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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2 23:08
테라루나 서브레딧에는 자살방지 포스트가 고정되어있고
직장 동료가 자살시도를 했다는 글, 전재산을 날렸다는 글이 수두룩합니다.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물렸을겁니다ㅠ
22/05/12 23:16
엄청 많을수밖에 없고, 저것뿐만 아니라 저 코인과 연결된 앵커프로토콜이라는곳에 UST 를 넣으면 연20% 이자를 주는 시스템까지 있어서
여기에도 돈을 엄청 넣은사람들이 많았죠...
22/05/12 22:16
스탈린그라드에서는 7초에 한 명씩 독일군이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1초, 2초, 3초, 4초, 5초, 6초, 7초, 방금 또 한 명이 죽었습니다.
22/05/12 22:44
-99.9%가 감이 잘 안온다면 ---> 러프하게 계산해서 이재용 전재산이 하루만에 대충 강남 아파트 하나 남았다고 보면 될겁니다. 그것도 신축 고급 말고 그냥저냥한 구축으로...
22/05/12 23:10
(수정됨) 루나라는 코인도 정상적인 코인이 아니군요.
채굴 과정 없이 그냥 자기들 필요하다고 찍어내고 싶은 만큼 맘대로 찍어낼 수 있는 코인이라니... 발행량이 그렇게 제멋대로 관리될 수가 있는건가요? 코인들은 모두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채굴 과정을 통해 발행량이 컨트롤되는줄 알았는데... 이쯤 되면 코인이란 말의 정의가 궁금해집니다.
22/05/12 23:13
루나 무한발행 한다고 선언한 시점에서 이미 ust시총이 루나보다 몇배 높았었는데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암만 루나를 찍어서 휴지값에 팔아도 절대 ust를 1달러에 페깅 시킬 수가 없는데 차라리 페깅 일시중지하고 타기관에 자금꾸러다니는게 100배는 더 나았을텐데... GME 사태때 매수버튼을 아예 뽑아버렸던 월가 숏세력이 악랄하긴 해도 사태를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는 훨씬 더 잘 아네요 진짜배기 증권가의 승냥이와 눈먼돈 빨아먹는 신흥사기꾼의 차이점이 이런건가...
22/05/12 23:37
진짜 이해가 안되는게 페깅 그까이꺼 좀 포기하고 가격부터 정상화 하고 다시 페깅하면 루나도 안망하고 사람들도 좋고 그런건데...
무한발행은 투자자도 죽이고 코인도 회생불가능하게 만드는 최악의 악수였습니다
22/05/12 23:46
글쎄요... 이만한 상황까지 왔으면 도권 본인 신상이 위험해지는 수준 같은데...
자기 스스로 만든 알고리즘상 절대로 회복이 불가능한 방향의 뻘짓을 하는것보단 수습하는 척이라도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22/05/12 23:43
제가 GME사태때 버튼 뺀거 지금보면 말도안되는 쉴드 치다가 사람들한테 협박+욕쪽지 폭탄 맞았었는데요. 사실 그런 물폭탄형 버블은 기관들이나 어느정도 하는사람들은 헷지 풀로때리거나 아니면 아예 안건드리고 개미들만 피보는거라 어떻게든 막았어야 했죠. 애초에 기관들이 아니더라도 보통 큰 금액 옵션이나 숏칠때는 망해서 반대로 갔을시 어마어마하게 올라서 수익보는 반대포지션 넣고 하는지라 결국 손해본건 개미들 뿐이죠 현실은. 빌황이든 GME든 큰 손해본 기업들 이미 다 손해 메꾼걸로 압니다.
22/05/12 23:50
GME 사태는 개미가 아니라 기관세력이 숏포지션 진입했다가 포지션 노출되어 개미들의 대대적인 운동으로 위기에 빠진 사건입니다...
뭐 결국 기관들이 부랴부랴 콜옵션 어떻게 조합해서 위기에서 벗어났다고는 하지만 개미들이 몰린 가장 큰 상승세일때 버튼뽑아서 매수세에 찬물끼얹은게 위기탈출에 큰 역할 한걸 부정할 수는 없죠 제 말은 이번 루나 사태가 루머상으로 보면 루나가 드러낸 빈틈을 월가세력이 공격한 것이니 루나측에서 버튼을 뽑아서 제대로 대응할 시간을 벌고 무한발행 같은 뻘짓 안했으면 어떻게 수습할 수도 있었을거라는 말입니다
22/05/13 00:08
물론 위기탈출을 큰 사기성으로 한건 맞죠. 양립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개미들을 위한 매수버튼 뽑기가 결국 한 기관을 살려준 셈이죠. 명분은 있어요 명분은.
루나는 냉소적으로 보는 사람도 많은데 전 이건 조직적으로 공격하는 거라 어찌보면 대응 못할 수도 있을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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