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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2 11:12
미세 유성의 충돌은 사전에 충분히 고려했던 리스크고, 미리 오차를 감안해서 설계했기 때문에 이번 충돌로는 아직까지 성능에 큰 영향은 없습니다
다만 충돌이 예상보다 크게, 많이 발생하면 추후 문제가 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죠
22/07/22 13:48
(수정됨) 성능이 떨어져도 아직 마진이 있어서 요구스펙을 만족한다는 이야기지, 성능저하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 막 첫걸음을 뗏는데 벌써 미러 하나 파손이면 확률적으로도 예상보다 일찍 그 요구스펙 밑으로 내려올까 염려됩니다. 게다가 뚜들겨 맞는 부위에 따라선 단번에 중요 부분이 파손되서 작동불능이 될 가능성도 있고.. 아무튼 그래서 부지런히 찍을 만한 거 많이 찍어둬야 할듯요.
22/07/22 11:17
이게 이런저런 이유로 허블 망원경의 퇴직을 윤허하지 않은채로 한 15년 쯤? 끌어온 프로젝트라.. 아마 엄청난 시간과 돈이 필요하긴 할겁니다.
22/07/22 11:32
이미 한 번 만들어 봤으니 연구 개발비는 안 들어 간다고 생각하면 의외로 쌀 수도 있지만
만드는 거 자체가 장인의 손길로 한땀 한땀 만들어야 하면 그래도 돈이 많이 들 수도 있겠네요.
22/07/22 12:12
https://youtu.be/Pu97IiO_yDI?t=301
선실드 부분인데 이건 뭐 한땀 한땀이라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크크크크크
22/07/22 11:17
우주 양산쪽이 일부 파손에 더 강하지 않을까요? 일부 파손 되도 햇빛 좀 더 들어오는 거 뿐이지 다른 부분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까요. 떼우기도 더 쉬울 거 같구요
22/07/22 12:40
저게 적외선을 관측하는건데
적외선은 저온의 물체가 복사하면서 방출하는 파장이라서 주변에 온도가 높은 물체가 있으면 그 물체가 내는 빛 때문에 관측에 영향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옛날에 우주전파 관측할 때 전자레인지를 켜면 노이즈가 관측되던 그런 일이 벌어진대요
22/07/22 11:45
그런데 거울이 다 따로라서 그냥 집광력이 17/18로 줄어든거라고 생각하면 되긴 합니다. 미세하게야 이런 저런 영향들이 더 있겠지만요.
물론 5~6퍼센트의 집광력 감소도 아쉽긴 해요.
22/07/22 12:01
유성충돌 말고 어처구니 없는 운영팀/SW/HW 등의 오류로 아예 회복 불가능한 동작 불능상태나 빠져야 욕먹지,
저런 거울 몇개 좀 깨져도(...) 제임스웹에 달린 온갖 센서들에서 뽑아내는 데이터들이 허블이나 기타 망원경에서는 받아올수 없는것들이라 충분히 값지게 활용될겁니다.
22/07/22 13:09
(수정됨) 뭐 적외선도 아마 바로 차기계획 잡았을테니 안밀리기나 빌...
일단 허블 사직이 25년이긴하고...가시광선 볼 친구가 그때 올라가죠... 이게 아마 정찰위성용으로 만들었다 남은애였나...
22/07/22 13:53
(수정됨) 허블도 키홀 하나 남는거라는 소문이..(물론 우주망원경과 지상관측 망원경은 광학계가 달라서 완전히 똑같은 설계일수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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