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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7 20:09
저는 둘 다 넣지만 사리곰탕은 미묘하네요.
지금 생각으론 안 넣겠다 싶은데 넣어도 나쁠건 없겠단 느낌? 애초에 자주 먹는 라면은 아니긴 한데 저 국물 자체는 계란이 안 어울리는 라면은 아닌 것 같아서..
22/03/17 20:09
너구리, 계란 얘기 익히 들어서 계란 풀어 먹어 봤더니 맛 감소하는 느낌이었고, 그럼 국물에 영향 덜 가게 넣은 그대로 안 풀고 익혀 먹어 봤더니 노른자 반숙이 풍미 있어 안 넣은 것보다 더 맛있고 영양 있고 낫다 느끼게 되었습니다.
22/03/17 20:15
대충 면 넣기 전 스프 넣고 끓을 때 계란 넣고 안 휘져으면 대충대충 수란과 삶은계란 어디 쯤 느낌 나며 국물 안 해칩니다.
핫하! 하지만 난 불끄기 30초 전 계란을 넣고 살짝 휘져어주지. 심지어 이건 두번째 계란이라고!
22/03/17 23:31
근데 계란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전에 사리곰탕 몇십년?만에 사먹고 충격먹음
어릴때 내기억으론 면발이 분명 이런 보통면 느낌이 아니었는데 나의 기억 왜곡인건지
22/03/18 12:09
사리곰탕에 계란을 넣고 약간 휘저으면 국물, 면, 계란이 혼연일체가 되어 천상의 맛을 제공합니다.
거기에 김치 얹으면 아우... 베트남 거주하며 한국 그리울 때 위안을 얻을 수 있는 몇 안되는 큰 즐거움이죠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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