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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7 10:29
그거하곤 상관없는 얘깁니다.
속도제한은 경찰이 알아서 할 문제고 어쨌든 모든 차는 뒷차가 더 빠르면 옆으로 빠져줘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도로교통법 20조. 진로 양보의 의무)
22/06/27 10:31
저도 이렇게 알고있습니다. 예전에 누가 경찰청에 질의 넣었는데 답변이
"과속은 경찰이 단속할테니, 도로이용자는 신경쓰지말고 1차선은 추월하고 비켜라" 이런 취지였던걸로 기억합니다
22/06/27 22:04
단속 대상입니다.
정주행 하는 차량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차량 정체 상황 아니면 블랙박스 영상 3분 가량 첨부해서 신고 가능 합니다.
22/06/27 22:22
"과속 문제는 경찰과 단속 카메라의 문제"라고 쓴 데에 대한 글입니다. 마치 "보이스피싱은 경찰이 잡을 문제이니까, 여러분들은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더라도 화내지 마시고 친절히 응해 주셔야 합니다." 라고 하는 것 처럼 들려서 말이죠.
22/06/27 11:10
추월차선이 아닐때 예를들어 내가 100km 제한도로 2차선에서 105km정도로 맞춰서 달리고있는데 내 뒷차가 똥꼬를 찌르면 거기서 더 과속을 하거나 비켜줘야 한다는 말씀이신것 같은데, 아닙니다. 일단 모든 차선에서 똥꼬찌르는거 자체가 잘못이고, 추월차선이 아니라면 본인이 추월차선으로 나가서 추월을 해야지 무작정 양보가 의무라고 하면서 똥꼬를 찌르는게 정당화되기는 어렵습니다.
22/06/27 11:20
찾아본 바로는 일반 도로에서 제한 속도 초과한 뒷차에 양보할 의무는 없다고 경찰청에서 답변했네요.
그리고 앞차가 양보 안 했다고 안전거리 안 지킨게 면책 되는 건 아니잖아요
22/06/27 11:31
20조 찾아보니,
제20조(진로 양보의 의무) ① 모든 차(긴급자동차는 제외한다)의 운전자는 뒤에서 따라오는 차보다 느린 속도로 가려는 경우에는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로 피하여 진로를 양보하여야 한다. 다만, 통행 구분이 설치된 도로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저는 말 자체가 좀 이상한 느낌이 있는데, 어쨌든 고속도로에서는 추월하려는 차가 알아서 추월해가야 되는것 같네요.
22/06/27 11:43
내 앞차가 추월 시도중이면 기다리란 뜻입니다 말 그대로
1차로 차가 90km로 2차로 80km짜리 화물차 10대 행렬 추월중이면 하이빔 쏴대지 말고 추월 끝날때까지 기다리란 이야기입니다.
22/06/27 11:46
아... 이건 근데 이해는 가지만 조금 애매할수도 있네요
2차로 80km짜리 화물차 10대 행렬을 1차로에서 82km 로 추월중이면 (앞에는 뻥 뚫려있고) 뒤에서 속터지죠, 추월중인건지, 아닌건지 알 수가 없으니... 화물차가 화물차를 0.1km 차이로 추월중일때 진짜 미사일 쏘고 싶음.............
22/06/27 11:49
저도 같은 상황이면 열불터지긴 하는데 그냥 어쩌겠냐 연세좀 있는분인가보지 하고 맙니다 크크. 사실 그정도면 좀 속도 내주는게 매너일텐데
그런데 현실은 100제한에서 110쯤으로 추월중이라도 앞에 공간만 보이면 하이빔 쏘는 차들 많죠. 2차로에 빠질 공간조차 없는데
22/06/27 12:03
https://www.fnnews.com/news/201609082129182630
해묵은 논쟁이긴 한데, 규정 속도 이내에서만 적용되는 이야기죠.
