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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0 11:38
전 그냥 잘못 나와도 주는대로 먹는편이라 저게 그렇게 화날일인가 싶네요
라거 시켰는데 에일 나오면 "오~ 오랜만에 에일한번 먹어보지뭐~" 이러고 사는데 이게 편한거 같아요 어제도 동네 만두집에서 두판 시켰는데 세판 담아주셔서 그냥 먹고 살쪘다는게 함정
22/03/10 12:01
시장 떡볶이 가판에 서서 떡볶이 먹고있는데 갑자기 떡꼬치를 주시길래 "오 이건 서비스인가" 하고 맛있게 먹었는데, 계산할때 돈 받더라구요.
저 먹는동안 떡꼬치 시킨 분하고 헷갈리셨던듯..
22/03/10 12:09
저도 딱 요렇게 삽니다,
어제는 전복죽을 시켰는데, 닭가슴살삼계죽이 와서, 리뷰 5점 주면서, 메뉴가 뒤 바뀐 것 같은데, 전복죽이 먹고 싶었는데 진짜 먹고 싶었는데 그냥 삼계죽 먹을께요, 누군가는 전복죽을 먹고 있을텐데, 그 분 위로 해주세요 했어요. 헤헤.
22/03/10 11:39
인디언이 손으로 빚은 맥주를 원했던건가 크크크
잘못이라기는 뭐하지만, 잘 모르는 고객도 보고 알 수 있게 하는 것이 메뉴의 역할이니 굳이 따지자면 사장 책임이긴 하겠네요.
22/03/10 11:43
에일 자체가 취향타는 편이라 그건 알게 메뉴명을 정하는게 맞죠. 인디언 수제맥주가 메뉴명이면 저도 그것만 보고 ipa인지는 잘 몰랐을거 같네요.
22/03/10 11:47
IPA 특유의 그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 그냥 수제 밀맥주 정도 생각하고 시켰으면 불쾌할 수 있죠. 메뉴에 IPA라고 표기가 되어있진 않았으니.
포장이랑 배달 친절같은건 뭐.. 사진이 없으니 넘어가고요.
22/03/10 11:55
IPA 가 인도에서 만든 맥주도 아니고 아메리카 원주민이 만든 맥주도 아닌데 인디언 수제 맥주라고 표기하고 찰떡같이 알아먹으라는 건 좀 무리수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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