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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2 12:43
이틀 전 밤에 우연히 저 양반이 생방송 하는걸 봤는데, 저 쥐고기 에피 비하인드를 풀었었습니다. 5분 30초경부터 '노예'들을 닥달하는 대사는 한국 와서 따로 녹음해서 씌운건데 그거 비슷한 환경에서 녹음한다고 일부러 마이크 들고 혼자 논두렁을 찾아가서 소리를 질렀는데 아무도 없는 줄 알았지만 일하고 있던 주민들이 있었고 자기들한테 소리지르는 줄 알고 쳐다보는데 그것도 모르고 저 영상에 나온대로 "뭘 쳐다봐! 카메라 신경 쓰지 말고! 계속 일해!" 이렇게 소리지르다가 눈마주치고 깜짝 놀라서 도망쳤다는... 근데 이 에피 자체 보다 그냥 집에서 녹음해도 되는걸 굳이 그랬다는거 자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감성은 쌈마이인데 의외로 연출이 많이 들어가고 사소한데까지 장인정신을 발휘하는게 존경스럽기도 하면서 '그냥 적당히 하고 좀 자주 올리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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