22/06/27 13:36
1차선 과속 차량에 대해선 양보 의무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걸 용인해버리면 과속 위반을 한 사람이 우선시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제한속도 100인 곳에서 90차량이 뒤에 95차량에게 양보해아하는 것은 맞지만 90차량이 100 넘게 달리고 있는 차량에게 양보할 의무가 없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굳이 1차선이든 2차선이든 과속을 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22/06/27 13:50
1차선에서 주행해도 될때는 추월할때, 고속도로가 정체중일때 도로가 혼잡할때말고는 비켜줘야합니다 뒤차가 과속을하든 뭘하든지간에요
과속도 단속대상이고 이유없는 정속주행도 단속대상인데 비켜주는게 맞는거죠
22/06/27 14:03
1차선에 있다는 거 자체가 두 차량 모두 추월 목적이 있는 거고, 뒷차량 과속에 대해 속도를 지키며 추월 하고 있는 차량이 뒷차량이 과속한다고 비켜줄 의무가 없습니다.
위 기사 보시면 피셜로 나와있습니다.
22/06/27 14:10
댓글에 썼는데요 추월목적, 도로가 정체중을 제외하곤 1차선 주행자체가 단속대상이죠.
1차선에서 저 목적이 아닌데도 1차선 정속주행을 고집할이유가 있나요? 단속대상인데요.
22/06/27 14:16
저랑 이야기하는 핀트가 조금 다른데,
1차선 추월 목적으로 앞차 뒷차가 둘 다 가는 상황에서 앞차가 과속하지 않고 뒷차가 과속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앞차가 과속하는 뒷차를 위해 피켜줄 의무가 없다는 겁니다. 앞차는 과속하지 않고 추월 중이고 뒷차는 과속하면서 추월 중인데 지금 계속 과속하면서 추월 하는 차량이 먼저라고 말씀 중이신게 맞나요? 이럴 경우 과속하지 않고 추월 중인 앞차가 맞습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그냥...2차선이나 3차선으로 안전주행이 맞습니다.
22/06/27 14:18
아 물론 두대가 모두 추월목적이면 과속하는 차량에 추월목적을 이루기전에 비켜줄필요는 없죠.
제가 잘못 이해를 했습니다
22/06/27 19:54
크크크
지금보니 글이 좀 이상하긴 하군요 추월차선에 규정속도 MAX 도 달리면 안비켜줘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었는데... 사실 우리나라의 문제는 차선은 2차선이 대부분인데 + 트럭도 많고 + 차도 많고 3개중 하나만 바껴도 알아서 잘 피해서 추월하면 되는데 시스템상 답이 없는 경우가 많죠 ㅠ
22/06/27 10:46
1차로 추월차선 스티커는 차 뒤가 아니라 앞에다 박아서 내 앞에서 1차로 정속주행하는 차가 보게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크크
뒷차가 저걸 본다고 어쩌란건지
22/06/27 10:46
정속주행도 법규위반이고 과속도 법규 위반인데, 전자는 죄악시하고 후자는 관대한게 아이러니에요
과속을 비판하면 반사적으로 교통 흐름이 튀어나오고요 교통흐름이 법규내에서 이뤄지는 전제는 빠진채로 말이죠
22/06/27 10:51
그런경향이 있긴하지만
처음부터 과속을 이야기한게 아니고 과속이면 안비켜도 된다는 의견에 대한 반박으로 나온거니까 그렇게 보면 당연한거죠..
22/06/27 10:53
진짜 속터지는 정속주행도 보긴 하는데 규정속도 지키면서 줄줄이 늘어선 화물차들 추월중인 차량에 앞 비어있다고 뒤에서 하이빔쏘고 난리치는 차들을 훨씬 많이보긴 합니다. 그리고 결국은 칼치기를 하든 비키게 만들든 한 후에 본인도 역시나 1차로로 계속 주행하죠. 본인들 논리대로면 본인도 추월 끝나면 주행차선으로 돌아가야 할텐데 말입니다
내 앞 차가 규정속도 지켜서 100km로 화물차 추월하는건 나보다 느리니까 추월시도가 아니고 내가 범법저지르면서 140km씩 밟는건 다음 차량이 1km쯤 떨어져 있어도 추월이란 걸까요?
