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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2 14:01
근데 프로기술자(?)들은 확실히 다르긴 다르더군요.
예전에 신발쪽에서 일할때 스크린인쇄 하시던 부장님 계셨었는데 샘플 받으면 색조합 몇 번만 하면 똑같이 맞추던거 보고 신기해하던게 기억나네요.
22/03/02 14:03
초밥 쥘때 밥알수까지 딱딱 맞추고, 포크레인으로 바늘에 실도 넣는게 현실이니
저런거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100번까진 아니고 10번 정도만 해도 충분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흐흐
22/03/02 15:56
맞아요. 제가 박물관 있을 때 페인트 보수공사 오신 분이 있었는데
복도에 낮게 회색으로 칠해져 있는 면 색깔 단 번에 맞추시더라구요.
22/03/02 13:24
보정도 없이, 그것도 붓 하나로 원샷에 저게 된다니..
저러려면 단순히 필요량을 찍는것만 아니라 먼저 찍은 물감이 뒷물감에 묻어나서 소모되는것까지 계산해야되는데.. 굇수인듯..;
22/03/02 14:34
저 애니배경 시작할때 저랬어요 처음부터 붓을 쥐는게 아니라 포스터칼라 색상표부터 외웠거든요. 그담에 배경보드 보면서 똑같이 그리기 연습했죠. 설정화랑 똑같은 색감이 나와야 다른 사람들이 작업해도 같은 장소로 보이기 때문에요. 물감을 섞고 또 섞어서 수없이 연습하고 1년 정도 되서 겨우 실전에 들어갔습니다
22/03/02 17:55
미야자키하야오 감독이 저런 색깔 구분 천재라고 들었습니다
이를테면 10만가지 색깔 표에서 동일한 두 색을 정확히 찝어낼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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