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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6 23:01
전 회사 부장이 칼퇴하면 눈치 어마어마하게 주고 뒷담화하고, 휴가 못 쓰게 눈치 주고, 술 안먹는다고 꼽주고 난리였는데 퇴사한다니까 "그렇게 잘해줬는데 배신감 든다"라고 하는거 보고 참...
22/03/26 23:04
지 돈으로 고기에 술 사주면 다행이죠
지 돈아닌걸로 고기, 술 사주면서 지 돈인것 처럼 생색내고 먹다가 지 혼자 신나서 주위 사람 괴롭히고 3차 이상 끌고 다니고 그리고 나서 다 풀린것처럼 행동하는 미친놈들이 흔합니다
22/03/26 23:21
예~전에(와우 오리지날 네파리안 공개시점) 용산 선인상가 북간도 중고매장에서 일할때 9 to 8.5 주 6일근무(가끔 일요일에도 일함)였는데,사장이 기분좋아서 한턱쏘겠다는날이 즈응말 그지같았습니다.
22/03/26 23:56
기업규모나 크거나 워라밸 좋은 곳에서도 쓸데없는 짓으로 실무자들 빡치게 하거나 자기 권력 휘둘러보고 싶어서 실없이 까탈부려놓고 나중에 풀어준답시고 밥, 술, 간식 같은 거 먹이는 장년들이 흔한 거 봐서 그냥 세대적 특징 아닌가 합니다. 우리 시절에는 그렇게 풀어가며 살았다, 뭐 그런 거겠죠. 그것도 나름대로 괜찮은 사회생활 방식일지 모르겠지만 저는 싫네요.
22/03/27 00:50
그냥 그걸로 퉁치면서 죄책감을 지우려는 것이죠.
정말 그걸로 보상이 된다고 생각하면 정신나간 거죠.. 특히나 더 어린세대한테는 안 통하죠..
22/03/27 03:04
말로 어르고 달래고 찔러서 자극해서 일시키고, 사람 장사로 돈 뽑아 낼려는 중소 기업 특징이긴 한데 한놈 제대로만 걸리면 사장은 돈 다 먹고 직원은 싼값에 잘 뽑아 먹을수 있으니 없어지진 않을꺼에요
문제는 안그런 중소가 드무니 어떻게든 돈 벌어서 먹고 살려면 어디든 간에 들어 갈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22/03/27 05:37
저 옛날에 오래 다녔던 곳은 회식이 연말 1번이고..
물론 월급, 복지 형편없고 폭언 심한 가족 중소 기업(사장님 가족 친지가 아니면 아무도 안 오는 곳) 그럼에도.. 좋았던 점은 커피 믹스를 엄청 많이 마셔대도 터치는 없었음. 제가 하루에 10잔은 넘게 먹음.
22/03/27 07:58
일 안가르쳐주고 일 못한다 쓸모없다 딴 사람 찾아야겠다 욕만 주구장창 하더니 그만둔다고 동료랑 대화하고 나니까 갑자기 회식하고 그래도 그만둔다니 헛소리하셨던분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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