22/06/27 10:54
관대하진 않고
보통 그걸 들이대는 상황이나 논리가 1차선에 정속주행을 지적하면 과속으로 오는게 잘못아니냐는 말로 받아치는 정속주행 잘못은 넘겨놓고 니가 하는게 잘못이다라는 지적부터 나오니까 그런거죠
22/06/27 10:59
1차선에서 정속주행중에 옆차선에 화물차가 있다>>> 추월중이니 문제없음.
1차선에서 정속주행중에 옆차선에 화물차가 없다>>> 추월할차량이 없는데 왜 뒷차는 1차선으로 과속주행함??? 1차선 110키로로 달리는 정속주행하는 차량을 욕할 이유가 없음. 본인이 교통규정에 맞게 달리고 있는 중이라면
22/06/27 11:02
저 밑에 코리안 GTA 글에도 엄연히 블박차가 2차로 버스보다 빨리 가고있는데 정속주행이라고 당해도 싸단 분들 넘쳐나죠
추월은 말 그대로 하위차선 차량을 앞질러 가는 일이지 1차로에 빈 공간을 없게 만드는 일이 아닌데 말입니다
22/06/27 10:51
위에 '저기요 본인도 초보였어요'는 보이는데 오른쪽 'O이는차 사진촬영'은 뭐라고 쓴건지 흠
스티커 10개 붙이는 그 열정이 대단하네요
22/06/27 11:08
밑에도 썼지만 1차로 정속주행까지는 이해하지만 1차로에 110으로 끼어들어와서 80으로 감속하는 건 진짜 아오...
(너무나 당연하지만 그 앞에 비었을 때 입니다.)
22/06/27 15:03
가장 기분이 흉악해질 때는 그 차가 화물차일 때 입니다 (...) 절 죽이려나 싶은 공포와 욕이 그냥..
중부같은 2차선도 아니고 차선 많은 데에서 그러면 진짜 머리 속에서 오만 욕이 발사 되더군요.
22/06/27 11:15
저걸 굳이 표현하는순간 짤처럼 추해지는거지요. 저도 고속도로 정속주행을 혐오하는사람이긴한데 이건 차의 성능은 좋아져서 시속100km를 가도 예전처럼 불안하게 흔들리고 이러지도 않는데 고속도로 제한속도는 여전히 100~110으로 낮은게 한몫한다고 봅니다. 앞사람은 100으로 정속을 하지만 이때문에 유령정체가 생기는순간 뒤쪽라인은 70~80수준이 되니까요. 차라리 제한속도를 120~130으로 올리면 사람심리상 정속주행하는사람들은 또 이속도대로 가는사람이 많을꺼고 요정도만 되면 제한속도 90인 화물차와 함께 빗장수비를 할 확률도 줄어들고 유령정체 좀 되도 차량 자체가 많아서 생기는 정체가 아닌 100km 내외로는 갈수있을테니 그냥저냥 그러려니 할꺼같습니다.
22/06/27 11:22
이런소리 왜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인간의 반사신경은 한계가있습니다 고속으로 달릴수록 시야가 좁아집니다 당연히 사고위험도 올라가고요 100km제한은 차성능의 문제가아니라 사람의 문제입니다
22/06/27 11:35
차라리 도로설계가 100km 수준에 맞춰졌다고 말씀하시면 그럴수도 있으니 할말이 없는데 사람이 문제라고 하기엔 다른나라에서는 그 이상으로 제한속도 잡힌곳들 많습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엄청난 과속을 하진 않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말마따나 차량이 많은 정체라서 어쩔수없는게 아닌한 100km 수준의 항속주행을 할수만 있다면 좋은데 현실적인 환경이 그게 안되서 문제죠. 그렇다면 너무 큰폭이 아닌수준에서는 제한속도를 올려서 유령정체가 있더라도 100km 정도는 갈수있는 정도가 되는게 좋다고 봅니다.
22/06/27 15:47
제한속도가 높은나라들은 한국보다 운전면허 취득이 어렵기도 하고 고속 주행하더라도 좌우 곡예주행같은짓이 현저히 적습니다 즉 근본적인 반응의 문제를 해결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22/06/27 15:30
(수정됨) 아우토반이 특이한겁니다 그리고 독일은 운전면허 따기 난이도가 한국보다 어렵고 무엇보다 고속에서 좌우로 끼어들며 곡예주행하는 운전자도 상당히 적고요
22/06/27 17:47
말씀하신 사유는 인간의 반사신경과는 무관한 사유네요.
