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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9 18:00
뉴스에 한번 유제품 알러지 있는 아이가 나온 적이 있는데 엄청 고생하더군요. 뭐든 입에 넣어보기 전에 팔에 한번 묻혀보고 먹더라고요 ㅠㅠ 생각지도 못한 데에 유제품이 들어가 있어서 먹고 몇번 큰일날 뻔 한 적이 있다고...
22/06/09 17:49
(수정됨) 꼭 이상하게만 볼 필요는 없는 게,
저희집 아기들 중에 1명이 계란 알러지가 있는데, 소아과에서 '물론 계란 안 먹이는 게 좋긴 한데, 아기 때 알러지는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다가도 생기기도 하고 그러니까, 드물게 한 번 씩 먹여보고 알러지 올라오는지 확인(즉, 테스트)해보라고' 안내 받기도 했습니다. 전후 맥락이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본문에 인용된 내용만 가지고는 꼭 이상하거나 한심하게 볼 만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22/06/09 18:05
(수정됨) 내용으로 보면 지금까지는 발진 정도만 올라왔었고 심각한 반응은 이번에 처음 경험한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소아과 2곳에서 관련 조언을 들었고, 1곳에서는 이왕이면 두돌 지난 이후에 시도해보라고 했고, 다른 1곳에서는 첫돌 전에도 드물게 시도해봐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쫄보라서 두돌 전에는 시도를 안해보기는 했는데, 소아과에서 어떻게 안내받았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22/06/09 18:53
저희 애들 다니는 동네 병원 의사는 2~3세때 알러지 검사하면 누구나 다 집먼지 알러지 나온다고, 특별히 키우면서 자각하는거 있었던거 아니면 굳이 해볼 필요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애 셋을 키우지만 한 번도 안 해봤네요;
22/06/09 18:10
저희 애가 메밀 들어간 것만 먹으면 뭐 나고 그래서 한동안 안 먹였는데 또 좀 크고 나니 괜찮더라고요.
애들이 워낙 막국수나 냉면을 좋아하다 보니 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22/06/09 18:47
일반적으로 그렇긴 한데 우유에도 다양한 성분이 있고 그 중에서 뭐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지 모르니깐요.
예를 들어, 치즈는 우유 속에 있는 카세인을 뽑아내서 그걸 미생물이나 효소를 통해 응고, 발효시킨 거라 알레르기가 카세인 때문이 아니었거나 발효 후, 생기는 성분에 의해 안 생길 수도 있어서 반드시 의미가 없진 않습니다.
22/06/09 18:16
근데 보통 이유식 시기에 식재료를 하나씩 바꿔가면서 알러지 테스트를 집에서 시작하긴하죠.
저희 아이도 이유식 시작할때쯤 집에서 이유식먹이면서 확인해보고는 병원가서 알러지 검사를 했었습니다.
22/06/09 20:23
저도 육아에는 상쫄보에 예민벌벌이라 계란조차도 한참 있다가 시작하긴했지만 제가 알기에도 아직 어려서 알러지에 대한 정보가 없거나 약하게 나타나면 조금씩 주고 상태를 잘 관찰하라고 소아과에서 알려주긴하더군요. 물론 엄마들마다 어찌하는지는 다 다릅니다.
22/06/09 22:38
저는 돼지고기 알레르기있어서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 돼지고기 먹기만하면 토하고 난리도 아녔습니다.
지금도 못먹긴합니다. 없어서 못먹..
22/06/09 23:08
제딸이 태어나자 받는 검사에서 갈락토스증후군이라고 분유를 못먹는 체질이라고 해서 엄청 어질어질했었는데, 또 그런 증후군이 먹는 분유가 따로 있긴 하더라고요. 물론 그래도 엄청 불편하고, 힘들긴 하지만요.
근데 그때도 병원에서 태어나자마자 한 검사에선 불순물이 많아서 재검이 필요하다면서 재검전까지는 걍 일반 분유 먹이라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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