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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2 09:35
멀티버스가 무궁무진한 소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여태까지 쌓아왔던 스토리를 별 의미없이 만들어 버릴 수 있기 때문에 흥미가 점점 떨어지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닥스2 보면서 느낀거지만 멀티버스 왔다갔다 하는게 뭔가 벌써 조금씩 식상해지는거 같아요
22/05/12 09:38
소재고갈 막기위한 선택으로 보여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스파이더맨에서 여럿 나오는거 말고는 특이한게 없어서 이번 닥터스트레인지에 관심이 안가더라고요. 무엇보다 영화 이해를 위해 챙겨봐야하는게 너무 많아요
22/05/12 09:44
MCU는 팔콤 궤적시리즈 보는 기분..... 중간중간 망작도 있고 명작도 있는데 여튼 1편부터 시작한 사람 아니면 이제와서 시작해보라고 추천하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음.... 즐기던 사람들은 이제 그냥 관성으로 계속 신작 감상하고....
22/05/12 09:49
마블도 진입장벽이나 스토리의 복잡성을 생각해서 멀티버스라는 소재를 '히어로무비지만 딥한 감성을 더한' 용도로만 쓸 것 같아요. 스토리만 보자면 아주아주 단순한 목적으로만 멀티버스를 이용할 것 같습니다.
다만 주위에서는 '나 다음 마블영화는 안 볼 것 같은데.. '라는 말이 많이 나와서 2~3년 후의 마블 영화의 방향성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 저만해도 디즈니플러스 드라마는 닥터스트레인지때문에 유튭 요악본으로만 접했고, 샹치와 블랙위도우는 아예 안봤으니까요..
22/05/12 09:54
뭐 이후에 나오는 작품들을 정말 잘 만든다면 그거 때문에라도 디즈니 결제하고 보러 오는 사람들 많이 생기겠죠
결국엔 인피니티 사가같은 퀄리티 있고 재밌는 작품을 만들수 있느냐가 관건인듯
22/05/12 10:02
역대 최고의 흥행 프랜차이즈인 MCU를 포기할 순 없고, 진입장벽을 낮추는거 보다는 높이더라도 기존 MCU 작품과의 연계를 하는 쪽이 흥행에 훨 도움이 되니 디즈니의 최근 선택은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IOS가 확장성이 떨어지고 여러 문제가 있다고 비난 많이 받았지만 결국 스마트폰업계 지배하는 것만 봐도 뭐
22/05/12 10:02
근데 제가 생각할때 모순은 어벤저스1때 도망간 로키가 캉을 죽이면서 멀티버스가 시작된거 같은데 그럼 그 이후로 멀티버스가 시작되려면 어벤저스1때 멤버들은 모든 멀티버스에 동등하게 있어야(있었어야)하는게 아닌가 싶은건데요... 설명해주실분 혹시 없으신가요??
22/05/12 10:25
멀티버스는 이미 있었지만 약칭 지구616에 영향을 못 주고 있었다. 라고 하는거아닌가요?
멀티버스라는게 그때 생긴게 아니라 지구616이 멀티버스와 영향을 주고받게된게 그 이후라는 소리인 듯...
22/05/12 10:29
수호자????라기보단... 이과 대학생이 어울리지않을까요?
자기가 원하는 결과를 위해 원인을 통제하고 조작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22/05/12 10:33
정복자캉은 아마 로키 드라마 이후 등장하는것 같고 로키에서 실비가 죽인게 "계속존재하는자"란 네임입니다
멀티버스워에서 자기 혼종들 상대로 승리해서 멀티버스가 서로 영향을 못끼치게 관리하고 있었고 근데 실비가 그놈을 죽이자 멀티버스가 서로 영향을 끼치게 되고 정복자 캉이 넘어오는 설정 같습니다
22/05/12 11:05
시간선의 간섭 및 새로운 시간선의 발생이 멀티버스의 원인으로 나오기 때문에 과거 시간대로 가버리면 어벤져스 창설 이전시점에도 충분히 멀티버스를 생성시킬수 있습니다 그래서 TVA는 단순히 멀티버스 뿐만 아니라 특정 시간대로도 이동을 하면서 멀티버스 생성을 제어하고요
22/05/12 10:12
제가 닥스보고 딱 느낀점은
예전 : 와 영화한편 재밋게 봤다~ (쿠키등장) 오옷? 이런 큰그림이?? 이야 이거 흥미진진 두근두근인데 지금 : (영화보는내내) 이건 또 무슨 큰그림이여.. 얜또뭐고...아 그래서 이렇다는건가? 혼란하다혼란해... (영화끝나고) 유튜브 봐야지 (유튜브 내용 : 이거는 원작에서 이거였고 디즈니 플러스 어쩌고 저쩌고..)
22/05/12 10:23
닥스 보고 힘들었던 점은
1. 완다비전을 안보니 완다가 왜 저렇게 흑화했는지 이해가 안됨 2. 다크홀드??? 그거 대체 뭐여? 하다가 대체 웡은 왜??? 3. 아역들의 처참한 연기력이 감독 지시인가? 특히 완다 아들들이랑 아메리카 나올 때마다 못보겠다ㅠㅠ 4. 닥스는 왜 저렇게 허접해졌지? 저렇게 약했나? 5. 비샨티 책은 대체 뭐임? 뭐임? 뭐임? 이후에 계속 멀티버스 멀티버스 노래하길래 아 이제 마블 영화는 안볼때가 됐구나 내가 늙었구나 하고 말았습니다
22/05/12 10:38
맥거핀인가 하고 넘겼는데 뭔가 다크홀드를 이길만한 성능이라도 설명해주기를 기다리다가 말았네요 크크
일단 닥스 너프 너무 심하게 먹어서 그게 진짜 갑갑했습니다ㅠ
22/05/13 10:31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57120504
이거보면 실제 의미가 있긴 있었나보네요
22/05/12 10:28
저도 좀 아쉽더라구요.. 아메리카 연기 이야기 나오는 것도 이해가 됐고..
웡은 뭐이렇게 쉽게 안내해줘? 비샨티 책은 뭐 능력도 설명도없이 그냥 사라져? 그리고 무엇보다 닥스가 너무 약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죠... 여튼 당분간 MCU는 개봉하자마자 챙겨볼 예정이지만 뭔가 아쉬움이 쌓여가는 느낌입니다. 엔드게임 뽕이 너무 과했던거같아요 크크크
22/05/12 10:29
비샨티는 안봐도 이해되는 수준의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와이프는 잘 몰라서 대충 완다비전, 다크홀드, 멀티버스 얘기는 간략하게 해줘서 잘 봤다고 하더군요
22/05/12 10:37
사실 완다비전도 완다비전이지만, 진짜 핵심이 될 드라마는 로키가 될게 뻔해서 아마 앤트맨3가 나오면 현 닥스2때와는 비교도 안될수준으로 논란이 생길꺼 같다고 봅니다.
뭐랄까, 앞으로 펼쳐질 상황은 마치 인피니티 사가에서 타노스의 행적을 이해하려면 드라마를 봐야합니다 이런 느낌이라서요. (일전에는 영화로 커버했지만 이젠 쉽지 않은 상황이니)
22/05/12 11:41
예전 페이즈는 전편 영화를 봐야 이해가 갔는데
지금은 사전 드라마를 봐야되는게 좀 그래도 유튜브 요약본 보니 대충 이해가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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