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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7/30 23:29:23
Name TWICE쯔위
출처 펨코
Subject [기타] 관측 이래 한반도 최악의 폭염이었던 2018년 여름

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jpg 관측 이래 한반도 최악의 폭염이었던 2018년 여름

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png 관측 이래 한반도 최악의 폭염이었던 2018년 여름




2018년은 여러 기상학적인 이유로 한반도에서 열이 빠져나가지 않아 관측 이래 최악의 폭염을 기록한 역대급 여름이었음


고기압이 반구 형태를 이뤄 뜨거운 공기를 가두는 이른바 열돔 현상이 한반도를 감쌌고


그 열기가 어찌나 강했던지 태풍 3개(마리아, 암필, 종다리)의 경로를 바꿔버리는가 하면 아예 태풍 하나(리피)를 소멸 시키기도 함.



998287e13b761da13652483e30ce44b4.png 관측 이래 한반도 최악의 폭염이었던 2018년 여름


8월 1일 서울은 관측 온도 39.6도, 강원도 홍천군은 41.0도라는 역대급 기록을 달성했으며 (당시 서울 오후 체감온도 44도 육박)


이 시기엔 한밤중에도 30도를 웃도는 초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어 사람들을 미치게 만들었다.



0e14f07fc4ecd955bba83a4177fc4ebc.jpg 관측 이래 한반도 최악의 폭염이었던 2018년 여름

835f2a9df60b3ec2556b2dd4f08d9cc0.jpg 관측 이래 한반도 최악의 폭염이었던 2018년 여름



폭염에 따른 각종 사건사고도 이어졌는데

4500여명에 달하는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폭염 때문에 사망한 인원은 48명이었다.


열기 때문에 아스팔트 도로가 뒤틀리고 깨지는 현상까지 관측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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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0f5be6f082ef56372da869f96731f2a.jpg 관측 이래 한반도 최악의 폭염이었던 2018년 여름



7505e4bbdf9ca53d1201f885de46bcfa.jpg 관측 이래 한반도 최악의 폭염이었던 2018년 여름


야외활동이 잦은 군부대에도 비상이 걸렸는데


훈련소에서는 행군이나 유격 등 과도한 야외 훈련을 생략하기도 하고 자대에서도 야외 작업 자제 및 최대한 오침을 보장할 것을 권장하는 등 혹서기를 무사히 보내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


육군에서는 아예 폭염재난대책본부를 따로 설치, 운영하기도 했다.



b32ea3976245b213ac54d36e05a5fdb2.png 관측 이래 한반도 최악의 폭염이었던 2018년 여름



그후로 여름철 더워질 때마다 뉴스기사에선 18년 폭염이 항상 언급되며 "올해도 설마?"라는 말이 나왔지만


아직까지는 저때의 아성을 넘보는 폭염이 나타나지 않았다. 



c1318cc763cdb8801a009025907b53b6.jpg 관측 이래 한반도 최악의 폭염이었던 2018년 여름





원래 에어컨 없이 선풍기로 그럭저럭 버티다가 2016년을 겪고,(이때도 역대급 지옥이었죠. 초열대야 때문에 새벽에 몇번씩 땀범벅으로 깨어나서 물 끼얹고 다시 자고를 반복했었던...)


2018년에 역대급이 온다는 소리에 바로 에어컨 질러버렸던 (덕분에 역대급 더위였음에도 나름 쾌적한 여름을 보냈었던...그 뒤로 여름엔 에어컨없인 못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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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geous
22/07/30 23:30
수정 아이콘
서울에서 빙수 먹고 밤 10시 반에 나왔는데 31도 였던기억이 나네요. 진짜 깜짝 놀랄만한 여름이었습니다.
TWICE쯔위
22/07/30 23:47
수정 아이콘
새벽에 기상청 온도현황보면 30도 근처에서 떨어지질 않았죠. 새벽 2시가 넘는 상황이었는데도..
Meridian
22/07/30 23:32
수정 아이콘
저때 인턴이었는데, 환자들이 퇴원을 안하려고 저한테 사정사정했던 시절이었습니다....심혈관센터 제외한 다른 와드는 퀘적하니까... 저도 걍 오프때도 당직실에서 폰겜했던 시절
22/07/30 23:34
수정 아이콘
에어컨 없던 94년은 어떻게 버틴 건지
22/07/30 23:41
수정 아이콘
이번여름은 와 이제 시작인가 했는데 내일부터 태풍과 비 때문에 또 팍 꺾이더군요.
22/07/30 23:46
수정 아이콘
오늘은 시원한데~~ 하고 온도보면 35도 였던 2018..
김유라
22/07/30 23:47
수정 아이콘
1994년은 어릴 때라 기억도 안나고, 2018년은 진짜 헬이었습니다.