그리고 제한 속도가 100키로 이상인 나라들이 전부 다 특이한거라 볼수는 없죠. 오히려 한국이특이한 편이지요.
22/06/27 18:07
곡예운전이 적을수록 반사신경이 필요하지 않으니까요 돌발상황에서 필요한게 반사신경인데 시야가 좁아지는게 문제인거지 빠른게 문제가 아닙니다
22/06/27 18:35
(수정됨) 어찌보면 그럴수있겠네요 인간의 반사신경에 한계가 있으나 운전문화로 인간의 한계를 커버하는것 일수도있겠군유 그런면에서 제한속도가 각나라마다 다른것도 그런것의 일환이기도 할거같네요
뭔가 뒤죽박죽 섞인 느낌입니다만 결국 단순히 차의 성능과 도로 설계만 가지고 속도제한을 상향시키자는건 너무 1차원적인 생각 아닌가싶습니다
22/06/27 18:46
아래 링크로 걸어드린 국가들 전부보다
한국의 운전문화가 나쁘단 말씀이신데 독일은 그렇다 쳐도 나머지 국가 전부다요..? 동의하기는 힘든주장이군요.
22/06/27 17:55
https://namu.wiki/w/%EC%86%8D%EB%8F%84%EC%9C%84%EB%B0%98#toc
이것만 봐도 한국이 유독 낮은편이란걸 알수있습니다. 도로는 120키로로 갈수있게 만들어놓고 바보짓하고 있는거죠.
22/06/27 20:11
독일사람들은 인종적으로 더 나은 동체시력과 상황판단능력으루가진게 아니라면 사람의 문제는 아닙니아우토반에선 1차로에서 240으로 달리거 있다가도 추월차를 비켜줍니다.
22/06/27 11:20
1차선 정속주행 하지말고 추월차선이라고 현수막 걸고 캠페인까지 하는 마당에 1차선에서 뒷차가 자기보다 빠르면 비켜줄수 있을땐 비켜주면 되지 별걸 다 못마땅해하네요 진짜 이해가 안감
22/06/27 11:33
다른 분도 말씀하셨지만 근본적으로 시내구간은 제한속도가 너무 널널하고, 시외/고속구간은 너무 느린 게 사실입니다. 시내는 5030 등을 통해 진통은 있을 지언정 나아지고 있지만 고속구간은 아직도 제자리고요.
게다가 1차로 정속주행을 하는 차량이 추월을 끝내고 주행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면 정속주행 차량이라고 부르지도 않습니다 애초에. 이게 조합되어서 어떤 결과가 나오냐? 왕복 4차로 고속국도에서 ~80 화물차가 2차로에 있으면 백이면 백 1차로에 정속주행 차량이 있고, 그 뒤로 (1차로에 국한해서!) 10대 이상 그룹이 형성되는 게 일상인 거죠. 이걸 모른다면 고속국도 운전을 안하거나, 본인이 1차로 맨 앞 운전자인 거고.
22/06/27 11:34
고속도로 추월차선에서 앞이 비었는데도 정속주행하는건 진짜 극혐입니다. 더 극혐인 건 정속주행하는 2차선 차량이랑 함께 발맞춰서 가면서 카테나치오 형성하는거구요.
22/06/27 11:35
앞차가 정속 주행을 하든 과속을 하든 50키로만 넘으면 뒷차가 받으면 뒷차가 XX이죠..
월요일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뒷차가 그대로 꼬라박아서 정신적 금전적인 손해가 큰데 고통 받는건 저구요.. 소송을 걸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22/06/27 11:38
근데 추월선 정속주행을 답답하다고 하시는분들이 많은데 사실 무슨 개념인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그나마 상상해보자면 2차선에 화물차들이 늘어선 상태에서 1차선 차가 그 화물차보다 느린 혹은 비슷한 속도로 길막하는 경우를 얘기하는 것 같은데 실제로 그런일이 자주 벌어지나요?? 저는 제 삶에서 한 번도 못본 거 같은데.... 아니면 다른 경우의 수가 있나요?
