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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1 11:58
저는 그래서 궁금한게 일본애니 실사화 수요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타쿠들 보기보다 꽤 깐깐해서(?) 그림체 바뀌는 거 질색하고, 성우 바뀌는건 극혐하는 수준에 더빙도 어지간히 퀄리티 좋은거 아니면 그냥 원판 보는 사람들이거든요. 그런데 실사화를 한다? 솔직히 볼 리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22/07/21 13:08
아니 실사화를 해도 왤케 어려운것들만 할까.
일본 드라마, 영화 컨텐츠 제작하는 실력을 보면 진지한 현대물 만화 실사화해도 그 만화특유의 삘이 안 빠져나갈거 같은데 소년만화를 주구장창 실사화..
22/07/21 15:05
(수정됨) 일본 만화 실사화라는 게 기존 컨텐츠 인기를 활용하려고 하는 건데 서양서 액션물 인기가 압도적이라..
진지한 현대물 같은 거 실사화가 훨씬 괜찮은 건 맞지만 서양서도 한국서도 진지한 현대물 일본 원작은 인기가 그닥이죠. 그런건 그럭저럭 괜찮아도 한국 커뮤서 거의 화제도 안되고 저런걸로 일본 만화 실사화=폭망 이 소리만 하더라고요.
22/07/21 13:21
이 시대에 와서도 이렇게 제작하는 뚝심은 인정해 줄만 하긴 개뿔 일본에는 이런 제작자들만 살아 남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그런데 이런 일본 소년 만화 갖고 미국이 제작하면 나으냐면 그것도 아니고... 일본의 거장 감독들은 이런 소재로 영화나 드라마를 안 만들 거고, 미국도 유명 감독들은 손을 안 댈 테고 결론은 코스프레 쇼 아니면 드래곤볼 에볼루션? 답이 없긴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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