이콘
띄어쓰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뭉쳐서 별개의 의미가되면 그냥 쓰고 그게 없으면 띄어써야합니다. 근데 그게 한단어인지 아닌지는 국어사용실태를 국립국어원에서 반영하냐마냐로 결정됩니다. 용례는 완전히 같은데 어떤건 한단어고 어떤건 아니에요.

여기에 다른 원칙인 조사는 붙여쓰고 체언(명사등)은 띄어쓴다 말만보면 개쉬운데 문제는 우리나라는 한가지 음절을 의존명사 조사 용언의 활용 형식으로 화려하게 돌려막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악질인건 개별 음절별로 외워야 구분해요. 느낌적인 느낌 그딴걸로 조사 의존명사 분별 못해요.

그래서 사람들이 맞춤법은 지적해도 띄어쓰기는 거의 지적 안합니다. 파고들면 들수록 답이 없거든요. 직관으로는 답 안나오는 영역입니다
펠릭스
22/08/06 03:18
수정 아이콘
관사: 양놈들은 제대로 쓸 수는 있다.

띄어쓰기: 한국놈들도 제대로 못쓴다.

난이도 차이만 보면 넘사벽이죠.
당근케익
22/08/06 05:39
수정 아이콘
관사는 모국어급이 되면 그냥 느낌으로 압니다
띄어쓰기는 전문가도 헷갈림
자연스러운
22/08/08 17:03
수정 아이콘
관사는 은는 이가 의 차이를 아십니까 처럼 조사에 관해서 비교를 해봐야죠.

맞춤법이랑은 범주가 다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59560 [게임] 유저모드 겐이치로 [5] 삼화야젠지야6487 22/08/06 6487
459559 [LOL] 룰러 썸네일 확정.jpg [17] insane8927 22/08/05 8927
459558 [기타] 와디즈 냉각수 첨가제 역시나 유튜브에서 물었네요 [13] 슬로10356 22/08/05 10356
459557 [기타] 아이가 태어났어요 [17] 퍼블레인9617 22/08/05 9617
459556 [LOL] 표식-이승우 맞팔 [11] Starlord6227 22/08/05 6227
459555 [기타] 여직원 허벅지에 아메리카노 뿌리기 [34] 퍼블레인12201 22/08/05 12201
459554 [유머] [한문철TV] 역주행차랑 맞닥뜨리면 피하지 마세요 [49] Croove10001 22/08/05 10001
459553 [텍스트] 전세의 위험성을 단 3줄로 요약... [63] 아수날12269 22/08/05 12269
459552 [기타] 지구 반대편이지만 의외로 한국의 고향 시골 감성을 느끼게 하는 나라 [5] Capernaum9332 22/08/05 9332
459551 [유머] 요즘 2030이 원하는 형태의 회식...jpg [52] 아수날11267 22/08/05 11267
459550 [LOL] 룰러 쵸비가 버스를 타는 팀이라고.mp4 ??? [9] insane6962 22/08/05 6962
459549 [LOL] 사일상대로 아지르를 한다고? [6] Leeka5433 22/08/05 5433
459548 [유머] 아는 사람한테 인테리어 맡기면 안되는이유 [36] AKbizs9127 22/08/05 9127
459547 [유머] 카페에서 밀크티 먹는 만화 [12] 코우사카 호노카5874 22/08/05 5874
459546 [서브컬쳐] 체인소맨 애니메이션 2차 공식 트레일러 [13] Karolin4691 22/08/05 4691
459545 [기타] [원시기술] 공성전을 준비하는 원시인 아저씨.ytb [3] VictoryFood5183 22/08/05 5183
459544 [기타] 장삐쭈 신병에서 묘사한 병장의 디테일.youtube [5] valewalker6101 22/08/05 6101
459543 [LOL] 표식 이승우 세레머니.MP4 [29] insane7443 22/08/05 7443
459542 [기타] 현재 중국vs미국의 신경전은 새발의 피였던 사건 [30] TWICE쯔위10177 22/08/05 10177
459541 [유머]  당당치킨 유튜버 리뷰가 별로 없는 이유 [46] TWICE쯔위10343 22/08/05 10343
459540 [기타] 컨셉이 물리법칙을 누르면 일어나는 일... [49] 우주전쟁9396 22/08/05 9396
459539 [유머] 신작 영화 포스터에서 몹시 익숙함이 느껴진다 [8] 인간흑인대머리남캐6601 22/08/05 6601
459538 [유머] 목숨걸고 방송각보는 남자(feat 짬누) [10] TWICE쯔위8423 22/08/05 842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