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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7 23:13
라스베이거스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항온항습 먼지도 없는 클린룸 미친듯한 열을 뿜어내는 초대형 서버실 이걸 모두 다 돌아가게 만든 위대한 위인!
22/06/28 00:23
[따라서 캐리어는 단순히 더운 여름만 구원한게 아니라 인류의 건축 기술, 교통 물류, IT 인프라, 농업, 축산업, 수산업, 의학계에 지대한 공헌을 끼쳤음은 물론이고 적도 반경까지 인류 문명의 활동반경을 넓히고 대도시를 건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위인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한 분이시니 에어컨을 틀때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자.]
나무위키 소개글입니다. 진짜 대단하신분이네요.
22/06/28 02:05
엄밀히 따지면 열기관의 개념을 정립한 열역학의 선구자들의 업적이 더 크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현대 문명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물리학자 중 하나인 마이클 패러데이의 암모니아를 이용한 단열 팽창 - 압축 실험이 없었더라면 캐리어도 에어컨도 없었겠죠.
캐리어 이후에 수많은 기술 혁신을 일으킨 다른 공학자들과 기술자들도 잊으면 안되겠구요... 정말 현대 문명은 한 사람의 영웅보다는 수많은 크고 작은 톱니바퀴들의 위에 서 있는 것입니다.
22/06/28 08:07
윌리스 하빌랜드 캐리어 선생님
미들네임까지 기억하고 항상 풀네임을 부르며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전 이미 더위로 사망했을껍니다 제 생명의 은인이십니다
22/06/28 09:18
여름마다 사람이 죽어나가고, 엄청 더운 곳에서는 사람 못살고, 고층 빌딩 건설 못하고, 자동차, 백신, 반도체 등도 못만들면 지금보다 인구수가 더 적었을 테니....?
물론 그렇게 되었으면 지금 이야기하는 우리도 없었겠죠 크크
22/06/28 11:00
어릴땐 거실에 옹기종기 모여서 에어컨 바람 쐬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젠 방방마다 시스템 에어컨 안 달려있으면 전세 입주자 받기도 쉽지 않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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