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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2 19:21
그렇긴 합니다만, 소 기준으로 대창을 더 깨끗하게 씻습니다.
소장은 곱(소화효소)을 살려야 해서 속에 물을 살살 흘리는 정도로만 씻고, 그 과정에서 남아있는 소화 덜 된 음식물들은 하나하나 제거하는 정도입니다. 대장은 아예 안팎을 뒤집어서 빡빡 씻기 때문에 (그래서 대창 안쪽을 채운 하얀 건 대장 밖을 둘러싼 내장지방입니다), 최종적으로 이물질이 나올 확률만 보자면 소장 쪽이 더 높습니다.
22/07/02 18:21
(수정됨) 제가 알기론 우리가 먹는 곱창은 겉과 속을 한번 뒤집어서 나오기 때문에 저렇거 안쪽에 옥수수 같은 게 남아있을 수 없는데..??? 그리고 곱창류 위생때문에 못먹는다는 사람들은 순대나 소시지도 안드시나요?? (p.s) 찾아보니 뒤집어서 나오는건 대창이라는군요.
22/07/02 20:13
순대나 소시지는 안에있는 곱을 완전 제거하고 정말 창민 쓰기때문에 저런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곱은 소화효소가 아니고 소화가 진행중인 소의 마지막 식사가 맞아요
22/07/02 18:25
잘 씻은 다음 요리하면 맛있는 식재료인데 안씻어서 문제가 되었을 뿐이죠
그리고 모든 육고기는 살아있는 생명을 도축해서 만드는데 도축할때 피 뽑고, 부산물 제거하는 과정이나, 똥 제거 하는거나 근본적으론 차이가 없죠 감성적인 차이만 있을 뿐 저 집은 항의해야 하는게 맞고, 곱창처럼 손질이 필요한 음식은 잘하는데 가서 먹으면 됩니다
22/07/02 19:21
슬레이어즈 1권의 내용이 떠오르네요.
생선 내장까지 맛있게 먹는 리나에게 '벌레 미끼로 낚은 물고기니 벌레가 그 안에 들어가있는 거 아니냐'고 묻는 가우리 크크
22/07/02 20:55
세척 잘 하는 집은 뒤집어서 엄청 깨끗하게 다 씻죠. 확실히 먹어보면 그냥 고소한 집이 있고 쓴맛에 아 이거 대충 씻었구나 싶은 맛이 있습니다.
주로 고소한 맛만 나오는 집이 맛집으로 소문나고 잘 나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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