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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9 22:56
과메기의 원조가 청어였을 겁니다. 지금은 구하기가 힘들어 대부분 꽁치로 만들지만요. 그리고 꼭 과메기 아니더라도 청어떼가 출몰하면 거기에 어촌이 형성될 정도로 예전엔 인기있는 생선이었다고 합니다.
22/03/19 21:38
처음에 누가 식사대용으로 추천해줘서 물에 불려 끓여서 먹어봤는데 오래된 책을 통째로 푹 끓이면 이런 맛일까 싶더군요 그 뒤에 베리류 견과류 듬뿍 넣어 먹었는데 그럴거면 베리랑 견과류 따로 먹는게 낫겠다는 결론이 나옴
22/03/19 21:39
예전에 읽은 잡학서적 중에 미국 구두쇠 부자가 맨날 오트밀만 먹었다는 얘기 해서 뭐였나 했는데 20년쯤 지나 알고보니 괜히 구두쇠가 아니더군요.
22/03/19 21:55
예전에 코스트코에서 퀘이커 오트밀팩을 샀는데 그중 설탕들어가있는건 그나마 먹을만했는데 설탕없는건 도저히 못먹겠어서 비료로 줬네요 크크
22/03/19 21:57
진짜 100만원들고 워킹으로 호주 갔는대 방값+보증금 내니깐 돈이 딱 40만원 남아서 첫 2주동안은 쌀사서 라면이랑 밥 먹었는대 그것도 돈이 없어서 울워스 오트밀 비스켓으로 2~3주 연명 했던 기억이 납니다 ㅠ.ㅜ 그것도 맘껏 못 먹고 아껴먹었으요
22/03/19 22:32
건강 때문에 먹는 거지 맛으로 먹으려면 먹기 힘들죠.
뜨거운 물을 적당히 넣고 10분정도 불려 놓으면 밥대신 먹을만 합니다.(물 많이 넣어서 죽처럼 먹는 것은 비추천) 하루 한끼 오트밀 먹은지 한달 넘었는데 (그전에는 그냥 귀리밥) 건강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입니다.
22/03/19 22:52
뜨거운 물 부어 불린다음 낫또 섞어서(낫또 먹을 때 넣는 간장이랑 겨자도 같이) 먹었는데, 먹을만 하더군요. 단, 비주얼은...... 좀, 별로......
22/03/20 09:06
우유랑 올리브유 섞어서 끓여먹으면 나름 먹을만합니다. 뭐, 누룽지 끓여먹는 게 훨 맛있긴 하지만요.
그리고 귀리는 물에 세 시간 정도 불려서 프라이팬에 기름없이 볶아 먹는 게 더 맛있더라고요.
22/03/20 09:24
일반적인 시리얼보다야 맛은 덜해도 저는 그런대로 먹을만 해요. 좀 질겨서 꼭꼭 씹어야하는게 좀 불편하긴해도요. 일반 시리얼에 섞어서 먹으면 더 괜찮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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