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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9 10:51
예전 미국 살 때 미국인 룸메가 레시피를 몰라 짜파게티를 일반 라면처럼 끓여 먹고 있더군요. 조금 더 과장하면 비빔면을 일반 라면처럼 물 많고 뜨겁게 끓여먹는 걸 상상하면 될듯 합니다.
22/07/19 13:22
군대 일병 겨울 때
야간 탄약고 근무 서고 나서 선임이 사천짜파게티 두 개 던져주며 뽀글이 끓여오라 했더랬죠. 착한 선임 ㅜㅜ 저는 자연스럽고도 아무 생각 없이 라면 두 봉다리 개봉 후 스프 다 까서 각각 라면봉지에 털어넣고 정수기로 가서 온수 받으려는 그 순간 갸야아악
22/07/19 10:55
이탈리아인이 아이스아메리카노에 대해 느끼는 혐오감은 한국인이 1/10 정도로 희석한 아이스 라면국물을 들고다니면서 마시는 외국인을 봤을 때 느끼는 혐오감과 비슷하다고 들었습니다.....
22/07/19 10:59
에스프레소 = 신라면 기본 조리법
아메리카노 = 신라면 1개를 물 2000ml 에 끓임 아이스 아메리카노 = 다 끓인 신라면에 얼음을 1~2kg 넣어서 저은다음 먹음
22/07/19 11:10
계란도 풀고 우유도 넣고 치즈도 넣고 하는데 요거트 넣는 다고 큰 문제가 싶네요.
라면 국물에 단백질 지방을 풀고 기름 진 국물에 신맛을 더하는 건 정상적인 레시피라고 보여서 말이죠.
22/07/19 12:17
헉 우유라면 먹는분 없으세여?
https://youtu.be/-_q9oyOToxs 우연하게 영상을 본뒤 만들어 먹었는데 너무 맛있던데..
22/07/19 12:22
자국 음식을 이상하게 먹는 자국민은 그래 취존한다 하면서 무시할 수 있지만, 자국 음식을 타 나라에서 상하게 먹는게 맛있더라 하고 소문 난 뒤에 그걸 스탠다드로 먹고 있으면 황당하겠죠 크크
22/07/19 12:56
팔도 도시락에 마요네즈 뿌려먹는 러시안들을 봤기 때문에 요구르트 뿌리는거야 뭐.. 그리거 라임 핫소스 정도는 한국에서도 비빔면에 하는 배리에이션이 있죠. 겨우 그 정도로 한국인을 당황시키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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