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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9 14:49
저런 상황은 첫 단추가 중요하죠
누가 다가와서 "너 예쁘다" 라고 할 때 "아냐 나 완전 마기꾼이야~ 낄낄" 하면서 마스크 슥 벗어주면 상대방도 "어머 진짜 그렇네 깔깔" 하면서 스스럼없이 친해질 수 있음
22/03/19 15:00
저는 마스크 써도 잘생겼다는 소리는 안나오는 얼굴인데 신기한게 마스크 쓰면 엄청 어려보입니다. 그래서 술사면서 몇번 민증검사도 했네요. 그래서 제 원래 얼굴 모르시는 분들이 막 동안이시네요 하면 바로 확인시켜 드립니다. 그때 흔들리는 눈빛 구경하는 것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22/03/19 15:05
저도 마스크를 끼니까 눈밑주름이 가려지는데 이거 버프가 장난 아니네요.
집에 마스크도 몇백개씩 쌓여있겠다 코로나 풀려도 미세먼지나 감기 핑계대고 마스크 심심찮게 쓰고 다닐 거 같습니다 크크크크
22/03/19 16:36
저도 올 초에 어떤분이 자기 딸 소개받아볼 생각 없냐고...나이 몇이냐고 물어보시길래
[올해 37입니다] 했더니 아이고 난 한 30살 쯤 되는 줄 알았다면서 자기 딸 27살이라고...나이차가 너무 난다고 그러시더군요 평생 마스크 썼으면
22/03/19 17:29
운동다니는데 거기 코치랑 이야기하다가 코치가 아직은 운동하셔도 금방 회복될 나이니까 자주 오라길래 마흔넘고 나이들어서 힘들다고하니 깜짝 놀라긴 하더군요.
삼십대 초반정도로 봤다고... 평생 마스크를 쓰고 다니기로 했습니다 크크크
22/03/19 18:37
친구 집에서 술먹다가 술 떨어져서 편의점에 술사러 갔는데 민증 요구해서 보여줬더니 마스크 내려 보라고 하더라고요...
마스크 쓰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그냥 평생 쓸까 잠시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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