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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6 12:19
이게 갑자기 유행이다 하면 깔보고 삐딱하게 생각하는 댓글도 많던데
우리나라나는 학생 때도 그렇고 너무 취미가 없어서 이렇게라도 퍼져야 해요..운동이니 더 좋고 아버지 세대처럼 여유 생겨도 술 퍼마시는 거 말고는 할게 없는 문화적 빈곤은 사리져야죠..
22/07/16 12:31
피지알에 글 써 볼까 했던 주제네요. 한국에서 태초부터 2010년대 후반까지 2,30대 진짜 없던 종목인데 근래 실내 테니스장 유행하더니 부흥함.
22/07/16 12:34
(수정됨) 덕분에 코트대관 진짜 미친듯이 어려워졌습니다. 물론 이걸 오래할 사람은 그리 많지않을거에요. 기본적으로 난도가 굉장히 높은 종목이라 1~2년 내에 대부분 떨어져 나가리라 봅니다.
22/07/16 12:55
인스타에 가끔 테니스복 인증샷 올라오는데
본문이 오늘 힘들었더~ 가 아니라 오늘 촬영 좋았다- 더라구요. 뭐 일년이면 빠질듯
22/07/16 13:35
20대 때 아무 생각없이 멋있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스쿼시를 배웠었는데,
테니스도 마찬가지지만 일단 운동량이 어마어마해서 진짜 다른 것 보다도 심폐지구력 향상에 엄청 도움이 되었네요 흐흐흐
22/07/16 14:17
볼링도 좋죠. 실내 테니스 유행 얘기하니까 볼링은 락 볼링장, 스크린 볼링(팝 볼링)장 생각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절대 비선호하는..
22/07/16 14:06
무슨 트레이닝 어쩌고 할때 꼭 나오는게 그거잖아요. 테니스 운동량의 몇배...
근데 그런건 오래해야 10~30분 하는거고 테니스는 한두시간 이상 하니, 테니스가 진짜 운동량이 어마무시한거죠.
22/07/16 14:55
코로나로 실내스포츠들이 제한되면서 등산, 골프, 테니스와 같은 실외종목이 대안으로 부상한게 아닌가 싶어요. 배드민턴 함께 치던 동호회사람들이 코로나기간동안 골프나 테니스로 전향한 경우가 제 주변에 많이보이네요.
물론 인스타도 주요원인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22/07/16 15:44
나름대로 트랜디한거 쫓는게 한몫하는듯 합니다
이런식으로 다음 트렌디한거로 갈아타고 그중에서 몇몇은 테니스에 빠져서 테니스 마니아가 되고 그러겠죠
22/07/16 15:41
테니스가 군대에서 간부들의 진급을 위한 필수 스포츠였던 시절이 있었죠
연대장이 다음날 테니스 쳐야 한다고 중대 병력 총 동원해서 테니스장 잡초 뽑고 코트 고르게 하는 작업하더니 밤 11시쯤에 비가 내린다는 이유로 5분 대기조를 불러서 테니스 코트에 방수포를 설치하던게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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