22/06/27 11:42
그냥 내 앞 차가 추월 시도중인지 뭔지 생각하긴 싫고 어쨌든 1차선에 공간 빈걸 못 참는 테트리스 매니아들이 많습니다 크크
22/06/27 11:47
왕복 8차선도로 한적해서 다들 씽씽 잘 달리는데 굳이 1차선에서 굳이 100키로로 정속주헹 하시는분이 계시면 답답한 마음이... 그리고 의외로 자주 보입니다...
22/06/27 12:02
제가 서울 - 창원을 자주 운행하는 편인데, 말씀하신 화물차 추월은 3-4번 이상 꼬박꼬박 봅니다.
1차선 정속주행도 비슷한 빈도로 보고요. 가끔은 저 2개가 시너지 일으킬 때도 많습니다 ㅠㅠ 사고나 정체구간이 아닌데 갑자기 차가 늘어나네? 하면 십중팔구 저거 때문입니다.
22/06/27 12:02
제가 가장 많이 겪은 곳은 중부내륙, 서울양양, 중앙 순이네요.
대체적으로 편도 2차로 + 차선 수에 비해 통행량이 많음 + 화물차 빈도가 잦다는 요소가 있습니다. 화물차를 추월하는 화물차로 시작해서 그 뒤에 특정 (소형) 차량도 뒤따라 추월을 하다가 2차로로 안 돌아가거나, 그냥 무작정 IC 통해 들어오면 1차로부터 가고 보거나. 추월을 끝냈으면 비우는 게 맞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무시하거나, "내가 [내 속도계 기준으로] 100/110이니 내 뒤에서 추월하려는 자들은 과속이다" 라며 잘못된 기준으로 사적제재에 준하게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22/06/27 14:24
많은 분들의 리플을 보고나니, 어느정도 이해는 가지만 여전히 동의는 안되네요..
제 생각만 다시 최대한 요약해보자면, 추월차선 정속주행을 아예 못봤다거나 아무 문제가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저의 경우에는 도로가 한적하면 그냥 내가 2차선으로 가거나 추월하면 그만이고 도로가 좀 막혀 있다고 해도 제한속도보다 한참 느리게 운전하는 차는 거의 못본거 같아서 그렇게 답답하다고 느낀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넷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크게 토로할 때 그게 그렇게 큰 문제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참고로 말하자면 저도 절대 과속 안하고 모든 법을 다 지키고 사는 사람은 아닙니다. 좋은 습관은 아닌데 오히려 항상 계기판 확인 하면서 브레이크를 잡는 편입니다. 리플들을 보니 조금 갈리는거 같은데, 일단 추월선을 '과속선'과 의미적으로 거의 동일시 하는 분도 보이는거 같은데, 추월선 정속주행도 문제지만 저는 그보다는 과속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하고 웬지 통계가 있다면 통계도 그럴거 같네요. 도로는 좁고 차는 늘어나니 답답한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좀 잘못된 생각 같습니다. 실제로 화물차만큼의 느린속도로 정속주행을 하면서 길막을 하는 차들도 있긴 한가보네요.. 나름 운전 오래했다고 생각 했는데 고속도로로 출퇴근 하는 분들도 많으시니 그런분들이 비하면 많이 못봐서 그런 거겠죠. 새롭게 배워갑니다.
22/06/27 15:05
제가 위에도 달았지만 2차선에서 기세좋게 갑자기 110 밟고 칼치기 들어와서 80으로 줄여버리는 차가 생각 외로 많아서요 (...)
물론 앞에는 비었습니다.
22/06/27 15:08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추월안하고 2,3차선을 타는 편이어서 불편함을 크게 못 느꼈는데 위에 언급된 편도 2차선 중부내륙과 서울양양 타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특히 중부내륙은 화물차 천지여서 달리다보면 하루에도 여러 번 화물차가 추월차로로 달리는 경우가 있는데 정말 답답했었습니다
22/06/27 12:04
최근에 궁금해서 저 엠블럼을 검색해보니까(이미 아실분들 많겠지만...)
