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끝나고 운적은 없는데 숙소에서 서럽게 운 적은 있다. 로코가 나를 엄청 갈궜다.

"클템, 왜 쌔비처럼 못해? 클템, 이니시는 그렇게 거는 거 아니야."(참고 : 클템이 4살 형이다)

방안에서 서럽게 울다가 감독 형한테 못하겠다고 한 적도 있다.



그러면서 바텀 폼 떨어지기 기다리다가 폼 떨어지자마자 빠별이랑 바텀을 존나 갈궜다.

"바텀이 또 죽었네? 또 밀린다 바텀."

"우리 바텀 어차피 질 거니까 이런거나 시키자."

로코는 자기객관화는 의외로 잘 하는 편이라 수치스러워하면서도 반박은 못했다.



애들 설거지 시키면 컵하나 닦는데 미적미적 30분씩 걸려서 열이 뻗쳤다. 그래서 내가 했다.



이거해줘라 저거해줘라 난 이거 없으면 밥 못먹는다 소리 엄청 했다.



중앙대 일보 부활해서 프로스트 선수들한테 뎀프시롤 한방씩 먹였어도 무죄 나왔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