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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7 19:38
집에 새우, 돼지고기, 애호박, 배추, 오징어, 바지락, 중화면, 청양고추, 죽순, 양송이, 목이버섯, 청경채, 치킨스톡이 없어요.......
근데 진짜 맛있어 보이네요. 술먹고 해장하고싶드아
22/05/17 20:21
제 동생도 120석짜리 중식당의 주방장(작년에 됨..)인데 이번 어버이날에 팬션앞마당에서 양갈비를 굽고 나서 웤을 꺼내서 짬뽕을 만드는데 제가 옆에서 압력냄비랑 인덕션 꺼내서 비장의 해장용 토마토국을 만드는것보다 훨씬 빠르고 쉽게 뚝딱해버리더군요.
22/05/17 20:45
만드는건 할만한데 재료가 문제입니다
집에선 저걸 다 갖춰놓기가 넘 힘들죠. 벌크로 사야 싼데 소량은 비싸서 가성비가 않나옵니다 그래도 해먹고 싶을땐 해물믹스와 대패삼겹살 다시다를 이용합니다 치킨스톡,굴소스만 추가하면 얼추 맛이 납니다 이거슨 조미료맛 크크
22/05/17 21:14
그냥 먹고 싶을때는 재료가 다 필요하진 않죠
코어만 몇개 있으면 됩니다 컴퓨터만들때 RGB팬 수냉쿨러 절연장갑 전동드라이버 nvmessd VGA지지대 팬컨트롤러 미소녀피규어 그런거 필수아닌거처럼..
22/05/17 21:30
(수정됨) 처박아둔 냉동 돼지고기 냉동오징어 냉동새우 셋중에 하나 치킨스톡 굴소스 다시마 셋중에 하나 (다 있으면 둘 사용)
맛소금 or 소금 둘중에 하나 고춧가루 or 바로부술수있는 건조 외산고추 둘중하나(저렴한 베트남고추등)만 갖춰도 음 짬뽕이다..하고 먹을수는 있습니다
22/05/17 22:49
감사합니다. 저는 양파랑 배추 고추가루를 기름에 볶는 과정이 짬뽕의 핵심이라 생각하고 고기의 맛은 조미료로 커버된다 생각해서 고기는 빼도 채소는 뺄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반대로도 해봐야겠네요...
22/05/17 21:43
이마트에서 두세가지 정도 팔던데 하나 사보니 저는 조금 별로더군요 (장보고 들어가는길에 아무 중국집에 들어가도 이거보단 조금 낫겠다 싶은)면을 잘 케어 해줘야 한다는거나 국물이 좀 약하다는게 불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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