그냥 더운것도 아니고 후덥지근이라... 동남아랑 날씨 비슷했었어요.
22/07/30 23:48
수정 아이콘
자정에 35도 찍힐때도 있었어요. 잊지못할 역대급 더위...
人在江湖身不由己
22/07/30 23:48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여름방학 때 지리산 가는 길에 중산리 가는 버스에서 들었던 김일성 사망 소식은 아직도 생각이 나네요 크크
영양만점치킨
22/07/30 23:50
수정 아이콘
저때 삿포로가서 반했습니다. 8월인데 저녁7시 기온 20도 찍히는데 맥주축제에서 맥주마시니 꿀맛. 근데 다시 한국오니 환장하겠더라구요
Just do it
22/07/30 23:55
수정 아이콘
2018년 에어컨 없이 버텼는데 진짜... 어떻게 버텼나 싶습니다.
샤워해도 미지근한 물이 나왔던...
김하성MLB20홈런
22/07/31 00:00
수정 아이콘
흐흐 저도 16년에 멘탈 갈리고 집에서 한바탕 다툰 뒤 17년에 에어컨 들였는데 정작 17년에는 가족들에게 '에어컨 들여도 막상 크게 좋은거 모르겠다?' 소리까지 듣다가 18년에 극락체험을.. 크크크크
Janzisuka
22/07/31 00:00
수정 아이콘
저때...TV에서 사람 죽었다는 뉴스 나올때...
회사 쉬면서....카페한다고 때앙볕에서 한달동안..공사...담부턴 사람쓴다.....ㅜㅜ
기술적트레이더
22/07/31 00:08
수정 아이콘
18년 겪고 나니 그 뒤로 여름이 우습습니다.
22/07/31 00:16
수정 아이콘
밤 날씨에 턱하니 숨이 막혔던 유일한 해였습니다. 정말 2달 가까이 에어컨 없이는 살수가 없었네요.
22/07/31 00:16
수정 아이콘
18년도는 에어컨 때문에 버틸만했는데
16년도는 에어컨도 없어서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크크크크크
TWICE쯔위
22/07/31 00:28
수정 아이콘
나중에는 생수병 땡땡 얼려서 그거 수건으로 감고 잤었습니다. 나중에 수건이 좀 축축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땀범벅되는것보단 낫더라구요.
16년은 그렇게 가까스로 버텼습니다 크크크
유니언스
22/07/31 00:27
수정 아이콘
저때 더위가 조금 가시고
35도쯤 되니까 오히려 아 살만하다 소리가 나왔었던..
22/07/31 00:40
수정 아이콘
18년은 진짜 너무 더웠던 기억이 생생..
스웨이드
22/07/31 00:49
수정 아이콘
이사오기전 아파트가 산밑에 있어서 한여름에도 에어컨을 튼적이 없을정도로 시원했는데 18년은 진짜 대단했죠
22/07/31 01:06
수정 아이콘
샤워할때

유일하게 쌩 찬물로 했던 해....

쌩 찬물도 묘하게 미직뜨끈했었어요
내년엔아마독수리
22/07/31 01: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2016년 더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때는 집에 에어컨이 없었거든요.
이건 도저히 못 자겠다 싶어서 모텔 가서 잔 적도 있습니다.

댓글 달면서 기온 보니 밤 1시에 29도네요...
아이코어
22/07/31 01:09
수정 아이콘
2016년 대학원생일때 새벽 1~2시에 퇴근하는데 온도가 32도라 뭐야 새벽날씨강 왜이래 하면서 깜짝놀랐었던기억이나네요
22/07/31 02:37
수정 아이콘
이때가진짜 인페르노였습니다...
22/07/31 03:30
수정 아이콘
94년.. 열대야(에어컨 없음), 김일성 사망, 엘지 우승
내우편함안에
22/07/31 05:16
수정 아이콘
일단 에어컨있는 2018년보단 에어컨 없더시절인 94년은 따로 놓고 봐야
다레니안
22/07/31 06:07
수정 아이콘
새벽에 물 마시러 가려고 벽을 짚었는데 해진지가 대체 언제인데 그 새벽에도 벽이 뜨끈뜨끈하더라구요….
크로미
22/07/31 07:04
수정 아이콘
저도 2018년엔 에어컨을 사서 어찌저찌 잘버텼는데, 2016년 여름엔 진짜 4시간이상 제대로 자본적이 없어서 사람 미치는줄 알았어요.. 그러다 8월 말쯤에 어느날 갑자기 아침에 쌀쌀함이 느껴졌는데 세상 행복하더라구요
울리히케슬러
22/07/31 07:12
수정 아이콘
하필이때 에어컨이 망가져서 죽은줄알았습니다 찬물이 안나오고 뜨뜻한 물이 나와서 깜놀했죠
비오는풍경
22/07/31 09:31
수정 아이콘
학교 가는데 숨이 턱턱 막히는 기분은 저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라울리스타
22/07/31 10:09
수정 아이콘
2018년에 필로티 구조집에 2층살았었는데

바닥이 마치 보일러를 튼 것 마냥 뜨거웠더랬죠..
지니팅커벨여행
22/07/31 10:14
수정 아이콘
진짜 욕나왔던 18년이었죠
강희최고
22/07/31 11:05
수정 아이콘
에어컨 설치비가 비싸서 18년 여름은 없이 견디고 겨울에 달았던 나....미친거였나..
22/07/31 11:20
수정 아이콘
영동지방으로 휴가 갈만 했네요 크크크
10도가 더 낮네
가치파괴자
22/07/31 15:44
수정 아이콘
제가 에어컨을 안쓰는사람인데 18년 9월에 샀습니다 도저히 못견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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