기아차(특히 카니발)에 특히 많이 교체하는 엠블럼이라네요 크크크 전 튜닝업체 유명한 곳 엠블럼인가 했는데 진짜 '엠블럼'만 만드는 회사라고... 개인적으로 저 엠블럼 단 차 중에 곱게 직진하는 차를 못봤습니다...
22/06/27 12:48
저는 성격이 급해서 그런가 고속도로에서 제일 속터지는게 1차선에서 100km 크루즈로 설정해놓고 2차선 차량이랑 나란히 달리는 차입니다 본인 앞으로 완전 뻥 뚫려있는데 본인 때문에 뒤에 주르륵 밀리게 만들어버리는 고속도로에 암적인 존재입니다 이런식으로 긴 시간이 유지되면 오히려 나란히 달리던 2차선 차량이 속도를 내서 끼어들 틈을 내줍니다 2차선 갔다가 그 답답한 차를 추월하면서 옆을 쳐다보면 10에 9은 뒤에 정체는 나와 상관없다 나는 아무 잘못없는 준법 정신 충만하다는 찐따같은 표정으로 계속 달리는거 보면 진짜 속터져 죽어요 그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저는 그냥 이런 차량 보면 앞지를때 크락션을 엄청 길게 울리던가 앞에서 빠르게 차선 변경합니다
22/06/27 13:25
저런 비아냥 스티커들과 양아치 문신과의 교집합이 궁금한데 둘다 어쩌라고 싶은걸 굳이 하는 애들은 면상마저 과학이라..
22/06/27 16:56
(수정됨) 실제로 문제가 되는부분들은 여기서 논쟁이 생기는 약간은 억지스런 부분들과는 조금 다르죠..
전제가 제한속도 100km의 도로라고 합시다. 1. 2차로에 차가 없는데 1차로를 점유하고 달리고있다. -> 2차로로 달려야 맞겠죠. 도로에 차가 없으니 크게 문제야 없겠지만 1차로로 달리는 차는 잘못이 있겠죠. 2. 2차로에 80으로 다니는 차들이 있는데 1차로를 같은 속도인 80으로 오랜시간 점유하고 있다. -> 교통 정체를 유발하는 1차로를 점유하고있는 차의 잘못이죠. 3. 2차로에 80으로 다니는 차들이 있고 1차로에서 100km의 속도로 추월하고있는데 뒤에서 100km이상의 속도로 다가오는 차가 빵빵 거린다? -> 뒷차가 문제죠? 4. 제한속도 100km의 도로에서 1, 2차로의 차들이 나란히 최고 속도인 100km로 달리고있다. -> 이건 문제가 된다고 보십니까? 4번 케이스의 경우 가끔 보이는 논리는 추월을 할떄는 순간적으로 속력을 내서 지나쳐도 된다 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그래서 100km로 달리는 차 앞으로 가봤자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과속을 하지 않는한 일반적으로는 100km로 달리는 차와의 간격은 넓힐수가 없습니다. 제한속도가 100km이니까요.. 그렇다면 왜 100km로 달리는차를 추월을 해야할까요?
22/06/27 17:57
난 1차선으로 과속해서 계속 달리고 싶다
나보다 빠른놈이 뒤에서 나타날때까지 과속은 내 개인의 문제고 답답하게 1차선 점유하는 사람들은 운전 지식이 부족한 무식하고 배려 없는 사람들이다 아닐까요?
22/06/27 17:54
이정도 논의 되었으면 우회전 진입시 깜박이 방향처럼 논의되어야할텐데 아직도 제자리인듯하네요
1차선 정속 운행을 답답하다고 한 사람들은 추월 후 2차선으로 복귀하는지 모르겠네요 대부분 1차선 점유한 상태로 120km이상으로 달리면서 법적으로는 추월 차량 외에는 주행차선 운전해야하고 과속운전 하는 차량들은 문제인거고
22/06/27 20:45
맞습니다. 실제 고속도로에서 1차선 8~90으로 정속주행하는건 거의 본적없는데 1차선은 추월차선이다라며 게거품 무시는 분들의 상당수는 뻥뻥뚫린 1차선으로 아우토반 즐기길 원하시는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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