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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7 18:05
밑에 물에 젖은 타이어 자국을 보면 다른 차들도 한번에 빠져나가는거 같으니 자기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한번에 꺽은듯.. 근데 핸들을 끝까지 제대로 꺽은 것도 아닌거 같은데...
22/07/07 18:47
애초에 왼쪽으로 핸들꺾은거보면 길은 아는 것 같고 출발이 부드럽지않고 급격한 걸 보니 엑셀 조절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운전하는 것 같아요.
22/07/07 19:25
미국사람들 운전 더럽게 못합니다. 아니 못한다기보다 어렵게 운전할 기회가 별로 없어요.
일단 주차장 폭이 2.7미터(우리나라 2.3 에서 2.5로 변경)인데다가 대부분 사선주차라서 앞뒤로 움직일 필요없이 차 댈 수 있고 후진 평행주차는 평생 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 수두룩.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골목길 한쪽은 주차된차들 잔뜩있고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과 마주쳐서 누군가는 후진해야하는 상황? 거의없죠. 저 세차장처럼 세차 후에 스티어링 풀조작해서 회전하는 경험역시 얼마 없을거에요. 고모님이 알래스카에서 사시다가 일년에 두달정도는 들어오시는데 오시면 택시만 타고 다니십니다. 시내주행은커녕 집으로 들어오는 골목길도 못 나가시겠다고
22/07/07 19:53
대부분 가다가 다른차 뒤에 후진없이 바로 세우는 수준이고 앞뒤 차간간격이 충분해서 후진으로만 가능한 경우는 거의 못 봤습니다. 그 자리가 아니어도 다른곳이 많거든요. 다운타운에는 노상유료주차장이 간혹 있긴한데 이 경우에도 앞, 뒤간격이 6미터이상 이라...
22/07/07 20:55
미네소타에 교환 학생으로 갔다온 회사 후배 왈 거기는 후진으로 주차할 일이 없고 애초에 주차장에서 후진으로 뺄 일도 없다고 넓어서 앞으오 들어갔다가 앞으로 나온다고 하더군요. 자기가 첨에 멋도 모르고 주차돼있는 차 옆에 붙여 주차했더니 시비 거는거냐고 아저씨가 노려보더라는 실화인지 msg인지 모를 얘기를 하더군요
22/07/07 21:22
시비거는거냐고 째려본게 아닐겁니다.
아마 소변기 10개 있는 화장실에서 혼자 볼일보고 있는데 다음에 들어온 사람이 내 옆에 서서 지퍼를 내릴때 기분정도아닐까 싶은데요? 크크 이렇게 넓은데 왜 하필 내 옆에?
22/07/07 21:24
설악산까지 차 몰고 가서 입구 주차장에 들어갔는데 차가 꽉 차 있는 거 보고 주차 엄두를 못냈는데
주차요원분들이 오시더니 저희가 주차할게요~ 하고 대신 해주시는데 주차하는 것 보다 주차하고 나서 차에서 나오시는게 더 신기했습니다. 옆차랑 간격이 10cm도 안나보이던데 문을 어캐열고 나오신건지;;;;
22/07/07 21:45
미국에서 오래 운전하다 한국에서 하면 하기 쉽지 않죠
제 기억으로는 뉴욕/보스턴/샌프란시스코 정도 아니면 그야말로 에라이 하고 운전대 맘대로 꺾어서 대도 양옆이 넉넉할 지경이니까요 크크
22/07/08 06:18
외곽쪽 그 넓은 주차장에서도 주차 들어오다 긁고 도망가는 애들이 많다는게 미국의 현실이죠.. 운전 드럽게 못하고 죄의식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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