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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5 15:45
의외로 돼지국밥이 뭔지 모르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순대국밥에서 순대 빠진거야"라고 하면 그제서야 어떤 종류의 것인지 떠올리는 사람을 직접 봤습니다. 광명에서 일할때 비슷하게 순대 들어가면 고기가 좀 빠지는 국밥집을 자주 갔던 기억이 나네요.
22/06/25 15:59
아 그런가요? 얼마전에 부산가서 쌍둥이국밥인가? 가서 돼지국밥을 첨 먹었는데 머리항정살이네? 했더니 자긴 20년은 먹었는데 머릿고긴거 첨 알았다고 그래서.
22/06/25 15:56
엄밀히 말해서 돼지국밥이 존재하지 않는 지역의 순대국밥(순댓국)과 돼지국밥은 종류 자체가 다릅니다. 순댓국은 돼지머리를 베이스로 만들어서 머릿고기의 냄새를 지우기 위해 빨간 양념이나 들깨가루 등을 강하게 쓰면서 해장국 같은 비주얼로 발전했고 돼지국밥은 돼지 사골에 앞다릿살 등을 섞어서 만들기에 소금간이나 새우젓만 쓰면서 설렁탕 비슷한 쪽으로 발전했죠..
소머리국밥과 갈비탕 정도의 차이..
22/06/25 16:53
부산에서 돼지국밥을 먹었던 적이 없어서 몰랐던 사실이네요. 그럼 저기 쓰여져 있는게 가장 정확한 설명이겠네요.
부산의 돼지국밥도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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